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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자르강엔 정부가 말한 ‘보’ 없어”
정부가 보(작은 댐) 건설로 되살아난 강의 사례라고 제시했던 독일 이자르(Isar)의 구조물은 보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독일 뮌헨에 거주하는 건축공학 전문가 임혜지 박사가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에 따르면 이자르강 복원 사업을 지휘했던 전 독일 뮌헨 수자원관리청 슈테판 키르너 총감독은 임 박사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자르강의 구조물은 보가 아니라, 강바닥을 받쳐주는 하상유지공”이라고 밝혔다.
이자르강은 뮌헨시를 가로지르는 강으로, 뮌헨시는 ‘이자르강 재자연화 사업’을 벌여 100여년 전에 없어졌던 여울과 강변 자갈밭을 되살렸다. 국토해양부는 이와 관련, “이자르강의 뮌헨시 구간에 보가 약 200m 간격으로 연달아 11개가 설치돼 강물을 풍부하게 가두고 있어 시민들이 이자르강변에 나와 여가를 즐기고 물고기도 많이 살고 있다”고 홍보해왔다. 국토부는 ‘구글어스’를 통해 찾았다며 이자르강 보의 모습도 공개했다.
그러나 키르너 총감독은 “이자르강에 설치돼 있는 것은 보가 아니라 강바닥이 패는 현상을 막기 위해 바닥을 받쳐주는 낮은 구조물인 하상유지공”이라며 “수심과 유량을 확보하기 위해 물을 막는 보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재자연화 사업 과정에서 새로 설치된 하상유지공은 단 하나도 없다”며 “물 속에 있는 인공구조물은 수질이나 생태계를 위해 이로울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자르강에 있는 하상유지공의 높이는 대부분 1m 이하라고 밝혔다. 4대강 사업에서 건설되는 보는 4m에서 최고 14m에 이른다.
베플
정부가 말을 애매모호하게 하는 군요.
먼저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이자르강과 4대강(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이 과연 비교대상이 될만큼 비슷한 상태의 강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자르강은 하류쪽에 25개 이상의 수력발전소가 있고,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이 화학공업 지대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지요.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한 것인데 이자르강은 강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언급한) 보를 건설했던 것이 아니라
다만 필요성에 의해 보를 건설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오히려 강을 살리기 위해 있던 보와 제방을 철거하고 자연 그대로의 강으로 되돌리고 있는 중입니다.
즉 중요한건 이자르강은 보를 건설해 강이 죽었고 그래서 다시 강을 살리는 방법으로 보와 제방을 철거하는 것인데
반대로 정부는 "이자르강을 봐라. 선진국의 강도 보가 있다.' 라 주장하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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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웃음꺼리가 된 대한민국 swf.
뒷북죄송 조회수 : 1,230
작성일 : 2010-05-05 13:17:05
IP : 218.50.xxx.1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뒷북죄송
'10.5.5 1:17 PM (218.50.xxx.139)http://home.mlbpark.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290463&c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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