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낼 경우 병원에 병원비는 보통 누가, 어떻게 내는지 궁금해요.
작성일 : 2010-05-03 09:57:54
855423
여기서 많이 보던 화제인데 막상 제 일로 닥치니 쉬운일이 아닌것 같아요.
한 사람이 먼저 다 지불하고 각각 형제들이 돈을 주는건지
아니면 지불할(퇴원시킬) 사람에게 돈을 미리 내는건지
금액을 정할때는 형편따라 각자 알아서 내는건지
맏이가 얼마씩 내라고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제가 맏이라서요.
IP : 121.160.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3 10:06 AM
(180.227.xxx.2)
맏이든 더 부자든 가난하든 똑같이 내야합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좀 더 잘사는 자식이 더 내고 있랬는데 나중에 말이 나옵니다
현금써비스를 받든 빚을 얻든 똑같이...
2. 우리집 막내
'10.5.3 10:25 AM
(122.37.xxx.197)
엔분의 일하더니
어느날 부터 앞장서서 하드라구요..
어떨땐 나서서 하는 입장이라
형님 눈치도 보이고(그 쪽도 잘함..아들 복 타고 났음..)
근데 경제적으로 늘 지원해야 하는 시댁이 야속해요..
그걸 욕하는 내자신도 안타깝고..
증말 노후대책...어느 정도는 해놓던가..
아님 시집살이 시키질 말든가..
3. ...
'10.5.3 10:46 AM
(58.234.xxx.17)
저흰 얼마전부터 목돈을 모아서 꺼내씁니다.
한집에 200만원씩 모아서 병원 모시고 다니는 자식이 관리하고 영수증 첨부해서
나중에 결산하고 잔고 떨어지면 다시 모아서 쓰고.....
병원에 자주 가셔서 그럴 때마다 n/1하는게 안되기 때문에 생각해낸 방법입니다.
그러기 전에 주로 장남(저희)이 다 부담했는데 금액도 커지고(어른들이 큰병이 나셔서)
횟수도 빈번해져서 지금은 이런 방법을 쓰고 있어요
4. 여기도 문제네
'10.5.3 11:43 AM
(211.208.xxx.159)
정말 앞으로 돈 들어갈 일이 첩첩산중인데 해 놓은것은 없고
하자고 해서 입금시키세요하면 난 힘들어서 안돼하고 빠지고
그나마 그것도 잔고가 제로인데 앞일들을 어떻게 해결해 갈질
답답합니다
형들에게 얘기 좀 하라고 하면 형수들하고 자네가 알라서 하라
하고 형님들 빚 때문에 안돼 그러면서 자기들 쓸것은 메이커로
짝 도배를 하고 나중에는 어쩔수 없이 지지리 궁상떨고 목돈
이라도 만들것이라고 100원에도 쩔쩔매어서 만들어 놓은 돈으로
해결하고 저도 미치겠습니다
이제는 뭔 일만 터지면 전화해서 죽는 소리 합니다.
남들처럼 장남이라면 두눈이라도 찔끔감기라도 하지 원.....
5. 4남매
'10.5.3 2:03 PM
(61.74.xxx.63)
셋째이면서 둘째아들인데 병원비 혼자서 다 냅니다.
제일 잘 사니까... 다른 형제들은 전화도 없어요. 당연히 그런줄 아는가봐요.
며칠전에도 150 만원 깨졌습니다.
다른 형제들이 전화해서 돈 부담하겠다고 말만 해도 고맙겠어요.
그 뻔뻔스러움이 진저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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