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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길에서 우연히 눈이 마주쳤을때 왜 눈을 안돌릴까요??
그런데 내가 먼저 피하고 2초쯤 있다 다시보면 여전히 보고 있고,
민망해서 다시 피하고 2초쯤후에 다시보면 또 보고 있고....
약간 짜증나서 저도 쳐다보기 시작하면 그제야 고개를 돌려요...-,.-
심지어는 수퍼에서 제 앞에서 계산하시던 아저씨 아래위로 저를 쭈욱 훓으시네요....
제가 길가다 다시 돌아볼 만큼 예쁜것도 아니며 눈길을 뗄수 없을 만큼
이상하게 생긴것도 아니며 지나치게 뚱뚱하지도 지나치게 마르지도 않으며
그저 한 10여명 섞여있는 무리속에선 제대로 찾아내지도 못할 만큼 평범하디
평범한 사람이거든요???
참 불쾌하고, 유치하지만 뭘봐?? 이런 시선으로 계속 쳐다봐주까!! 막 이런 맘이
들어요.
도대체 왜 사람을 빤~~~히 보는 걸까요???
1. .
'10.5.6 12:27 PM (125.184.xxx.7)사오십대 아저씨들 그런 사람들 정말 많죠.
젊은 남자들은 부끄러움도 있고, 제 눈에 이쁜 젊은 아가씨들만 볼 테고
그런데 아저씨들은 정말이지 부끄러움도 없고, 거의 습관처럼, 온 몸을 훑죠. ㅡㅡ;
저도 끔찍하게 싫어요.
그리고 또 아저씨들
앞에서 마주보고 걸어오면 서로 조금씩 옆으로 피하면서 자동으로 그렇게 걷게 되잖아요.
근데 길이 좁은 것도 아닌데 막무가내로 내 쪽으로 돌진하는 아저씨들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싫어요.2. .
'10.5.6 12:29 PM (122.32.xxx.193)원글님 맞아여
특히 사오십대 중년 아저씨들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어려보이는 여자들 위아래로 끈적하게 계속 훑어보는 그 시선 정말 싫어요
동네 등산로에선 끈적한 시선에 가래침까지 퉤퉤거리며 뱉어대고 나이들면 왜들 그리 뻔뻔스럽고 추접스럽게 변하는지 모르겠어요
중년아짐들은 큰소리로 수다 떠는 정도이지 가래침 뱉거나 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아저씨들이나 할배들은 어찌 그리 추접스러운지... ^^;3. 그래서
'10.5.6 12:30 PM (118.33.xxx.204)한번은 왜 그렇게 쳐다보시죠??
했더니..
내 눈갖고 내가 보는데 왜??
@.@4. .
'10.5.6 12:40 PM (203.82.xxx.103)저는 그런 사람보면 40-50이든 영감이든 손가락 2개 벌려서 눈 확 찔러 버리는 액션을 취해요.그럼 다 움찔하먄서 피하던대요.웬 미친nyon이야 그런 표정으로.
테니스 치마 아시죠?속에 반바지 붙어 있는거.테니스장에 탈의실이 없어서 그 치마 입고 가는데,길이는 긴데 옆부분에 트임이 있어서 그런지 고개 숙이고 그거 볼려는 인간들이 있어요.그럼 테니스 라켓 꺼내서 그 놈 대가리에 서브 날리는 흉내 냅니다.5. .
'10.5.6 12:43 PM (122.32.xxx.193)윗님한테 한수 배워서 담부턴 써먹어야겠어요 ㅎㅎ
전 속으로만 울화가 치밀고 눈알을 확 뽑아버리고 싶던데... 용감하십니다.^^6. ㅋㅋㅋㅋㅋㅋ
'10.5.6 12:50 PM (222.236.xxx.249)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원글 쓴 사람인데요, 203.82 님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
상상만으로도 웃겨요 ㅎㅎㅎㅎㅎ7. ,,,
'10.5.6 1:05 PM (99.229.xxx.35)댓글땜에...
ㅋㅋㅋ8. .
'10.5.6 2:50 PM (110.8.xxx.19)순간 기싸움 할 때 있어요. 뭘봐 하고 이쪽에서도 눈 피하지 않음 끄쪽에서 눈 돌리더라는.
9. ㅎㅎ
'10.5.7 5:57 PM (219.240.xxx.34)203.82.94.xxx
넘 잼있어요...이런분 제주변엔 왜 없나요~~~~~~ㅠ.ㅠ
저는 203님 처럼 하고 싶은 맘은 굴뚝 같아 상상은 무지 많이 해봤지만 실천은 못해보고.
기분 나쁜날은 같이 째려봐죠요..
그럼 110님 말씀 하신것 처럼 눈을 돌리더라구요..
염치는 없는 족속들이라도 창피한건 아나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