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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찾아 뵈어야 도리일까요?
어버이날 조회수 : 489
작성일 : 2010-05-06 17:56:20
이런저런 이유로 시댁과 올초부터 연락없이 지내고 있어요. 어김없이 어버이날은 다가오고 작년까지는 거의 찾아뵈었는데 올해는 남편도 안간다 그러고 ,시댁일이라면 남편보다 제가 좀더 적극적이었는데 이번에는 저도 딱히 가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십여년동안 여러가지 일들때문에 저도 이젠 지쳐 가나 봐요. 물론 용돈은 보내드리겠지만 정말이지 마음이 불편해요. 이참에 친정 엄마나 찾아 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마음만 복잡해요.
IP : 211.212.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그래도...
'10.5.6 6:15 PM (58.141.xxx.242)찾아뵈는게 제 맘이 편할 것 같아요.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
물론 함께 있는 그 순간은 편하지 않으실런지 모르나
그래도 용돈만 보내드리고 내가 너무 한가? 하고 짬짬이 힘들어하는 것보다
난 도리는 했어! 하고 내 맘을 위로하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아요.2. ?
'10.5.6 8:16 PM (116.39.xxx.42)무슨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님이 그분들 땜에 지치고 힘들어서 마음이 떠난 것 같은데
굳이 어버이날이라고 새삼 '도리'를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님이 그저 도리라고 생각해서 찾아간 게 상대편에겐 화해신호 (또는 숙이고 들어오는?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가는대로 하세요.
찾아뵙고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면 꼭 무슨 날 아니어도 저절로 하게 되잖아요.
남편도 안가신다니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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