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임금협상없이 무작정 시이모님을 저희집에 오시라고 했어요.직장맘인 저는 퇴근시간이 늦고
아이 아빠가 한두시간더 일찍 퇴근하기 때문에 두 아이를 유치원에서 데려다 놓고는 세식구가 하염없이
엄마오기만 기다리다가 ,,,,,어쩔땐 한놈은 저녁굶고 잠들기 일쑤...어쩔땐 아이들의 성화를 못이기고
아이 아빠는 수퍼에서 빼빼*나 마이*등을 사먹여서 늦은 저녁밥상을 마다할때도 많고...
허둥지둥 매일이 이같이 지나니 할수없이 방법을 찾은게
큰아이를 아기때 키워주신 시 이모님께 도움을 요청했어요.
두아이 유치원마치는 4시20분에 아파트앞에 계시다가 아이픽업해서 집에 오셔서 간단한 간식과
저녁식사를 맡으시고 아이아빠 퇴근해오면 퇴근하시기로....
오늘첨 새로운 일과를 맞은 우리 가족은 전에없던 여유속에 참 좋으네요...
근데 살짝 근심스러운 것은 이모님께 수고비를 얼만큼 드려야 하나 입니다.
일마치고 오니 아이들은 군고구마 도토리묵 삶은 계란을 먹고, 저녁밥도 한가득 먹어 배가 볼록해 있구요.
세탁바구니에 있던 빨래도 어느새 빨랫줄에 널어져있고, 설거지거리는 하나도 없이 씽크대가 깨끗하구요
나물종류와 반찬이 두세가지...
이모님이 오늘 하신 일이예요..또 얼마간 아이와 놀아주었을 것이구요....
저희집에 머무는 시간은 대략 세시간이 채 안되시고 오가는 시간은 대략 2-30분 거리에 계세요..
부식비 약간과 교통비와 수 한달에 20일 수고하시는 비용을 쳐서 섭섭치 않게 드리고 싶은데
썩 좋은 형편은 아닌가운데 강행한 일이라 저는 50만원 정도 예상하는 중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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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를 드리면 좋을까요?
고민중 조회수 : 963
작성일 : 2010-05-10 21:19:18
IP : 124.51.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10 9:25 PM (58.234.xxx.17)드리는 돈에 부식비도 포함된다면 50만원은 너무 작은것 같은데요....
2. ....
'10.5.10 9:36 PM (125.178.xxx.243)세시간 남짓 파출부 쓰셔도 최소 3만원.. 그럼 20일이면 60만원인데..
부식비 포함이라면 요즘 물가에 아무리 아껴 주신다고 해도 70이상은 드려야하지 않을까요?
저렇게 알뜰히 챙겨먹여주신다면 70정도는 주셔야할 듯 해요.3. 그정도면
'10.5.10 9:40 PM (221.140.xxx.217)괜찮을성 싶은데요. 그정도 여유 있으면, 맞벌이 안하고 집에서 애 키울꺼 같네요, 3시간정도 봐주시는데 70만원 정도 드린다면, 뭐 남을까 싶은데.
4. .
'10.5.10 9:40 PM (122.42.xxx.73)시세를 너무 무시하시네요. 좋은 형편이 아니면 애초에 일찍이 금액관련해서 시이모님과 말씀을 하시던가 문의를 하시지..
요즘 물가에 부식비야 말 안해도 아실테고, 교통비 20일 보통 5만원 잡고 4시간 보통 3~4만원 잡는다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최소 80은 되어야죠.5. 고민중
'10.5.10 9:46 PM (124.51.xxx.216)부식은 거의시댁에서 가져다먹는 편이고 부식비 운운한것은 이모님이 있는 재료에 반찬을 만들어 놓으셔서요.....오히려 부식은 시댁서 이모님몫까지 챙겨옵니다. 미리 수고비를 의논하지 않은게 문제였네요..ㅠ ㅠ
6. ...
'10.5.10 9:50 PM (58.234.xxx.17)이모님이 손이 아쭈 빠르신가봐요 3시간에 해놓으신일이 많네요
재료비 안들어도 반찬 만들어주시는 일이 힘든거예요
아무리 못드려도 하루3만원 계산은 하셔야겠어요...7. 고민중
'10.5.10 9:55 PM (124.51.xxx.216)예...조언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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