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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엄마들 의상이..

? 조회수 : 10,013
작성일 : 2009-03-19 19:01:52

우와.. 정말 깜짝 놀랬어요
문화센터 처음 다니는 17개월 아이 엄마예요
저는 애들 놀이터간다는 심정으로
편한 바지에 편한 니트입고 머리 질끈 묶고 갑니다.
애는 나름 이쁜 폴로 옷 입혀갑니다


문화센터 가봤더니
몇주째..
결혼식 참석하는 사람들처럼
엄마들 무릎위까지 오는 정장식 원피스에
화장도 아이라인에 볼터치까지..
어깨넘은 머리 드라이해서 오고
애들도 거의 정장식이네요

몇주 되더니
그렇게 빼입고 오는 사람들끼리 눈인사하고 서로 친한척하고
아닌 사람들은 쳐다도 안보니
완전 혼란스럽네요..

원래 문화센터 이런거예요?
IP : 121.254.xxx.188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09.3.19 7:06 PM (119.192.xxx.125)

    그런게 촌스러운 행태 아닐지요?
    그분들 심히 오버스럽네요.

  • 2.
    '09.3.19 7:06 PM (221.146.xxx.29)

    차려입고 오는사람에 대해 뒷말 할것도 없구요,
    간편하게 입고 오는사람이 눈치 볼일도 없지요.
    워가 혼란스럽다는 말씀이신지...

  • 3. 글쎄요.
    '09.3.19 7:14 PM (117.20.xxx.131)

    전 문화센터 다닌적 없지만 만약 아기 키우고 문화센터 갈 일 있음
    그렇게하고 다닐거 같아요.
    왜냐면 아기엄마들이 어디 외출할 기회가 많은가요.
    그렇게나마 화장하고 예쁘게 옷 입고 기분 전환 하는거지요.
    사람들이랑 커피도 한잔 하구요.
    오히려 좋게 보이는데요?
    뭐 원글님처럼 편한 옷 입고 싶으신 분들은 편하게 입고 가시면 되는거구요...

  • 4. 저두
    '09.3.19 7:18 PM (123.212.xxx.122)

    예전 문화센터 애랑 같이 많이 다녔습니다만..
    나름 신경쓰고 다녔는데...
    윗님 말씀처럼..외출할때가 그때뿐이라서요..

    너무 의식하시는거 같아요..
    그냥 각자 생각대로...

  • 5. 의상은 자기의 표현
    '09.3.19 7:22 PM (218.39.xxx.252)

    옷입는건 지극히 사적인 문제인거 같아요.
    저도 옷에 관심이 많아 어쩔때는 캐쥬얼, 어쩔때는 짧은 치마도 입고..
    그냥 옷차림은 자기의 표현이 아닐까 싶어요.

  • 6. 그렇던가요?
    '09.3.19 7:23 PM (218.53.xxx.207)

    저도 이번달부터 아기델구 문화센터 바람쐬러 가고있는데
    특별히 차려입은 사람 없던데요...
    제가 유심히 안봐서 그럴 수도 있지만, 문화센터가 무슨 데이트장소나
    대단한 곳도 아닌데 차려입을 이유가?
    부지런하고 차라도 있는 사람은 그렇게 갈 수도 있겠지만
    전, 애기 매고 걸어 다니려니, 운동화에 편한 차림 아니면 힘들어요 ㅋㅋ

  • 7. 그냥
    '09.3.19 7:32 PM (59.8.xxx.188)

    2년넘게 간편복으로 가서 가볍게 커피마시면서 즐기면서 놀았는대요
    애는 수업하러 집어넣고
    뭐 그러가나 말거나
    저는 너무 남을 신경 안쓰는가 봅니다

  • 8.
    '09.3.19 8:06 PM (120.50.xxx.29)

    뭐하러 신경쓰나요?

  • 9. 좀의아할수
    '09.3.19 8:07 PM (119.192.xxx.125)

    저라도 좀 뜨악할 것 같은데,
    댓글들이 너무 가시 돋혔어요.
    남에게 너무 신경쓴다는 둥... 당연히 처음 가면 신경 쓰이죠.
    원글님이 더 자연스러워보여요. 마음 편한대로 하심 될 듯 해요^^

  • 10. ^^
    '09.3.19 8:28 PM (121.88.xxx.3)

    원글님은 그렇게 차리고 오는것도 놀라운데 그런 사람끼리 눈인사 하는게 이상하다는 말씀인거 같아요.
    그런데 친구들도 차려입기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 반면 늘 캐주얼 차림을 고수하는 친구도 있어요. 다 취향차인거 같아요.
    원글님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이해는 갑니다만 그냥 맘 편히 다니세요.^^
    저는 양극을 오가는 취향이라 다들 이해가 갑니다. - 그런데 그런 사람끼리 눈인사는 웃겨요!

  • 11. 저도
    '09.3.19 8:30 PM (118.33.xxx.111)

    주부들이 외출할때가 그때뿐이라는 분에 공감이 갑니다 . 그전엔 저도 너무 화려해서 뜨~아 했거든요 부러워서 그러는거 아니라는거 알아요 원글님 원글님도 이해 갑니다

  • 12. 저는요..
    '09.3.19 8:50 PM (121.124.xxx.182)

    첫째때는, 그래도 화장도 하고 옷도 좀 챙겨입고 다녔었는데요.
    둘째인 지금은...완전 자다 부시시하고 나갑니다.ㅎㅎ

    첫째때는, 그래도 좀 챙겨입으면 다 미스로 봐줘서 그랬던걸까요?
    지금은 챙겨입어도 아줌마...

  • 13. ^^
    '09.3.19 9:16 PM (218.54.xxx.247)

    전 너무 피곤하고 왜 그리 힘든지....항상 맨얼굴에 모자 푹 눌러쓰고 다녔네요....
    요즘 젊은 엄마들은 체력도 좋은가 봅니다....

  • 14. ??
    '09.3.19 9:19 PM (218.209.xxx.130)

    멋지게 세련된 캐주얼은 봤어도 정장은 한번도 못봤는데요.

  • 15. 문화센터맘
    '09.3.19 9:30 PM (125.187.xxx.132)

    애랑 같이 놀아줘야되는수업이라 저는 그냥 캐주얼하게 입고가요.화장은 비비크림 바르는정도?...그래도 아이는 편하고 깔끔한 복장으로 데려 갑니다...손톱에 떄끼고 지저분한 아이가 옆에오면 싫더라구요...그래서 저희아이 더 신경써서 입히게되네요 ^^

  • 16. 취향
    '09.3.19 9:40 PM (124.54.xxx.18)

    다 자기 취향 차이지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하지만, 저도 큰 애 문화센터 다닐 때 어떤 엄마는 자다가 일어난 얼굴에
    눈꼽 가득, 게다 옷에는 모두 밥풀, 양말에도 밥풀 천지.
    그건 정말 아니다 싶었어요.
    과하게 꾸미건 안 꾸미건 깨끗하게 입고 외출하는 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 17. 부시시
    '09.3.19 9:42 PM (58.121.xxx.196)

    전 여름엔 반바지에 폴로티 슬리퍼
    겨울엔 쫄바지에 롱티 어그
    얼굴은 항상 맨얼굴 부시시
    아무래도 나이가 다른 엄마들에 비해 월등 많아서
    힘이 딸려서 그런것 같아요

  • 18. //
    '09.3.19 9:42 PM (211.58.xxx.54)

    오바아닌가요? 아침에 그럴시간도 없던데...
    아기들 따라다니다 놀아주다 보면 저같은 경우는
    캐주얼한 옷차림이 넘 편해서...;;;
    문화센터 다니다 말았지만요,
    제가 본 황당한 경우는
    책 나눠주는 시간이였는데 무겁다고 거기 선생님한테
    주차장까지 들어다 달라는 사람도 있었어요
    아이옷도 죄다 브랜드..
    저도 나름폴로옷에 이쁘게 입히고 다녔는데..
    남편이 싼 문화센터 다니면서 옷값이 더든다고
    호통치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 19. 에휴......
    '09.3.19 9:54 PM (122.37.xxx.23)

    모두가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나요...?
    각양각색의 삶이 있습니다.
    내가 이렇다 해서 나와 다른 모습의 타인을 색안경 끼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다...자기 나름의 방식이 있는 겁니다.
    소소하게 옷차림까지도요...
    오바다 아니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20. 그나마
    '09.3.19 9:54 PM (116.127.xxx.19)

    똥꼬치마에 ' 나 아직 죽지 않았어!' 하고 외치는 듯한 옷차림보단 훨 나은거 같아요. 정말 요즘은 다니다 보면 놀랄 때가 많아요. ^^;;
    개성따라 입는 거지만 유모차 밀면서 똥꼬치마에 맨다리에 높은 구두나 샌들같은거는 불편하고 안쓰럽더라구요. (순전히 제 시각에서는요..)

  • 21. ㅎㅎㅎ
    '09.3.19 10:04 PM (218.39.xxx.252)

    의상이 테러수준만 아니라면 봐줘야 하지 않을까요? ㅎㅎㅎ

  • 22.
    '09.3.19 10:05 PM (115.136.xxx.174)

    눈치를 보세욧!!그냥 님이 원하시는대로 옷 자유롭게 입으세요!!

    차려입었다고 남 눈치주고 왕따시키는사람들이랑은 갖춰입고 가까이하고싶지않네요...

  • 23.
    '09.3.19 10:12 PM (124.50.xxx.169)

    좀 괜찮은 백화점 문화센터인가봐요? 마트 문화센터는 다들 편안하던데요^^

  • 24. ㅋㅋ
    '09.3.19 10:18 PM (219.250.xxx.110)

    요샌 차려입으면 더 촌스러운데...저는 맨날 유흥가나 백화점 가까이 살아서 늘 고민이예요.
    다들 멋지게 차려 입고 일부러 오는데 저는 동네라 집에서 화장하고 나갈 수도 없고 ㅋㅋ

  • 25. 문화센터
    '09.3.19 10:20 PM (59.19.xxx.86)

    저 같은 경우는 아이 문화센터가 백화점에서 하는 거라 나간 김에 쇼핑도 하고 볼 일도 보고 하느라 일부러 차리고 나가요. ㅎㅎ.
    문화센터 때문에 일부러 차리는 건 아니구 두루두루 나온 김에 구경도 하고 할려니 후줄그레하게 나가긴 싫더라구요.
    다른 엄마들도 그냥 백화점 오는 길이니까 그렇게 하고 오는 것 같아요. ^^

  • 26. ...
    '09.3.19 10:28 PM (58.148.xxx.47)

    저도 문화센터 다니는데 우리반에는 정장 같은거 차려입고 오는 사람은 한명도 없더라구요. 수업시간에 아기 안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난리를 쳐야해서요 ㅎㅎㅎㅎ

  • 27. Love Handle
    '09.3.19 10:34 PM (125.184.xxx.192)

    ㅎㅎ 저도 차려입은 사람들끼리만 눈인사 너무 웃겨요.
    일부러 잘 차려입고 그런 사람들하고 친해지고 싶진 않아요.
    내가 편한게 최고죠.
    즐육하세요. ^^

  • 28. ㅋㅋ
    '09.3.19 11:26 PM (221.138.xxx.44)

    전 아이 폴로입혀가는 것도 뜨악합니다. 편하게 사세요.

  • 29. 저도
    '09.3.20 7:25 AM (124.80.xxx.115)

    그런 분위기 느낀적 있어요. 전 항상 추리닝 차림으로 다니는데요. (위기의 주부들 개비 스타일추리닝 말고 그냥 시장통 추리닝 ㅋㅋ)

  • 30. ..
    '09.3.20 8:01 AM (211.45.xxx.170)

    본인이 하지 않은것에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기호차이지요.
    전 어쩔때는 대충입고 어쩔때는 차려입기도하지만,,,신체활동 심한 문화센터는 좀 불편해서 더 편하게 입고..
    주부들이라고 해서 꼭 대충입고 다녀야하나요?
    전...아이는 완전 귀티 줄줄 이것저것 다 차려주면서 엄마는 너무 너무 신경안쓴모습보면
    그게 좀 아이러니 하던데 .. 말이죠. 여하튼, 본인의 기호와 다르다고 이상하게 보는건 아닌것같아요

  • 31. ..
    '09.3.20 8:13 AM (219.248.xxx.67)

    저도 의상은 개인 기호라고 생각합니다,,대강입던,,,차려입던,,깔끔하게만 입으면 무슨 상관이

    겠어요,,윗분 말대로 아줌만데 왜 저러고 차려입고오나,,하는건 차려입은분들이 안차려입은분

    무시하는거나 똑같다고 생각돼요,,저도 일년에 치마한번 입을까 말까한데 이쁘게 입으신분들

    보면 그 부지런함에 감탄하게되던데요,

  • 32. ,,
    '09.3.20 8:14 AM (219.248.xxx.67)

    근데 그런사람끼리 눈인사는 대게 재밌네요,,,,,,,,,,

  • 33. 푸하하.
    '09.3.20 8:37 AM (221.163.xxx.101)

    무슨 문화센터 가는데 정장이래여?
    정말 이해가 안가는..시츄에이션.

  • 34. 강좌가 뭐길래..
    '09.3.20 8:47 AM (121.88.xxx.79)

    내가 다녔던 강좌들은 애랑 스킨쉽에 들고 뛰고 춤추고.. 치마는 생각도 못하는데.. 깨끗하게는 입혔지만, 브랜드에도 신경 쓰지 않았는데.. 강남이 아니고 롯데본점 문화강좌라 그랬나??
    럭셜하게 입고 온 엄마도 보긴 했는데.. 난 아직도 애랑 부비는게 많아선지 같이 하는 외출에는 색조화장은 생각도 못하는데..

  • 35. ...
    '09.3.20 8:51 AM (221.138.xxx.43)

    아무리 옷입는건 자기자유이고
    남 뭐하러 신경쓰냐지만
    저 상황이면 저같아도 뜨악~할것 같은데요

    아예 꾸미지 말고 부시시 하게 와야 한다는게 아니라
    그냥 니트의류나 아님 쎄미정장느낌나는 쟈켓정도가 아니라
    완전 결혼식 갈만한 정장을 입고 머리 셋팅말고 오면
    저같아도 눈 갈거 같은데요 뭘...
    거기다 더 황당한게 그렇게 갖춰입은 사람끼리만 인사하고 아는척 한대잖아요
    그러니 원글님으로선 혼란스러울수밖에요

    지역이 어디신진 모르겠으나, 다그렇진 않아요
    여긴 광역시이구, 아파트 단지 모여있는 곳 대형마트 문화센터인데
    몇학기째 수업듣고 있지만 저런차림은 한번도 못봤어요
    대부분이 청바지에 티셔츠나 니트정도...
    아님 그냥 트레이닝복 아래위로 입고 모자쓰고 오는사람도 있고
    뭐....셔츠에 레깅스..그정도에요
    (참고루, 광역시에서 그런대루 괜찮게 사는정도 수준동네구요..)

  • 36.
    '09.3.20 9:16 AM (122.34.xxx.54)

    남입는거 뭔상관이냐지만
    자게니까 저도 끼어봅니다. ㅎㅎ
    저도 문화센타 다니지만 정장입은 엄마는 한번도 못봤어요
    좀 사는 동네 백화점 문화센타인가보네요
    편한차림으로 세련된 엄마들은 종종있죠..
    정장차림이면 어쨌든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인거같은데
    저도 줌 우스웠을거 같아요
    혹시 문화센타끝나고 항상 차려입고 가야할 자리가 있는게 아닐까요? --;

  • 37. .
    '09.3.20 9:17 AM (211.58.xxx.58)

    목동에 있는 문화센터 다 다녀봤어도 눈의 띄는 그런 엄마들 없던데요..
    그런 끼리끼리 눈인사 부류도 잘 못봤구요..
    좀 재밌네요. 애 문화센터에 정장이라..

  • 38. ㅎㅎ
    '09.3.20 9:19 AM (220.75.xxx.225)

    ㅎㅎ 수영강습에도 날마다 치렁치렁 목걸이에 굵은 반지, 왕 귀걸이 다하고 오는 사람
    몇몇 항상 있어요. 가끔 분실해 한바탕 소동을 벌이기도 하지만..
    다 자기취향 아닐까요?
    눈꼽도 안 뗀듯한 부시시한 머리에 후즐건 츄리닝,
    또 음식물 냄새에 김치냄새 땀냄새 풍기던 애기 엄마 보단 그래도...
    요란하긴 해도 깨끗이 단장하고 오는 사람들이 더 낫지 않나요?

  • 39. 전......
    '09.3.20 9:22 AM (211.48.xxx.136)

    살이쪄서 못입고 다니지.....
    몸매 받혀주고하면....
    외출할때..예쁘게 입고가도 좋을것 같은데요.
    옷입는것도...자기표현??아닐까요.
    주부들이 외출할때 아니고 예쁘게 옷 차려입을 기회가 있을까요??
    그런 모습 조차도 탓하시면...우리주부들 그냥~ 집에서 밥이나하고...집안일이나...해야하나요.
    탓하지 마세요!!슬퍼집니다

  • 40. 굳세어라
    '09.3.20 9:24 AM (116.37.xxx.187)

    동네가 어딘가요? 저도 예전에 다녔었는데.. 그렇게 꾸미고 오는 엄마 한명도 없었는데요.. 요즘 분위기가 그런가요.. 저도 대충 입고다녔고.. 그렇다고 막은 아니고 깨끗한 옷을 입고 다녔지만... 적당히 화장하고 깔끔하게 하고 오는 사람은 한두명 정도 되고.. 나머지는 다 편안한 청바지 차림이거나 추리닝 이었어요.. 그리고 거의 쌩얼이고요.. 아무튼 정장이라... 무지 불편할것 같은데..

  • 41. 생각나름..
    '09.3.20 9:37 AM (121.130.xxx.111)

    그게 위축되다 보믄, 한없이 그렇게 되더라고요.
    지금이 수업 초기라서, 더 그래요.
    조금 있으면, 아이들끼리 어울리고...그러다보면 엄마들끼리도 말섞기 쉬워집니다.
    먼저 인사하시고, 물어보시고 하시면 더 편해집니다.

  • 42. 침묵은 금
    '09.3.20 9:50 AM (122.252.xxx.23)

    세련되게 갖춰 입은 차림을 보고 원글님이 결혼식정장스럽다고 오바스럽게 해석 한 건 아닐까요?
    원글님과 스타일이 판이하게 다르다고 해서 혼란스럽다거나, 또 그 사람들의 스타일을 뒷담화 할 만큼 원글님은 자신의 스타일에 이미 주눅이 들어있다는 것 같네요.
    님 어떤 스타일인줄 감이 대충 오는 데 잘 차려입은 사람들, 눈치 볼 필요 없구요,
    또 님의 꾸미지 않는 평범한 스타일에 소외감 느낄 필요 없어요.
    자의식이 당당한 사람은 스타일로 사람 판단하거나 그것에 대해 위축감을 느끼지 않죠....

  • 43. 그냥이
    '09.3.20 10:00 AM (119.69.xxx.56)

    신경쓰지마세요. 상대방에게 먼저 인사하고 웃는 얼굴하면 모두 금방 친해져요.

  • 44. 동네마다 다른듯
    '09.3.20 10:04 AM (218.238.xxx.188)

    저 경기도권 버블에 사는데요, 여기 문화센터 엄마들은 편하면서도 깔끔,부티(?)나는 옷들 많이 입어요.
    근데 저번에 현대백화점 무역점 문화센터 화장실 이용한적있었는데 엄마들보고 놀랫어요.
    거의 모두 정장,,샬랄라 치마에 블라우스, 화장도 어디 외출용화장에다 굽있는 구두에...
    역시 강남이라 다르군했네요.

  • 45. ~
    '09.3.20 10:06 AM (210.205.xxx.223)

    넘 촌스럽당~

  • 46. ....
    '09.3.20 10:28 AM (61.78.xxx.181)

    동네가 어딘지...
    울 동네는 완전 편하게 하고 오던데...
    대신 아이들은 옷 사놓은거 언제 입히냐는 생각으로
    빼입혀서 다들 나오네요

  • 47. 정말 궁금
    '09.3.20 10:31 AM (116.41.xxx.34)

    무슨 수업인지 알려주세요....
    ------------------------------------------------------
    저희애기도 문센 다니는데 애기수업은 애를 들었다놨다..돌렸다 뒹굴렸다..
    정장 입을수도 없구요.....치마는 더더군다나....
    두세개 프로그램 들었는데 다 그렇던데......
    조용히 음악만 듣나요????
    --------------------------------------------

  • 48. 그냥
    '09.3.20 10:50 AM (143.248.xxx.67)

    다 자기취향인데요.. 뭘.
    얼마전에는 여기 트레이닝복으로 외출하는 사람들 에 대한 얘기도 나왔잖아요.
    남들한테 피해안주면, 법에 저촉되지 않으면 서로서로 있는 그대로 인정해 줘야 하는 거 아닐까요?
    자기 편한대고 , 하고 싶은대로 입고 먹고 사는 거지요 뭐.

  • 49.
    '09.3.20 10:52 AM (115.136.xxx.24)

    전 분당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 잠깐 누구 만나러 갔다가 '허걱~!'했어요,,
    돌도 안된 어린 아가 엄마들이
    10cm가까운 힐에 주렁주렁 귀걸이에 애는 스토케 유모차에 태우고,,
    머리 드라이는 당연하고 루이비통백에,,, 뭐 그렇게들 차린 엄마들 많더라구요,,

  • 50. 그냥
    '09.3.20 11:07 AM (222.239.xxx.54)

    예전에 이십년도 넘었네요...그때 입시학원을 다닌 적이 있었는데, 그곳에 나름 잘 나가시던(유명한) 수학선생님이 계셨거든요... 보통 학원 선생님들이라도 늘 정장을 입고 다니시기는 힘들텐데...이분은 늘 깔끔한 정장에 늘 넥타이를 반듯하게 매고 강의하셨어요...근데 누가 이 분에게 그랬나 봅니다.. 왜 불편하게 늘 정장이냐고, 어짜피 학생들 앞에서 백묵들고 강의하다보면 분필가루 다 묻고, 편한 캐쥬얼이 좋지 않냐고... 강의에 들어오셔서 말씀하십디다.. 내가 갈 수 있는 최상의 장소가 여기(강의실)이라고, 그래서 최선의 모습으로 강의하고 싶다고.... 아..그렇구나, 자기의 일에 자부심이 있고 최선을 다 하려는 의지의 모습이었구나...이해가 되더군요...
    문화센터에 오는 아기들 엄마들까지 꼭 적용할 수는 없지만, 각자의 선택이고, 자기의 노력이 아닌가 합니다...그런 뜻으로 이해하심이...

  • 51. 글쎄
    '09.3.20 11:27 AM (122.34.xxx.54)

    강사분들이나 선생님들 고객을 대하는 서비스 직종에계신분들
    이런분들 단정하면 단정할수록 좋구요 정장하면 보기에 더 좋죠

    그런데 문화센타는 가만히 앉아있는 수업이 그리 많지 않아요
    그리고 의자에 앉기보다 바닥에 앉아 하는 수업이 더 많던데...
    제가 문화센타 선생님이라면
    엄마들 수업할때 일어나세요 이렇게해봐요 저렇게해봐요 하는데
    정장입고와서 불편하게 앉아있으면 참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 52. ...
    '09.3.20 11:32 AM (211.196.xxx.231)

    저도 어딜가든 늘 생얼에 캐주얼입니다만...
    이게 제 취향이듯 정장에 풀메이크업이 취향이신 분들도 계시겠죠.
    그 취향차이 그냥 인정하시면 안되나요?
    취향 같은 분들끼리 더 쉽게 친해지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구요.
    여자친구들은 보통 멋내는 애들끼리, 수수한 애들끼리 따로 어울리는 경우가 많잖아요.

  • 53. 동경희나맘
    '09.3.20 12:00 PM (222.0.xxx.116)

    애기엄마가추리닝에야구모자도그렇지만....
    다 자기취향이고,자기개성이지요.
    일본여자들 평소에 참 구질할정도로
    안가꾸는데 결정적인곳에서 만나면
    눈이휘둥거릴정도의 다이아와 의상.,
    시어머니가주셨다는 가방.
    평소엔 사계절내내...청바지에 운동화 가끔은빠는지....
    있는데 없어보이는것도 참 힘든건데..

  • 54. 항상
    '09.3.20 12:13 PM (125.178.xxx.5)

    이런글 올라오면.. 쏘쿨하게.. 나는나지 신경쓰는 네가 더이상해~ 이런 글이 참 많은데;;
    뭐 사아실.. 신경쓰이죠.
    일단 세팅에 정장은 오바 맞구요. 안봐서 모르겠네요. 다른 볼일이 있음 모를까 수업자체가
    애랑 안고 노는거랑 정장이나 블라우스같은건 힘들터인데.....

    대신 세련된 세미캐주얼은 좀 있죠. 그게 사실 정장보다 더 맞춰입기 어려운데
    웨이브머리 풀어 예쁜 비니쓰고 레깅스에 흰셔츠 덧옷도 이쁜거... 암튼 잘 입는 분들은
    잘 입는데.. 저도 그렇게는 못입지만... 어디 나갈때 진짜 후질근한 추리닝바람으로 다니진
    않아요.

    글고 끼리끼리 뭉치는거 돈으로 편가르는건 웃기지만.. 예를들면 전 저랑 비슷하게 최소한은
    갖춰입은 사람이 일단 시선이 가지 ( 다이아끼고 명품가방에 정장입은 엄마는 아무래도 좀
    불편할테구요. 제가 참 싫어하는 옛날 종로가면 유행하는 올림머리하고 엄청난 메이크엄
    한 분들은 부담스러워요.) 완전 뭉개져서 나온 분들은 싫어요
    그런데 문화센터에 그렇게까지 막은 안하고 오시잖아요.

    그냥 청바지에 단정한 티셔츠 운동화나 플랫슈즈.. 수줍은 미소.. 걍 그정도면 족하죠.

  • 55. 얘기
    '09.3.20 12:30 PM (121.186.xxx.171)

    어린얘기 데고 다니는 엄마가 당연히 편한차림일수 밖에 없지 않나요
    왠 정장?정장입고 애기 안고 다녀요?우~~
    전 아직도 운동화에 청바지 티셔츠차림인데 ㅠㅠ
    그리고 저도 남 신경쓰지도 않아요
    지들끼리 놀지 내가 뭐 아쉽나 내가 가족이 없나 친구가 없나?ㅋㅋ

  • 56. ^^
    '09.3.20 12:43 PM (114.204.xxx.158)

    저 분당 롯데랑 삼플...이제 악플로 바꼈죠 AK프라자라 악플이라고 하더라구요 ^^
    거기 두군데 다니는 돌 안된 아기 엄마예요.
    제가 수업 듣는반은 그런 차림새한 엄마들 정말 없구요.
    그냥 기저귀 가방이 루이비통정도는 있지만...거기서 친해진 엄마들 보니 수수하고 검소해 보이던데
    주차장에서 나갈때는 렉서스, 그랜저, SM7...뭐 이렇기는 합디다만
    솔직히 정장은 같이 놀아주기도 힘들거 같은데요...

  • 57. ㅋㅋㅋ
    '09.3.20 12:53 PM (203.235.xxx.174)

    완전 오바네요.옷입을때 t.p.o가 있잖아요. 구지 그거 아니더라도 항상 주렁주렁 치렁치렁 입고다니다니...그런 이쁜 옷 입고 나갈데가 애 문화센터밖에 없는지...그게 더 안됐네요.

  • 58. hhh
    '09.3.20 1:00 PM (211.212.xxx.152)

    꾸미고 오는 엄마심정은 이해되는데요..ㅎㅎ
    저도 15개월쯤에 3달정도 문화센터다녔는데 일주일에 한번 대형마트내에 있는 문화센터가는 게 정말 낙이었거든요..평소 집근처에서는 돈줘도 사 먹을 수 없는 카프치노하나 사들고 문화센터가고 마트가는게 신났거든요..
    전 꾸미고 가진 않았지만 그렇게 외출한번 하면 기분이 좋았거든요..

  • 59. ㅋㅋ
    '09.3.20 1:04 PM (61.106.xxx.220)

    제가 문화센타를 나름 분석해보니 그렇게 쫘악 빼고 나온분들 대부분은 집에 상주아주머니가 있어서 자기 꾸미고 자식 꾸미고 해도 별로 피곤하지 않고 여유있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아주 어린 아이 데리고 처녀 저리가라로 꾸미고 나온 사람은 옆에 아주머니 대동한 사람도 많고...
    그러니 그런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끼리 대화가 또 되잖아요 ㅋㅋㅋ 그러니 끼리끼리 놀게되죠

  • 60. ㅎㅎㅎ
    '09.3.20 1:13 PM (165.186.xxx.104)

    뭐 저도 날씬하고 예쁘면 잘 빼입고 다니겠지만.. 먹고 사는게 바빠서.. ㅎㅎㅎ
    문화센터 쫙 빼고 오는 엄마들 많으면 신경 쓰이죠..
    요새는 애가 커서 혼자들어가도 되는거 들으니 얼마나 편한지..
    엄마끼리 친한척도 안해도 되고요. 전 지금 인간관계도 바쁜지라..
    근데 모처럼의 외출로 생각하는 분들의 꾸미고 나오는 것도 이해는 가요.

  • 61. zzz
    '09.3.20 1:25 PM (58.120.xxx.76)

    뭐 다 그런 분들만 계신 것은 아니지만... 아이때문에 많은 시간을 집에 있어야 하는 엄마들에게
    문화센타는 아이를 조건으로 한 엄마들의 취미생활 장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나오면서 예쁘게 꾸미고 기분좋게 외출하는 기분이겠지요...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단정한 옷매무새에 아이에게 다정하게 신경쓰는 모습 보이면 사람들이 서로 좋은 사람 알아보고 친구하게 됩니다.

  • 62. 저위에
    '09.3.20 1:35 PM (203.247.xxx.10)

    어떤분이 분당 롯데 문화센터에 10센티 힐에 귀걸이 주렁주렁에 똥가방 많다고 하셨는데 제가 그 문화센터 다니는데 여지껏 그런분 딱 한번 봤네요. 것도 5세정도 되는 걸어다니는 아이 엄마. 돌전이면 센터 수업 내용 자체가 엄마랑 같이 하는건데 그런 의상이 가능할까요?

  • 63. .....
    '09.3.20 1:45 PM (116.41.xxx.34)

    정말 너무너무 궁금해요....
    대부분 바닥에 앉아서 애기랑 이거저거 하고 그러는건데
    정장치마라니..
    오바중에 상오바 아닌가 싶네요....

  • 64. 아마두
    '09.3.20 2:21 PM (211.59.xxx.164)

    지방 백화점 문화센터 아닐지...
    저두 여기 지방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그런 엄마 아주 많이 봤거든요..
    패가 싹~나뉘어 보이더군요..
    엄마들 보면 경기도 서울또는 대도시 출신들..남편전근지 때문인지 회사때문에 지방와서 살면 서울 경기보다 폼나게 살 수 있는 여건이 되는듯..

  • 65. 사는대로
    '09.3.20 2:35 PM (59.17.xxx.135)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첫 아이때 문화센터 한달다니다 (꼭 그래서 그만둔건 아님)그만 두었는데, 나중에 아는 엄마 이야기 들어보니 아이들 옷 브랜드에 따라 블*독파, 캔*즈파로 나뉘더라고...자기 시간되고 돈되면 뭐라 할 수 있나요? 그래서 저는 백화점에 뭐 사러 가는것도 싫어요.
    저는 시간도 안되고 돈도 안 되는 사람이라... 아이들이 커서 학교에 다녀 보세요. 청소하는 날도 그렇게 하고 오는 엄마 더러 있어요.

  • 66.
    '09.3.20 3:02 PM (61.252.xxx.232)

    제가 보기에도 원글님 좀 뜨악 했을거 같네요
    저는 그냥 제편한대로 사는 타입이라 .......남들이 그러던 말든..
    상관안할래요
    저는 아기옷도 너무 비싼건 좀 아깝던데..
    얼마 입히지도 못하잖아요
    암튼 우리나라만큼 메이커 따지고 겉치레 많이 하는나라도 드물꺼에요

  • 67. 문화센터 3군데
    '09.3.20 3:15 PM (220.72.xxx.31)

    문화센터 3군데 각 동네별로 다녀봤는데요...
    저희집근처 친구집 근처 종종 들르던 백화점...강남북다요...
    문화센터마다 분위기는 좀 틀린거 같아요.
    캐주얼이 우세인곳 그냥 편한 옷차림에 각양각색이었던곳...그리고 좀 사는 동네 백화점 문화센터는 ...엄마들도 좀 차려입고 아가들도요...
    근데 원글님 말씀처럼 정장은 없던데요...세미 캐주얼 정도는 있어도요...
    아마 수업 끝나고 약속이 있을 수도 있겠죠?
    저도 가끔 친구랑 약속도 잡은날은 좀 차려입게 되던걸요...화장을 좀 한다던지...악세사리라도 좀 걸던지...스카프라도 한다던지...
    신경 쓰실 필요는 없을 거 같네요...옷차림으로 사람 판단하는게 더 웃긴거잖아요~~

  • 68. mimi
    '09.3.20 4:06 PM (114.206.xxx.26)

    음.....애가 뭘 배우죠? 예전에 몇십개월 애들 데리고 엄마가 안았다 놨다 애 안거나 걸리게하고 달리고 쫒아오고...아무튼 애 운동시키고 하는거 그거했었는대....
    솔직히 애 운동이 아니고 엄마 운동이지요....스타킹에 치마입고온 엄마...완죤 난감해하던대...
    누워서 애 다리에 올리고 (슈퍼맨하는거있죠?) 막 그런거해서...본인도 난감해하고...같이 하고있는 우리들도 참 난감해하고...
    간혹보면 스타킹에 미니스커트에 부츠에 머리 세팅까지 다 말고 어린애 데리고 댕기는 나로써는 도저히 상상불가능한 엄마들도 있더라구요...
    전 돈준다고 그렇게 하라고해도못해요......흐흐흐...진짜 못해요
    그리고 문화센터등록하는것도 대부분 친한사람끼리 아는사람끼리 하는경우가 많아서 거기서 친해지기도 힘들어여

  • 69. 뭐..
    '09.3.20 4:58 PM (116.37.xxx.71)

    뭐.. 어찌 꾸미고 있건 자유겠지만 그런 사람들끼리 인사하고.. 그런건 옳지 않아~~ 인거죠.
    그분들도 그 생리를 파악하고 그리 꾸미고 있을지도...
    겉모습,, 자동차 기종... 이런거 보고 사람 판단하는 사람... 참 싫으면서도 무시할수 없는 현실... 씁쓸하네요...

  • 70. 제생각
    '09.3.20 6:39 PM (124.54.xxx.229)

    학교에도 두분류가 있지않나요,, 별 신경안쓰셔도 될듯하네요.... 자기멋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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