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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침대에 저랑 신생아 잘수있나요??아가침대때문에 고민입니다
뒤집기 시작하면 얼마못쓴다고...하셔서 대여도 알아보다가..대여매트리스좀 찝찝하기도하고...
(근데..아기침들 뒤집기라는게...굴러다니나요????아기침대가 좁아서 그런건가요???)
해서...짐느는것도 싫고해서...
부부침대에서 벽쪽에 아기재우고 제가 바깥쪽에서 자고 신랑은 잠시 거실이나 쪽방으로...^^
이렇게 생활해도 될까요??이 기간이 얼마나 될까요??
허리랑 무릎이 지금도 안좋아서 바닥은 생각도 안하고 있구요...
어떻게들 키우셨나요?????????
1. 뒤집기
'10.5.11 3:29 PM (59.1.xxx.6)전까진 침대에서 같이 자다가,,,뒤집기 하면서,,,,바닥으로 내려왔어요,,
뒤집기 시작하면 자면서,,,,거의 360도 회전을 하거든요,,,ㅡㅡ;
위로갔다,,,아래로 갔다가,,,돌다가,,,,
돌다가,,,뭔가 장애물이 있으면 짜증내면서,,깨기도 하고 그래요,,,ㅡㅡ;
저도 허리 안 좋은편인데,,,,그래도 어쩔수 없어서,,,바닥에 두꺼운 요 깔고 자요,,,2. 음
'10.5.11 3:30 PM (218.38.xxx.130)얀 헌트의 책 내추럴차일드에 보면
최근 100년간 부모와 아기를 분리하는 방침에 반대하면서...
이전에는 그런 적이 한번도 없었다구..
아기는 자연스레 부모와 접촉하며 자는 게 좋다는 부분이 있어요
아기침대같은 건 미국에서도 매년 40-50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그런데도 회사들의 로비 때문에
그리고 잘못된 선입관 때문에 아기침대를 쓰지 말라는 캠페인이 없다고 비판하더군요
저는 이 주장에 공감해서..
부부침대에서 남편과 제 베개 사이 부분에 작은 받침을 놓고 아기를 재우려고 해요 ㅎㅎ
헤드쿠션처럼 큰 베개라 자리가 남거든요..3. 전
'10.5.11 3:31 PM (163.152.xxx.7)친정에 맡겼는데
친정부모님은 침대에서 주무시고 아기는 그 옆 바닥에
쿠션침대에서 자요..
배밀이 시작하고, 뒤집기 시작하면 자면서 뽈뽈 기다가
요라면 바닥에 쿵 하고 떨어져 깨고,
아기 침대라면 그 창살에 콩 하고 부딪혀 깨요..
그래서 쿠션 침대라고 사방에 야트막한 쿠션으로 막힌 요인데, 아주 너무너무 좋아요.
검색해 보시면 여기저기서 팔아요..
사실 때 꼭 성인 어른 누울 수 있는 사이즈로 사세요.
아기 재우다 보면 옆에 누워서 토닥토닥해야할 경우 많은데 아기 사이즈로 사면 결국 더 큰 것으로 다시 사게 됩니다.
아기침대는 옆에 같이 누워 재울 수 없으니 비추..4. 아기
'10.5.11 3:40 PM (121.152.xxx.54)아기들은 딱딱한 곳에서 재워야한다고 들었어요. 척추에 안좋다고..
부부침대에 눕히는 건 안좋을 거 같은데요..
그래서 전 거실에서 매트깔고 생활할 생각이에요. 저도 허리안좋아서 침대외에는
잠 잘 못자는데 한번 해보려구요. 정 안되면 전 소파에서.. 아기는 매트에서? ^^;;;
아.. 슬립커브라고 애들 매트리스처럼 돌연사방지하는 뭐 그런 것도 팔더라구요.
그것도 생각해보고 있어요.5. ..
'10.5.11 3:43 PM (211.199.xxx.35)그냥 바닥에서 재우세요..어른침대에서 같이 자다가 애 몇번이나 떨어졌어요...--;;;
6. 표현이...
'10.5.11 3:45 PM (121.169.xxx.198)적절하지 않지만... 엄마나 아빠한테 압사 당하는 아이도 꽤 있다고 들었어요. 잠에 곯아떨어진 사이 아이가 엄마나 아빠 몸 아래로 움직이거나, 아님 엄마 아빠가 무의식 중에...정말 위험할 것 같아요. 아가는 정말 쪼그맣잖아요.
7. ...
'10.5.11 3:58 PM (121.167.xxx.150)제 친구 새언니가 침대에서 아기와 같이 자다가 그만 아기가...
아마도 새언니 뒤척이는 팔에 압사당한것 같다고 하네요 ㅠㅠ8. 저는..
'10.5.11 4:00 PM (115.86.xxx.36)제가 지금 80일 아기 키우고 있어요.
물려받은 아기침대는 낮에 거실에서만 쓰고요
밤에는 저랑 아기가 안방침대에서 자고 남편은 딴방써요.
저의 이 생활은 뒤집기 하는 백일까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요즘 조짐이 보여서 낮에도 아기를 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방심하면 안되니까요.
첨에는 아기침대 붙여놓고 쓸려고했는데
친정에서 바닥에서 조리하고 오니 밤중수유때문에 그냥
침대에서 둘이 생활하게되었네요.
얼마전까진 아기가 정말 눕혀놓은 그대로 잤기에 괜찮았는데
이제슬슬 뒤집기를 하려는지 깨보면 몸이 90도 회전된적도 있어서
(아직은 좁쌀베게로 막을수 있어요)
다음 단계 고민중이네요.이제 여름되면 거실로 갈까 싶기도 하고요.
저희 침대는 딱딱한 편이고 아기가 침대 한가운데서 자고요.
제가 모퉁이에서 자요.
전 50센티폭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고 잘수있거든요.
낑..소리만 나도 잘깨고..
저도 엄마한테 깔려죽었다는 아기 얘기는 들었어요.
침대에서 떨어졌다는 얘기는 더 많이 들었구요.9. ......
'10.5.11 5:16 PM (211.106.xxx.86)침대에서 떨어지거나 깔리는 것 말고도...
부모와 같이 붙어서 자면 폐활량 차이 때문에 아기 주변 공기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서
아기가 자는 동안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저는 치코 플레이야드에서 아기가 혼자 앉을 수 있을 때까지 재웠다가..
앉기 시작하면서 플레이야드에서 침대를 아래로 내려서 썼거든요.
눕힐 때 허리는 좀 아프지만.. 그 외에 기저귀 갈거나 옷 갈아입히거나 할 때는
정말 편했어요.
지금은 14개월인데, 돌 지나서부터는 침대가 너무 작아져서
스프링매트가 있는 아기 침대(주니어 겸용) 사서 제 침대 옆에 놓고 자요.
안방에 발 디딜 틈이 없긴 한데.. 아기도 잘 자고 저도 편해서 좋아요.
대신 아기침대에서 안자려는 아기도 있다고 하니까
돈만 버리게 되는 경우를 대비해서 처음 한두달 대여 해보고 사세요.10. ..
'10.5.11 5:33 PM (114.206.xxx.150)저도 같은 고민하다가 범퍼침대 구입했어요.
처음엔 소형으로 사려고 했는데... 그럼 얼마 못쓰고 남 주게될 것 같아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쓸 생각으로 대형샀네요. 크기는 110x150 정도였구요.11. ㅇㅇㅇ
'10.5.11 8:54 PM (116.36.xxx.180)저는 바닥생활 못해서 아기침대 빌렸어요,(친척거 얻어서 썼어요)
저는 정말 3달정도 썼지만 잘 썼구요.
없었으면 정말 불편했을거 같아요~
100일쯤 부터 아기가 360도 뱅뱅 돌면서 자다보니 좁아서 범퍼침대로 갈아탔어요.
매일밤ㅁ 2-3바퀴는 돌면서 자더라구요. ㅎㅎ
지금은 뒤집기 해서 자꾸만 자다가 깨니까
양쪽에 쿠션큰걸로 못움직이게 막아서 재워요.
그래도 위로 아래로 움직이며 뒤집어서 범퍼에 머리 박으면서 자네요.12. ㅇㅇㅇ
'10.5.11 8:55 PM (116.36.xxx.180)그런데 범퍼침대는 바닥에 있어서
뒤늦게 완전 무릎이 다나갔어요.
무릎이 너무 아파서 요즘 고생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