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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맞고 괜히 싫은 친구는 끊는게 맞는가요..
이상하게 싫고 그 사람하고는 맞지 않는데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어울리려다 보니 그냥 봐왔는데
제가 왜 그래야하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말마다 절 기분나쁘게 합니다.
다른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싶어 그냥 그럭저럭 봐오고 그랬는데 ..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 아니면 제가 너무 사소한거에 신경쓰는지
처세술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모났다면 야단쳐주세요.
1. 뭐하러
'10.5.5 12:21 PM (121.161.xxx.49)굳이 스트레스 받고 삽니까?
님이 그 친구한테 거액의 돈이라도 빌렸나요?
저 같으면 확 끊어버려요.
그 친구가 아마도 님한테 열등의식이 있는 것 같네요.2. ..
'10.5.5 12:24 PM (114.206.xxx.92)살면서 지저분한 살림살이 정리만 필요한게 아니고
그런 인간과의 관계정리도 필요합니다.3. ...
'10.5.5 12:25 PM (119.64.xxx.151)그런데 그 친구만 끊어낼 수 있는 상황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그 친구 보기 싫다고 모임에 안 나가면 결국 손해보는 건 원글님이잖아요.
자주 보는 친구도 아닌 거 같은데 너무 나의 에너지를 그 친구에 쏟는 것은 아닌지요...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그냥 무시하시면 안 될까요?
정말 그 친구의 성향이 이상한 거라면 다른 친구들도 대략 눈치채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원글님처럼 그렇게 스트레스 안 받는 거 같지 않나요?
원글님도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세상에서 싫은 사람 만날 때마다 도망가면 결국 내 주변에 아무도 안 남습니다.4. 바이올렛
'10.5.5 12:29 PM (221.142.xxx.201)어딜가나 그런 친구는 있어요.
이상하게 다른 사람과는 잘 맞는거 같은데 나랑만 안 맞는....
살다보면 꼭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나도 그런 친구가 있어요. 이상하게 난 그 친구랑 둘이있음 할말도 없고...
다른 친구들은 좋은데....
그렇다고 다른 친구들이 그 친구를 싫어하면 괜찮은데 다른 친구들은 괜찮은거 같고..
전 그래서 그냥 그 친구랑 둘이는 특별히 엮이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원글님도
그 친구와의 절교로인해 다른 친구들까지 잃어야 할 상황이라면 그냥 되도록이면
그 친구랑 안 마주치게 하고 댓글도 무시해버리고 그러시는게...
보니까 외국 사시는거 같은데 몇 안되는 인간관계에서 한 사람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까지 닫고 살순없을거 같으니까 그냥 도 닦는 기분으로 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5. ..
'10.5.5 12:43 PM (117.196.xxx.223)그렇게 할께요..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82쿡 님들 덕분에 인생에서 많은걸 배우고 가요.^^6. 88
'10.5.5 1:21 PM (211.207.xxx.10)그냥 놔두세요.
그런 사람은어딜가나 그러고 다녀서 평판이 같더라구요.
굳이 떼내시려 안하셔도 떨어져나갑니다.
좋은 생각 하고 사셔요.7. 자연소멸
'10.5.5 2:19 PM (210.224.xxx.121)그런 친구같지 않은 친구들이 한명씩 있죠^^
저도 대학때 친구중 한명이 그런 타입이었는데
알고보니 엄마가 첩이었다는....--;;;
전 도덕성 결여된 집을 싫어해서 그 뒤로 더 정이 떨어지더군요.
대학졸업하고는 그 친구와는 자연소멸입니다.8. 스트레스
'10.5.5 3:37 PM (58.120.xxx.215)학교친구는 아니고 교회에서 만난 친군데 말끝마다 좋게 말을 안해요.
자기 것은 다 좋은거고 자기동네는 좋은동네 우리동네는 꼬진데...
아침에 우리집 9시 넘으면 와서 설거지는 안하고 뭐했냐 니네 수건은 누렇네.
스트레스 엄청받다 전화와도 안받고 문자 씹고 했더니 떨어져나갔어요.
두번 다시 얼굴보고 싶지 않아요.
지나고나니 열등의식있어 그런거아니었나 싶었어요.9. 맞아여
'10.5.6 3:57 AM (121.135.xxx.213)피해의식 있는 사람이 젤 피곤하죠.
말꼬리 잡고 지적질하면서 자긴 예외구요. ㅎㅎ
걍 정리하세요. 전 끙끙 앓으면서도 다 봐줬는데... 결국 제 손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