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잘하고 싶은데 현실은..
작성일 : 2010-05-07 01:32:17
856908
82쿡 열심히 와서 히트레서피 적고 따라하며노력했는데 7살 아이가 엄마는 요리를 못한다고 하네요.
잘하는건 몇가지 없다고 하네요.
참 암울하네요..울남편도 그렇게 말 안하는데 새파랗게 젊은 놈이 벌써 엄마에게 한방먹이네요.
결혼해서 맞벌이 하느라 요리 할 시간 없었고 3년전부터 전업되서 좀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 조미료 안쓰고 한살림 주료 이용해서 정성껏 했는데 맛이 부족하나봐요.
왜 레서피대로 하는데 맛이 안날까요? 낼 당장 요리학원이라도 다녀야 할것 같아요.
아들에게 원래 몸에 좋은것은 맛이 없는거야..하고 둘러댔지만 엄마가 참 손재주도 손맛도 없네요.
불쌍한 울남편.그리고 아들... 좀 많이 미안합니다.
여러분들도 레서피대로 따라하면 맛이 다 괜찮은지.. 저는 반은 성공하고 반은 실패하네요..
IP : 119.70.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생각엔
'10.5.7 1:41 AM
(97.113.xxx.234)
아무리 좋은 레서피라도
집집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데
모두에게 좋은 평을 들을 수는 없는 거 같아요.
먼저 재료 수가 적은 간단하고 누구나 아는 반찬 위주로 먼저 연습을..간단한 국이나 김치 종류, 전통 고기 종류를 마스터하세요.
그러다보면 맛에 대한 감각이 생겨, 점점 요리가 쉬워지고,
나중엔 사진만 봐도 어디서 뭘 먹어도 뭐가 들어갔는지 알고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는 + 내 식구가 좋아하는 맛으로 진화시킬 수 있는 경지가 된답니다.ㅋㅋ
2. violet
'10.5.7 3:01 AM
(211.205.xxx.113)
제가 살아보니 요리는 배운다고 되는게 아니던데요.^^
저도 결혼전엔 정말 요리 못했는데 살다보니 점점 늘더라구요.
요리학원도 다녀서 자격증도 있지만 학원가서 배운건 먹는요리가 아니더라구요 ㅎㅎ
보여지는 요리지요 ^^
암튼 우리 식구들 입맛을 대충 알아가면서 나만의 방식이 중요한거지 레시피문제가 아니예요.
요즘 인터넷보면 레시피 장난 아니잖아요.
그거 믿고 남편이 가끔 절 위해 특별요리 해주는데 그거 아시죠? 먼가 2%부족한...ㅎ
암튼 난 요리못해...로 기죽지말고 거창한 요리보다도 아주 간단한것부터
내걸로 만드는게 중요해요.
예를 들자면 찌개류도 종류가 많잖아요.
그 중에서 한가지라도 다른것보다 내가 먹어봐도 낫다 싶은게 있잖아요.
그걸 내 찌개요리로 만들고....그런식으로 나물류에서 한가지라도...
볶음에서도 한가지라도..그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면 일단 자신감이 생기겠지요
열심히 해서 가족들한테 인정받는 그날까지 화이팅요 ^^
3. 80%
'10.5.7 8:07 AM
(121.165.xxx.143)
80%는 재료에서 결정됩니다.
해산물이든 고기든 좋은 재료는 정말 간 안해도 맛있으니까요.
양념 안하고 굽거나 데친 재료들을 간단한 소스나 소금장 같은것에 찍거나 끼얹어 먹는 방식으로 바꿔보세요. 복잡한 요리보다 그게 더 낫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38438 |
경주 주말에 여행가는대요~ 3 |
짐싸는중~ |
2010/05/07 |
565 |
538437 |
회사 직원들이 찝적찝적.. 일.. 그만둬야할까봐요.. 24 |
회사그만두려.. |
2010/05/07 |
9,416 |
538436 |
다시는 **에서 옷 사지 말자! 12 |
다짐 |
2010/05/07 |
2,699 |
538435 |
해외에서 현금서비스 받아보신분 답변좀 해주세요.. 1 |
신용카드 |
2010/05/07 |
605 |
538434 |
도로에 턱있는거 편하게 잘 다니게 되는 유모차 추천좀 해주세요 4 |
유모차결정 |
2010/05/07 |
472 |
538433 |
MBC 파업 - 신경민 앵커 인터뷰 8 |
bormio.. |
2010/05/07 |
832 |
538432 |
시집과 합가 중에 시누이가 많이 아픕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22 |
... |
2010/05/07 |
2,827 |
538431 |
이원상 금양호 대책위원장 “정부가 ‘하자는대로 하라’고 협박해” 3 |
세우실 |
2010/05/07 |
454 |
538430 |
둘째아들 이시간에 깨워서 숙제 시키는 ㅜ.ㅜ 3 |
엄마고생 |
2010/05/07 |
608 |
538429 |
해피투게더의 이경실... 31 |
여전히 밉상.. |
2010/05/07 |
10,408 |
538428 |
장고커플...진짜 협찬이 장난아닌듯해요. 8 |
와.. |
2010/05/07 |
3,333 |
538427 |
대치동 미도아파트, 대곡 초등학교 (이전 글들 쭉 읽어봤어요..) 7 |
대치동 |
2010/05/07 |
3,133 |
538426 |
아이가 칠판 글씨가 안 보인데요... 강서구에 좋은 안과 추천 좀 부탁드려요... ^^ 2 |
추천 좀.... |
2010/05/07 |
659 |
538425 |
결혼한지 1년. 육아와 살림 너무 힘들어서 남편이 미워요 18 |
육아휴직 |
2010/05/07 |
2,227 |
538424 |
모유 수유 중 생리 없음. 아기 계획 때문에 생리를 해야 하는데 방법 좀 알려 주세요. 2 |
이왕하는고생.. |
2010/05/07 |
681 |
538423 |
신데렐라언니 작가때문에 미쳐가는 팬들....ㅋㅋ 20 |
미친다. |
2010/05/07 |
5,440 |
538422 |
이 상황을 말하는 격언내지는 글귀..혹은 사자성어 뭔지 알려주세요... 6 |
알고싶어요 |
2010/05/07 |
539 |
538421 |
라식,라섹 1 |
궁금 |
2010/05/07 |
454 |
538420 |
요리 잘하고 싶은데 현실은.. 3 |
노력해야지 |
2010/05/07 |
642 |
538419 |
30대 후반 헬렌스타일모자 무슨색이 좋을까요? |
투표해주세요.. |
2010/05/07 |
471 |
538418 |
영어교재 추천해주세요 3 |
초등 |
2010/05/07 |
453 |
538417 |
시애틀 여행 가서 남편에게 깜짝선물로 야구경기 보려구 하는데요.,,,,어떻게? 3 |
팬 |
2010/05/07 |
547 |
538416 |
회계원리 과외하고 싶은데... 5 |
^^;; |
2010/05/07 |
903 |
538415 |
수서동에 민들레 어린이집 평이 어떤가요??? 1 |
아이엄마 |
2010/05/07 |
439 |
538414 |
4세여자아이 어린이집 첫소풍 보내야할지 왕고민중입니다. 12 |
걱정맘 |
2010/05/07 |
1,301 |
538413 |
어버이날.. 배려없는 시아버지.. 16 |
참..탁주 |
2010/05/07 |
2,778 |
538412 |
자전거 집에 아이들 타고 있는거 추천해주세요. |
초3여아 |
2010/05/07 |
246 |
538411 |
아 치실 너무너무 상쾌하고 좋네요~~ 11 |
제이미 |
2010/05/07 |
2,667 |
538410 |
오리진스 화장품이랑 핸드백 같이 주는데 너무이쁘네요 11 |
오리 |
2010/05/07 |
1,965 |
538409 |
이번주 아가데리고 노전대통령님 추모콘서트 가려고 하는데.. 4 |
사세 |
2010/05/07 |
4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