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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밤이 힘드셨던 분들 계신가요..소화불량 불면증

조회수 : 710
작성일 : 2010-05-10 21:56:04
이제 3개월 접어든 31살 예비엄마예요
다행히 입덧이 심하지 않아 회사도 계속 나가고 아침 컨디션은 괜찮은 편인데
저녁 6시가 되면 너무너무 피곤해요.
저녁밥을 그때쯤 먹는데, 10시-10시반쯤 잠들 때까지 소화가 안 되고 쓰려서 죽을 맛이에요.

늘 베개를 세워서 잠들고..아니 잠도 제대로 못 들어요.ㅠㅠ
온갖 자세를 바꿔 가며 자려고 해도 불편하고, 속이 아프고, 넘 힘들어요 엉엉
화장실 때문에 서너번씩 밤에 깨는데, 그때마다 반복이에요.

밤이 무섭네요... ㅠㅠㅠ 뾰족한 방법이 없어요..
며칠 전부턴 6시 이후로 암것도 안 먹는데도
자려고 누울 때까지도 제대로 안 내려가고 넘 부대껴서 죽겠어요..

남들 고생하는 거에 비하면 새발의피다 하겠는데
정작 제 고통은..ㅠㅠ 밤에만 아프니 회사 사람들은 안 아퍼서 좋겠다 그러고..흑..ㅠㅠ
IP : 222.108.xxx.1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석
    '10.5.10 10:27 PM (116.37.xxx.147)

    3개월이면 한참 피곤할 때지요.. 입덧도 시작하구요. 소화안되는게 입덧 증상일거에요.
    한 5개월 되서 입덧 사라지면 너무 입맛이 좋아서 걱정일정도로 소화잘 되요.. 물론 엄마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요...
    그리고 저녁에 잠이 쏟아지는건 아마도 애기가 저녁 잠이 많은가봐요.
    제가 첫애가 초저녁 잠이 그렇게 많이 쏟아지더니 아이가 태어나서도 그러네요.
    밤에 오줌마려워서 수시로 깨는건 거의 애 낳을때까지 계속 그럴거에요..

  • 2. ㅠㅠ
    '10.5.10 10:31 PM (116.36.xxx.180)

    저 초기에 그랬어요.
    입덧은 안 심한데 밤이 되면 속이쓰려 죽을거 같았어요.
    가슴을 부여잡고 신랑잡고 엎드려서 엉엉 울었다는....

    매실 먹으라는 사람도 있고 우유 먹으라는 사람도 있던데...
    저는 매실먹음 잠시 괜찮다가 더쓰렸구요.
    마 가루(홈쇼핑에서 자주파는 참마 가루낸거요~ 그거 몇개 얻어놓은게 있어서... ^^)
    몇번 타먹었는데 괜찮긴 했어요.

    병원에 가니 겔포* 같은거 주긴 하던데 찝찝해서 안 먹었구요.

    마가루가 괜찮긴했는데 아기한테 어떨지 잘 몰라서 자주는 못먹었어요.
    그래도 완전 괜찮아지는건 아니구요~

    한달쯤 그랬던거 같아요~
    너무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약이에요!!
    힘내세요!!

    지금 아기가 만 8개월을 달려가요~
    몸은...
    그래도 그때가 편했어요~ ㅋㅋㅋ

  • 3. ㅎㅎ
    '10.5.11 9:42 AM (114.91.xxx.165)

    뭐가 효과있을지 모르니까 이것저것 해보세요.
    갈비뼈 밑에 ㅅ 자로 패인 곳도 살살 눌러서 마사지 해보시고
    매실도 따끈한 물에 타서 드시고 아침에 키위도 드셔보시고
    이것저것 해보시다 보면 맞는게 있으실거예요.

  • 4. 동감
    '10.5.11 12:46 PM (124.50.xxx.46)

    너무 괴로우시죠?
    전 4개월차인데, 밤마다 속쓰려서 몇번을 깨요.
    허리도 제대로 못펼 정도로 쓰리네요.
    전 그냥 흰죽 끓여서 먹거나 토마토주스 갈아서 조금씩 마시니 잠시 괜찮더라구요.
    맵고 자극적인 음식 드시지 마시고 담백하고 간이 약한걸로 조금씩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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