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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여자아이 어린이집 첫소풍 보내야할지 왕고민중입니다.
담주금욜에 일산쥬쥬동물원?으로 소풍을간다네요..담임샘한테 따라가도되겠냐고 물어봤을땐
선뜻 따라오셔도 된다고하셔서 제 나름대로 따라가서 우리딸만보지않고 다른아이들도 다봐줘야겠다고
결심도 하고 그랬는데요..다시 원장님한테 물어보니 이때까지 따라간엄마가 한명도 없다는식으로 말씀하시네요
따라가면 다른아이들이 우리엄마는 왜안와??라고 동요할수도있고 소풍갈때 선생님들외에 원장님원감님 버스기사님들 등등 다 따라간다고 걱정마시라고하는데 걱정을 안할수가없어요./
우리딸이 밥을 오지게도 안먹는 스타일이에요..
김밥은 절대상상할수도없구요..나름 자기입맛에맛는것 몇가지만 먹는아이라..분명 소풍가면 안먹고 아마 물만먹고올게 눈에보여요.그래서 도시락으로 김치볶음밥을 싸보내려하는데..얘가 그걸 바깥에서 숟가락으로 제대로먹을수나 있을런지 걱정이네요//
화장실가는것도 찝찝하구..화장실쓰고 뒤처리도그렇고 손도 못씻을텐데말이죵/
이동시간이 거의 1시간30분이나 걸리는거리에요..
반에 선생님두분에 애들이 한 16명정도되는것같던데..혹시나 우리딸 잃어버릴까봐 느므느므걱정되요..
맘같아선 그냥 제가 차끌고 몰래 따라가서 미행이라도하고싶은데..ㅎㅎㅎ
이런걱정할바엔 안보내는게 맘편하고 좋을텐데..
다른애들 다가는데 우리딸만 안가면 왠지 소외감느낄것도같고..
남편의견--내년부터보내라.
제의견--보내고싶은데 불안함.
선배맘님들의 의견이 듣고싶네요~
1. 저라면..
'10.5.7 12:53 AM (211.213.xxx.139)따라가는 거는 원장선생님 말씀대로, 다른 아이들 문제도 걸려있고 하니 안 하시는게 좋겠구요.
제 아이가 4세라면 전 안 보냅니다.
직장다니셔서, 어쩔 수 없으면 모를까...(글을 보니 그런것 같진 않군요)
저희 아이 다니는 어린이집은요, 현장학습 가는 날 아픈 아이들은 따로 모아서
원에서 보살피던데요?
근데 아픈 아이들 사이에 같이 있는 것 보다는, 그냥 전 데리고 있는게 낫지 싶은데요.2. 저라면..
'10.5.7 12:56 AM (211.213.xxx.139)제가 4세때 잠깐 어린이집을 보내다가 아이가 자주 아파서 중단했거든요?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4세 아이의 어린이집 생활과 5세랑은 정말 다르네요.
큰애는 5살때 보내서 몰랐는데, 둘째를 4살, 5살 이렇게 보내 보니,
아이들 한살 한살 먹는게 정말 많은 차이가 있구나 싶어요.
작년에 못 가본 현장학습, 올해는 너무 좋아하며 다녀왔습니다.3. -.-
'10.5.7 1:09 AM (119.194.xxx.139)보내지마세요 -.-
4살이면 여기저기 별 느낌도없이 사진찍히고 돌아다니고하다보면 애만 고생합니다.
식물원이나 동물원에서 좀더 큰 아이들도 처량하니 바닥에 아무렇게나 나눠앉아 김밥먹고, 무표정하게 선생님따라 헥헥거리며 따라가는 모습 무진장 봤습니다.
선생님들도 지치니 짜증 많이 내구요.
그런모습을 너무 많이 본터라 웬만한데는 안믿고 싶어지더군요.
5살도 솔직히 못미더운데 4살이라면 정말 말려요.
그리고 못간다고 해도 애들은 잠깐 아쉬워하지 단체생활에 전혀 지장없습니다.4. 악몽
'10.5.7 1:26 AM (122.34.xxx.139)용인농촌테마파크 5월4일에 12개월 19개월 애기데리고 엄마 둘이 출동했는데 주변에 단체로 소풍을 많이 왔더군요. 두 돌 갓 지나 보이는 아기들도 왔던데, 사진찍는데 동원되는 분위기라 보기 좀 그렇더군요. 게다가 말 안듣는 다고 여자애 등을 퍽퍽 때리는 소리가 저희한테 까지 들렸고 넘어진 아이를 그냥 팔을 확 잡아채서 일으키는 걸 본 같이간 아기 엄마는 절대 놀이방 안보낼 거라고 하더군요. 저도 경악하면서 봤습니다. 연락처만 알면 저 아이 엄마한테 전화해 주고 싶을 정도였어요. 제발 아이 혼자 보내지 마세요. 무서워요. 그 무심한 손길...으
5. 저는
'10.5.7 1:57 AM (124.5.xxx.127)4세라면 안보냅니다.
안보내고 엄마랑 둘이 데이트 하자고 데리고 나갈 것 같습니다.
쥬쥬 동물원에 저도 가 봤는데 아이들이 걸어다니기는 힘들 것 같아요.
우리 아들 5세 때도 건강한 아이인데도 힘들어 했어요.
그리고 그 곳이 그늘이 별로 없어요. 앉을 곳도 많이 없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안전 사고 입니다.
불안하시다면 보내지 마세요. 앞으로도 유치원 소풍 많이 갑니다.
이제 5세, 6세, 7세 되면 거의 매달 나갑니다.
그냥 아이 데리고 가까운 곳으로 데이트 하러 가세요.
아이가 많이 아쉬워하면 주말에 쥬쥬동물원으로 가족 나들이 하셔도 좋구요.6. 저두
'10.5.7 7:33 AM (118.34.xxx.20)4살이면 안보냅니다.
7. 4살이면
'10.5.7 7:56 AM (67.168.xxx.131)아직 아기인데,,울나라 나이법좀 어찌 고쳐야지
아기들이 아직은 나가서 뭘 보고 배우고 그러기엔 이릅니다,
이제겨우 걷고,이제 겨우 말뗀 아기들인데
어린이집들 운영하는 사람들도 그래요~
그런 이름난곳 데리고 가는것보다
근처의 조용하고 전원이 있는곳이 차라리 아기들 풀어놓고(?)
뛰어놀고 하는게 그게 낫겟어요,
저라도 당연히 안보냅니다, 아직 그런데 남의 손에 맡겨 보내기엔 불안한 연령에요,8. mm;;
'10.5.7 9:14 AM (125.187.xxx.175)저희 둘째도 9월생 4살인데 아직까지 끼고 있어서 원글님 말씀이 상상이 안돼요.
얘는 엄마 떨어져본 적이 거의 없는 애라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랑 많이 다르긴 하겠지만
걷다가 금방 지쳐 안아달라 하고 차 탈때도 꼭 카시트가 필요하고
쉬하고 닦는것도 시늉만 하는 나인데...
가까운 공원도 아니고 너무 멀리 가네요.
선생님이 여러 아이를 동시에 돌보아야 할텐데,
아이가 너무 힘들 것 같아요.9. 고민되시면
'10.5.7 9:41 AM (122.101.xxx.68)안보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4세 아니라면 현장학습(소풍) 한번 안간다고 적응 안되고, 겉돌고 그런거 없습니다.
아파서 일주일 못나가다가 그 다음 나가도 슉~~ 적응 하는것이 그 나이때..
그 나이때는 어울리고, 친구와 우정을 쌓고 하기보다는 자기 중심적으로 노는 나이이기에
특별히 어떤 장소에서 공통점을 찾아
친구가 되고, 어울림이 형성되고 하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날만 집에서 보육하시죠...10. .
'10.5.7 9:46 AM (121.137.xxx.240)4살짜리가 소풍 안간다고 소외감 이런거 못 느낍니다.
소풍이 뭔지도 모르고 애들도 누가 결석했네 어쩌네 그런걸 알만한 나이가 아닌것 같아요.
전 5살아이지만 안보내요.
그냥 어린이집 옆 작은 잔디밭만 가도 될걸 저희애 어린이집도 1시간 거리 작은 놀이동산같은데로 소풍가더군요.
고속도로도 타야할텐데 카시트도 없는 차로 어린애들 수십명을 어른 몇명이서 데리고 간다는게 말이 안되는것 같아요.11. 반대
'10.5.7 11:07 AM (220.64.xxx.196)가능하면 소풍 전날 당일 다음날 3일 안보내시면 더 좋겠네요.
소풍 다음날은 빠지는 아이들 많을거예요.
전 5살 봄에 처음 소풍 보냈는데 완전 후회....
그 다음부터 체험학습, 소풍 등등 6살 겨울까지 다 안보냈어요. 하나 상관없어요.
7살때는 보낼만해요.12. 5세
'10.5.7 11:49 AM (121.186.xxx.114)아이들 숫자하고 선생님 숫자가 중요해 보여요
그리고 동물원 그런곳은 일단 사람이 너무 많이 모여서 불안해요
우리애 다니는곳은 무조건 2주에 한번 야외학습 나가거든요
근처 야산도 가고
도서관에도 가고 박물관 미술관 잘 다니는데
사람이 너무 몰리는곳은 안가더라구요
아이들 13명에 선생님 4분이 가십니다
저는 보낼때 런닝셔츠에 유성매직으로
아이 이름하고 전화번호 두개 써놓은거 입혀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