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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눈돌아가요 도와주세요!!!
일년전에 한국방문때 친정엄마랑 일본여행을 며칠 갔었어요. 돈 아끼느라고 수퍼마켓에 파는 여러가지로 저녁을 때웠는데, 그때 맛보았던 생선구이가 지금 먹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그러니까 뭐랄까, 좀 마른듯 한 생선인데(흰살이랑 연어랑) 간도 적당하게 짭짜름하게 되어있고(밥반찬하기 좋게) 요리방식이 구워졌는지 조려졌는지 구분하기 어렵게 살이 쫀득쫀득하면서 또 너무 퍽퍽하지 않구요.
원래 식탐 많은 성격이 아닌데, 지금 2주째 그 맛이 그리워서 눈이 뱅뱅 돌아갈 지경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여기서 대충 연어는 구할수 있을것같아요. 그런데 어떻게 그런 치감(?)이 나오는 식으로 요리할지 전혀 생각이 안나네요.
82언니옵빠동생들, 좀 도와주세요!!!울 뱃속 아기가 고맙다고 큰절 드립니다!!!
1. 아줌마
'10.5.5 12:40 PM (98.237.xxx.85)으~~~ 저도 미국 사는 임산부... 잘 모르지만, 혹시 테리야키 소스로 어떻게 요리 된 거 아닐까요? 뉴저지 에지워러에 가면 미즈와라는 일본 그로서리 스토어랑 옆뒤에 큰 일본 식당(야원이던가) 있는데, 거기서 먹어 본 것 같아요. 연어는 대부분 테리야키 소스 묻혀져 있고, 희살 생선은 쪄서 소스 찍어 머었던거 같은데....
쪄서 소스 껴면 안되려나요? 저도 미국 시골 사는 입장에서, 참~ 삼가 위안 드리옵니다!!! 하하... 좋은 시간 되세용~~`2. ㅂ
'10.5.5 1:05 PM (59.1.xxx.6)간장미림 같은것에 재웠다가 굽는건데요,,,데리야끼랑은 좀 다르긴한데,,,,
지금 찾아봤는데,,레시피가 어딨는지 모르겠네요,,,
일단,,아쉬운대로,,데리야끼 소스 아시면 데리야끼소스를 끓이지 마시고,,
그냥 분량대로 섞고,,,생선을 담궈서 재운후에,,,브로일러에 구워보세요,,,3. 여기 레서피!
'10.5.5 1:35 PM (121.169.xxx.174)일본에서 귀국하면서 맘에 들어 산 책에 방어로 한 생선 구이가 있네요.
시식회에서도 그렇고, 이런 요리 방법엔 방어가 어울리나봐요. 없음 다른 생선을 이용하셔야
되지만...일본어로 **부리**라고 합니다. 자~ 레서피 나갑니다!
-방어 (적당히 토막낸 것) 5토막
-담궈 놓을 소스:진간장 60cc /미림 60cc/ 술 30cc
1. 소스는 그냥 섞기만하세요. 가열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술은 정종으로 쓰세요.
간장은 키코망으로 코이구찌를 사시면 되고요. 미림은 혼미림 보통 외국에서도 구하실 수 있으
실듯!
2. 소스에 방어를 1시간 담궈 두세요.
3. 그릴에 담궈 뒀던 생선을 굽는데... 소스를 3~4회 더 발라가면서 구우시면 되요.
단! 겉면의 소스가 열기에 어느정도 흡착이 된 후 더 바르시면 되요.
이게 예상대로라면 원글님이 드시고 싶어하시는 생선 데리야끼 구이입니다.4. ^^
'10.5.5 1:38 PM (211.196.xxx.166)방어는 고등어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구요
흰살 생선이라면 혹시 메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5. 쐬주반병
'10.5.5 1:43 PM (115.86.xxx.87)저도 메로구이라고 생각해요
6. 여기 레서피2!
'10.5.5 1:57 PM (121.169.xxx.174)방어 구입이 어려우시면 그쪽에 삼치는 있나요?
데리야끼 수업에서 삼치로 만들었던 기억도 있거든요.
그리고 제 소견입니다만!.. 일본에서 드셨던거라면 메로는 아닐 듯 합니다.
메로 자체가 일본산도 아니고, 수퍼에서 데리야끼 할 정도의 생선이라면 특히나 그렇습니다.
전 유학생활하면서 자주 먹었던 것은 삼치, 고등어, 가자미 데리야끼였습니다.
그리고 그릴이 없으셔서 굽기에 힘드시면 그냥 팬에 멸치육수나, 가쓰오부시육수 좀 첨가해서
조리시면 되요. 인터넷 여러 블로그에서 생선 데리야끼 소스 비법은 많더군요. 제가 처음에 써드린 레서피는 일본 가정식 레서피니까 입맛에 맞으실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아르바이트로 일본의 한 반찬가게에서 일한적이 있는데.. 가지미를 조려놓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구요! 여유가 되시면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