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친정1층에 살고 있습니다.
2층은 저희 친정집이구요.
1층에 우리말고 두집이 더 세들어 살고 있는데요.
몇달전에 이사온 아저씨 한분이 있어요.
방 보러온 아줌마가 그 아저씨 와이프인줄 알았는데 이동네에 떡하니 두집살림을 하는 아줌마였어요.
그 사실을 울 동네사는 엄마 아는분이 그 아줌마랑 친구라 알게됐지요..
간도 큰 아짐같으니..
여튼 저번에도 아저씨 친구들이랑 와서 술먹고 온동네 떠나가라 새벽같이 싸워대더니..
오늘은 친정아빠 혼자 티비보고 계신데 저녁때 아줌마가 술되서 올라와서는 딸래미가 자기보고 인사도 안하네 어쩌네..
맘대로 젓깔통을 옮겼네 어쩌네 하며 시비걸고 갔대요.
제가 아이들 밥 가지러 올라갔더니 또 와서는 부모님께 왜 맘대로 젓깔통을 옮겨놨냐는둥..
(엄청 큰 파란통을 대문옆 계량기위에 올려놨더라구요, 바닥에 뚜껑덮여있는 까만 계량기에..)
계량기 확인하기가 힘들어서 그래서 부모님이 그걸 보일러실에 옮겨뒀구요.
그러고 그담날 집에 어른들 안계시고 저랑 아이들이 2층에 있었는데 그거 어쨌나 물어보러 왔더라구요,
그래서 보일러실에 뒀다고 말씀드렸는데..
그걸로 지금까지도 계속 퍼대고 난리네요.
애들땜에 전 내려가라고 해서 신랑 올려보냈는데 이 아줌마 경우가 너무 없는거 같아서요.
부모님이 옮겨두고 바로 말씀못드린건 잘못이지만 그아줌마가 하루종일 그집에 있는것도 아니고 내연녀니-_-밤이나 낮이나 자기시간 맞을때만 오거든요.
글고 제가 말씀드렸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수도 있는거 아닌지..
자기 무시하고 옮겨놨다고..
그리고 딸도 주인집딸이지만 같이 셋방사는처진데 자기보고 인사도 안한다고 난리고...헐
아까 밖에서 봤을땐 깜깜해서 전혀 알아보지 못해 지나친거였는데..
그 전엔 제가 2층 계단 내려오고 있을때 대문열고 휙~하고는 들어가버리면서 저보고 인사안한다고 난리를 쳤다네요.
생각같아선 그 아줌마 진짜 남편 찾아내서 다 꼬발리고 싶은데..
넘 짜증나네요..
정말 어이없다.....
2년계약인데 엄마가 나가달라고 하면 이사비용 이런건 내줘야겠지요?
부모님도 너무 화가나계셔서.....어찌하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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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아주머니...-_-
-_- 조회수 : 2,823
작성일 : 2010-05-10 22:02:06
IP : 124.111.xxx.1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국민학생
'10.5.10 10:31 PM (218.144.xxx.100)확 불어버리면 알아서 정리가 되겠지요.
근데 그런 사람들은 상종하지 않는것이 상책인데.. 골치가 많이 아프시겠어요.2. ..
'10.5.10 10:37 PM (110.14.xxx.218)그녀의 남편에게 일러라!! 일러라!!
3. 그런 나쁜사람을
'10.5.10 10:39 PM (221.140.xxx.217)알고 세주시진 않았겠고,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 까발리는게 선행아닌가요??
아니, 어찌 한동네서 두집살림을 하는지, 원.
근데, 여자가 두집살림하는건가요, 아님 남자가 두집살림인가요?
내용봐서는 잘모르겠어서.4. -_-
'10.5.10 10:51 PM (124.111.xxx.139)아줌마가 두집살림해요, 울 집 윗쪽에 아파트가 원래 집이에요.
아저씨는 사람이 넘 착한거 같아요..
신랑이 경찰에 신고해서 일은 대충마무리했는데 아저씨가 울 신랑보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래요.
근데 아줌마는 1층내려와서도 아직까지 시끄럽네요-_-5. 찌르세요--;
'10.5.10 10:57 PM (210.230.xxx.82)그냥 찌르세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구...
불륜하는 사람들, 죄책감 이런거 전혀 없고
더뻔뻔하더라구요.
사실이 알려진다고 해도 적반하장 일지도.6. 음...
'10.5.10 11:53 PM (122.32.xxx.10)아니면 살짝 흘리세요. 그 아줌마가 올라와서 원글님 친정 어른들께 난리칠때
안으로 들어서시면서 슬쩍 "어떤 남자가 담밖을 서성이다가 가네... " 하고 흘리세요.
그럼 뜨끔해서라도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자꾸 그렇게 흘리다가 내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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