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구 현재 7세된 딸아이를 아이아빠가 양육하고 있구요 저는 아이를 주에 2~3회정도 보고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그동안 수많은 갈등과 다툼이 많았구요 지금은 아이가 (속으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겉으로는 아주 잘 적응하는듯 보입니다.
이전에는 아이가 굉장히 말수가적구 부끄럼이 많은 내성적인 아이여서 많이 염려하구 걱정했는데 지금은 생각외로 놀라울만큼 활달해지고 명랑해져 유치원에서도 선생님들이 거듭 칭찬하구 격려해주세요..
근데 종종 주위분들이 아이가 더 안정되게 한곳에서만 지내도록 아이보는 횟수를 주에 한번정도로 줄이라는데 아이가 잘 적응하고 있는데 굳이 그럴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솔직히 저도 엄마집 아빠집 따로따로 자주왔다갔다 하는게 어린아이에겐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많이 힘들거라는거 잘 알고 있지만 아이는 지금이 좋다고 하구 다시 그렇게 횟수를 줄이면 아이가 더 혼란스럽구 불안해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물론 이렇게 사니 다시 재결합을 생각해보면 어떠냐는 얘기도 많이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현재 전혀없어보이구요 아이양육을 전적으로 제가 하기에도 힘이 듭니다.
그치만 아이는 저와 함께하기를 원하고 아이아빠는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으니 어쩔수가 없어요..
앞으로 아이가 점점 더 성장하면서 또 어떤문제들이 야기될지 예상할 수 없지만 지금으로선 굳이 아이를 꼭 아빠에게만 있어야 좋은건지 그게 아이를 위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많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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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문제없을까요
마더와이즈 조회수 : 535
작성일 : 2010-05-11 15:13:07
IP : 183.103.xxx.1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11 3:53 PM (211.199.xxx.35)그나마 엄마를 주2~3회라도 보니까 아이가 잘 자리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주위의 말에 흔들리지 마시고 자주 만나실 수 있음 만나세요.
엄마 아빠가 이혼했더라도 아이에게는 엄마와 아빠의 자리 둘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2. 털파리
'10.5.11 5:09 PM (183.103.xxx.32)제가 원하는대답을 듣기위해 글을 올린것같아 부끄럽습니다..
그치만 님 한마디가 얼마나 기운이 나는지 모르겟어요~
감사합니다..3. *^*
'10.5.11 5:52 PM (125.185.xxx.146)저도 윗님 의견에 동감이예요...
그나마 주 2-3회니깐 아이도 금방 회복해서 활발하게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가 육체적으론 힘들어도 엄마 만날 날만 기다릴 것 같아요...
아무쪼록 아이가 건강하고 환하게 잘 자라길 바래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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