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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상 1주기..시누들아..며느리만 죽어라 일해야하니?

시누들너넨뭐니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10-05-03 10:26:32
시누들아...
돌아가신지 몇년 된 제사도 아니고..
1년밖에 안된 첫 제사였잖니..

그런데 전 하나 달랑 부쳐놓고 놀러 나가서 돌아다니다
저녁쯤에 돌아와서 뭐하는거니..

난 그많은 친척들 밥상 술상 차리고 설겆이하고 정신없고 힘들었는데 너넨 대체 뭐니...

내 아버지니? 너네 아버지잖니..
참 이해할수없구나...이날 만큼은 나같음 그립고 슬퍼서라두 너네처럼 그러진 못하겠다...

말로만 아버지 위한답시고 떠들지 말아라...돌아가셨더라도 마음으로 우러나게 행동해라..

혼자 남은 어머니도 있잖니...말로는 최고의 효녀들이지..
말로만 그러지 말고 가슴에 손을 얹고 양심적으로 생각해봐라...
진심으로 어머니를 생각하고 있는지 말이다..
IP : 210.217.xxx.1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5.3 10:31 AM (222.236.xxx.249)

    시동생 시누...부모님 얘기만 나오면 핏대를 세웁니다. 눈물도 글썽이죠...
    나.중.에...꼭 효도 할거랍니다. 그런데...생신때는 상 다 차리고 깨워야 일어납니다.
    시누는 다 차리고 나면 도착하구요. 상을 차리러 온건지 받으러 온건지....
    제발 나중에 말고 그때그때 일 있을때 효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 2. 여기
    '10.5.3 10:51 AM (121.184.xxx.186)

    전 더한 시누년들을 뒀군요...
    내일 모레 2주기입니다.

    작년 이맘때 첫제사에
    직장다니는 형님이랑 저는 반차내고서 시댁에 가서 장보기부터 시작해서 음식 다하고 이제 숨좀 쉴까?? 싶었더니...
    저녁을 아무도 안쳐드시고 들어오시네요.
    시누 다섯명이서..... 똑같이.....식구들 모두 거느리시고....
    그중 셋은 같은지역 5키로 이내에서 살고 셋다 전업주부.. 애들 젤 어린애가 초등4.. 나머진 죄다 중, 고, 대학생두었고..

    저랑 형님은 이제 겨우 초등학교 입학했구요...

    그래도 우리시어머니 얼른 와서 앉아라... 하시네요.

    물론 시누이 넷은 빈손.. 하나만 정종 한병 사들고 왔네요...

    내일 모레 또 언제 어떻게 나타나실지...

    궁금하다...

    하긴 자기들 부모님 생신에도 늘 밥상 다 차려지면 나타났지......
    그 버릇 어디가겠나 싶네요...
    생신상 차려놓고 나타나더니 이젠 제사상차려놔야 나타나는군....

  • 3. 우리집은
    '10.5.3 11:06 AM (116.121.xxx.199)

    시누들이 다하고 며느린 룰루랄라 입니다
    시누들 하나도 어려워하지 않고 뻑하면 애 맞기고 한답니다
    저희집은 올케 습관을 정말 잘못들인거같아요

  • 4. 그런 행사는
    '10.5.3 11:19 AM (180.66.xxx.171)

    안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시누들 그나마 오면 다행이죠.
    오니 안오니 몇달전부터 시작하고 그나마 반 오면 다행인데..
    딸과 사위는 당연히 안와도 되고 아들 며느리는 꼭 돈들고 와서 일까지 해야하는
    이런 건 아닌거 같아요.. 다들 집안 분위기이겠지만, 어찌 친정아버지 기일에 그럴 수 있을까요?
    받은 사랑이 얼만데요.. 그러고선 아들이 알아서 행사를 치루라는 식이고.. 그건 제사답 있을 때
    재산을 받았을때 하는 이야기 아닌가요? 서로 도와서 살아야 하는 건데.. 부담질일 있을 때 같이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럼 형제자매는 왜 있는 건가요? 전 아직도 이해가 안 옵니다.
    자꾸 이렇게 되면 시댁사람들은 안 봐도 아무 하자 없는 관계가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이런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 5. 울집도
    '10.5.3 11:20 AM (118.37.xxx.252)

    시누인 제가 다 해놓으면 외며늘님 직장땜에 바쁘다며 늦게야 온다는...
    시어머님 생신때도 밤에와서 해놓은음식먹고 담날 친정엄마 생신간다고가버리고...
    난 시댁일에 친정일에 쉴틈없답니다. 6세 남아키우는데 그렇다고 늙은친정엄마 나몰라라할수없어 하긴하지만 아무튼 시누이도 시누이나름이고, 며느리도 며느리 나름인듯싶어요.

  • 6. 우리집은
    '10.5.3 11:42 AM (211.207.xxx.110)

    원글님과 반대네요..
    시누년(나와 내 여동생)들이 친정엄마랑 죽어라고 일해놓으면
    전업주분인 우리집 두 며느님께서 빈손으로 달랑달랑 오네요..

    어쩌겠습니까? 다 우리엄마가 박복해서 그러는 걸..
    명절때도 항상 그랬습니다..
    우리 엄마가 며늘님들 교육을 잘못 시키셨는데
    누굴 탓하겠습니까? 오빠와 남동생얘기는 하기도 싫네요..

    어머니까지 돌아가시고 나면 시누들과는 별로 인연맺고 싶지 않은게
    솔직한 심정이네요..

  • 7. .......
    '10.5.3 12:57 PM (119.69.xxx.14)

    저희집은 명절 생신 제사 때 모두 엄마와 제가 음식 다 만들어 놓으면
    외며느리인 올케 알바 한답시고 늦게 오거나 아예 참석도 안합니다
    얼마전 엄마 생신때는 몇년 만에 참삭하고 알바 다른 사람한테 맡기고 왔다고
    생색이란 생색은 엄청 내더군요
    저희 친정엄마 명절이나 아버지 제사나 음식 혼자 만들고 생신때도
    며느리 밥상 받아본적 없지만
    저희 시어머니 며느리 세명 두고 명절 제사 생신때 손에 물하나 안묻히고
    돈 한푼 안들입니다

    다 자기 복이고 팔자려니 생각 하네요
    시누이 들도 친정에 오면 며느리들 수발들게 하고 절대 부엌 쪽에는 발걸음도 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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