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보스는 귀가 없나봐요

[ㅜㅠ]

외국인 회사에 다니는 관계로..
제 상사 즉 보스..미국인/60넘은 할아부지가 출장오셔서
오늘 아침에 업무 문제 미팅하는데요.
이분이 한 성깔 하기로 회사에서도 아주 아주 유명하신 분인데.. ㅠㅠ
정말 귀가 없나봐요.

아무 말도 안 듣고 자기 할 말만 해요. ㅠㅠ
시장상황이 바뀌었고 이렇고 저렇고 아무것도 안 통해요.
다섯마디도 안 듣고 다 불쉿이라고 무조건 고쳐놔~ 이러고 신경질만 내요.
그러면서 자기도 별다른 해답도 없어요.
그래놓고 대안이라고 내놓는 건 다 빠꾸에요..ㅠㅠ 다 싫고 마음에 안드신대요..

미쳐버리겠구만요.
이런 사람 어째 대해야합니까.

[그런분은]

저도 외국인회사 다녀서 외국인 보스와 일하는데요..제가 몇번 건의해봤는데 안먹힙니다..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점점더 자기의 에고가 강해지는거 같아요..바꾸는걸 포기하시고 그사람이 임기끝나고 다른보스 올때까지 기다리심이 정신적으로 편합니다..그냥 그대로 물 흘러가는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