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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았던 천재였던 그아이
그떄 당시 남편도 사별한 아이와 남자한명이 있었고 그 아줌마도 이혼한 남편과 사이에 아들 한명이 있었죠.
(2살 연상의)사별한 남자아이가 제가 본 천재였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첨에는 재혼한 친구도 그 아이에게 잘해줄려고 무척 노력했습니다.
지금도 천성이 착한 친구구요..그래서 부모와 사별한 그 아이도 제 친구를 무척 잘 따랐습니다.;
근데 그아이가 특별하다고 제가 느낀건 초등학교떄 였습니다. 어머니를 잃어버린 아이가 딱해서 어린이잡지책을 하나 선물해준적이 있었습니다. 1년정기구독으로..근데 친구집에 놀러가니 그 아이가 그 책을 방치해놓은게 티가 나더군요..
그래서 좋게 "왜 그 책을 안봤니...?"라고 물으니 한번봤다고 했습니다. 나름 교훈이 되는 책이라서 여러번 읽어보라고 했죠..
근데 그럴필요 없다고 다 기억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린녀석 특유의 치기인줄 알고 장난삼아서 몇 페이지에 어떤 제목의 글이 뭐니..
하니 정말로 거짓말 안보태고.. 그 내용을 줄줄 말했습니다. 섬뜩한건 토씨하나 안틀리구요..-_-;
초등학교 4학년떄도 기억나네요. 그떄 저희 애랑 같은 반이였습니다. 첫반이 되고 이틀째되던날 선생님이 출석부를 안가져온겁니다. 그래서 당황할떄 그 아이가 출석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듣고 반아이들 이름과 얼굴을 다 외워버린거죠..
하여튼 영특한 아이였고 그 재혼한 친구도 끔찍히 잘해줬습니다. 정말 친모처럼요..
근데 비극이 시작된건 그 아이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였습니다. 그 아이는 하루에 1시간 이상 공부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입학고사떄 올백을 맞아버리더군요..;
그떄부터 그 아이가 신동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아이가 제 친구의 친아들과 같은 중학교였던 겁니다. 천재로 유명한 아이와 반대로 친아들인 그 녀석은 평범한 중학생이였습니다;;
그래서 맨날 듣는 소리가 "니 동생 만큼 해라"였다고 합니다.. 신동이였던 그 아이는 중학 3년동안 단 두문제인가?틀리는 절대부동의 전교1등이였고.. 주변의 시선에 힘들어하던 평범한 제 친구 친아들은 항상 노력했습니다. 중학생이 매일매일 밤 10시까지 공부했으니까요..근데 그래도..도저히 따라가지를 못하더군요..
그래서 그 아이가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눈에띄게 의기소침해지고.. 힘들어하고..결국 탈선을 하더군요..
그리고 그떄부터 제 친구가 그 신동 아이만 보면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기른정보다는 낳은정이였는지..잘 모르겠습니다.. 매일 소리지르고..문앞에서 새우고..떄리고.. 집문 안열어주고..여행갈떄는 버려두고 가고..
심지어 그 아이의 아버지도 그 어머니의 영향인지 그 아이를 미워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그 아이는 그떄부터 항상 힘들었습니다. 심지어는 고등학교 1학년떄는 급시비도 못내서 제가 빌려줘야 했거든요..
근데 그 아이가 영재는 영재라는게 그떄 어떻게 된지 모르겠지만.. 컴퓨터를 공부하기 시작하더니.. CD도 구워서팔고 컴퓨터도 고쳐주기 시작하더군요..친구들에게 조금씩 용돈벌이 삼아 하던게 점점 용해지니까.. 심지어 나중에는 자기가 부품사서 조립피씨를 만들어서 팔기시작하더군요..
그 어린녀석이..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떄부터 그 아이는 부모도움 없이 자기생활을 꾸려나갔습니다. 밤에는 조립피씨팔고 낮에는 공부하고.. 근데 더 어이없었던건 그 아이는 고등학교떄도 전교1등을 놓치지 않았다는거죠..
심지어 모의고사나 이런건 그 지역전국 1등도 곧잘하곤 했습니다..
그래서인가요..부모도움 필요없는 그 아이는 더 부모에게 눈밖에 나더군요..
잠만 거기서 자지 아침, 점심, 저녁을 다 자기가 사먹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친구라고 저희집에 놀러온 아이 밥도 많이 먹이고 선물도 주곤 했지만 항상 슬픈눈이였습니다. 그리고 퍼주기도 그런게..그 어린녀석이 친구집이라고 찾아오는데 매일 음류수라도 사오더군요..
그녀석의 조숙함이 참 맘 아팠죠..
근데 그 영재아이가 드디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교 서울에 명문대 의대에 당당히 합격했죠..
그것도 전액장학이였습니다. 경사중에 경사일탠데도..그 부모는 지방국립대도 못한 아들이 기가죽은게 그렇게 슬펐는지 등록금은 커녕 이제 집을 나가라고 종용하더군요..
그래서 그 아이는 얼마를 모았는지 모르겠지만..그냥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그후 2년뒤 그 아이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더군요..그래서 물어봤더니..등록금이 문제가 아니라 생활비와 방값떄문에 도저희 견딜수가 없었다고 하더군요..서울은 용돈벌이하기도 힘들고.. 그냥 눈빛이 인생에 회의?를 느낀 눈빛이였습니다..;
그런데 그 부모는 더 모질게 그 아이를 내치더군요..
결국 그 아이는 학업을 중도포기하고 지역에서 그냥그냥 과외선생님이나 하는 그런 아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별안간 갑자기 소식이 들리더군요.
그 아이가 사시에 합격했다고... 근데 그 아이가 그러는동안 그 친아들은 그야말로 백수로 허송세월을 하고 있었구요..
그 아이는 법무관을 가고 무슨 생각이였는지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대형로펌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집은 아버지가 정리해고 당하고 아들은 백수고..
그야말로 경제적으로 엄청 힘들어졌구요..
그래서 그 아이가 매달 200만원씩 붙여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참 부모에게 지극정성이더군요..
최근에는 아버지차 어머니차 해서 각각 SM5로 뽑아줬구요..
그 백수 형 술집하라고 큰돈도 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번 명절떄.. 그 아이에게 물어봤습니다 억울하거나 분하지 않냐고..
근데 그 아이가 그러더군요..
"아줌마는 엄마가 밉다고 해서 옆집 이쁜 아줌마랑 바꿀거에요? 그냥 제 운명에 나온 사람이 엄마고 그 엄마를 사랑할 수 밖에 없죠. 그게 아들의 숙명이죠.."
라고..
여전히 그 부모는 그 친아들만 물고 빨고 하고 그 아이에게는 별 정을 안줍니다..
(요즘에서는 돈받아쓰니..미안해서 잘해준다는 느낌..?)
그래도 그 부모는 큰 선물을 받은거죠..
요즘 재혼관련된 글을 많이 봅니다. 재혼이라도 두 부부만 잘살 수 있으면 좋겠죠..
그래도 친아들이 아니라도 양아들이라도 아들이라는건 자식이라는건 하늘이 내려주시는거고..
정말 큰 선물이 될 수 있다는걸 항상 생각하게 됩니다..
그 아들들에게 잘 해주셨으면 합니다.
너무 똑똑하고 젠틀한 그 아이지만..
그 녀석의 눈빛은 항상 쓸쓸해보였어요..좋은 배필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법조계가 워낙 좁다고 해서..
실명은 못말하겠네요..아는 사람들은 누군지 아실라나요..?
(혹시 알것 같으면 리플 달아주세요..폐끼치기 싫어서 글 지워야겠네요..)
1. ㅋ~~
'10.5.1 9:34 PM (59.23.xxx.109)천재는 둘째치고 마음이 참 바른아이였네요,,
감동이네요..이게 실화라니...2. 실화라면
'10.5.1 9:36 PM (125.187.xxx.175)좋은 배필 만나 따뜻한 가정 이뤄서
어린시절 느끼지 못했던 행복 느끼고 못받았던 부모의 사랑 자신의 아이에게 맘껏 베풀수 있기를 바랍니다...3. ^^
'10.5.1 9:37 PM (222.117.xxx.93)전체적인 내용은 알겠는데 문장 몇개가 범재인 저는 잘 모르겠어요..
암튼 잘되었다니 다행인데 친구가 자식 구박하는거 옆에서 보고 있자니 힘드셨겠어요.....4. ..
'10.5.1 9:37 PM (220.70.xxx.98)좋은 사람 만나 그동안 못받던 사랑 넘치게 받고 살았음 좋겠네요..
안쓰러워라..5. 실화라면
'10.5.1 9:38 PM (202.156.xxx.103)짜증나요.
성공해서 자기만 잘 먹고 잘 살지...
부모라고 뭘 부모답게 해줬다고... 또 그돈을 넙죽 받는 인간들도 웃기고.
돈으로라도 마음을 사고싶었던 걸까요? 너무 바른 그 아들이 마음이 아프네요.6. 음
'10.5.1 9:40 PM (121.151.xxx.154)저도 그아이가 천재라는 느낌보다는
살려고 참많이 노력한아이이구나 싶네요
그아이가 정말 노력하지않고 2문제만 틀렸을까요
엄마가 공부하는것 싫어하니 안하는척하면서 혼자있을때 했을겁니다
그만큼 그아이는 살려고 노력한것이지요7. ^^
'10.5.1 9:49 PM (110.10.xxx.228)실화 맞나요? 머 그런 착한 사람이 다 있나요?
맘이 너무 아프네요.
헤피앤딩이긴한데 그 부모라는것들 진짜 이기적인것들이네요.8. 덧붙여
'10.5.1 9:50 PM (125.187.xxx.175)똑똑하고 시댁과 사이 나쁜(?) 부인 생겨서 그 집안에 해주던 지원도 딱! 끊기를 기원합니다!!
9. 순이엄마.
'10.5.1 10:27 PM (116.123.xxx.130)참. 어려운 문제네요.
10. ......
'10.5.1 11:08 PM (112.149.xxx.70)부모은덕떠나서
실화같지않은
많이 놀라운 내용이네요..11. 참..
'10.5.1 11:08 PM (119.70.xxx.235)글을 읽는내내 맘이 아프네요.. 앞으로는 행복한 날들만 가득했음 하네요..
12. ..
'10.5.1 11:11 PM (82.178.xxx.172)똑똑하고 시댁과 사이 나쁜부인 생겨서 그 집안에 해주던 지원도 딱! 끊기를 기원합니다!!2222
13. 착찹
'10.5.1 11:21 PM (203.234.xxx.122)주인공의 성장기가 안쓰럽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의대에서 사시로,
보통 사람은 일생에 하나도 성취하기 힘든 성적을 가볍게 거둔 그 천재성은 부럽고..
될 놈은 어떻게 해도 된다는 그 말이 진리인 것같기도 하고..
평범한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이야기네요.
잘 보았습니다.14. 실화
'10.5.1 11:23 PM (124.54.xxx.167)저 아는 분 중에 저 위의 스토리와 똑같은데 의대에 간 사람이 있었어요.
첫 미팅때 어마어마한 부잣집 딸내미랑 만나서 결혼 일찍 했는데
의대생일때 부터 여자가 신랑 뒷바라지 다 해줬거든요.
근데 이 여자가 신랑 어릴때 어떻게 컸다는거 다 알고
시부모를 쌩~ 까버린 거예요.
똑똑하고 시댁과 사이 나쁜 부인만나서 연 끊고 삽니다. ^^;15. 애혀...
'10.5.1 11:24 PM (125.186.xxx.136)글읽는 내내 맘이 아리..한것이...
그져 주인공의 앞길에 더 가슴아픈일은 없길 바랍니다.16. 잘읽었어요.
'10.5.1 11:58 PM (121.133.xxx.68)결말이 잘되어서 다행이네요. 천재소년...행복누릴 권리 충분합니다.
한번은 아니어도 몇번보고 기억에 잊혀지지만 않아도
좋겠어요. 한번들음 줄줄 그대로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말하는 사람도 대단합니다.17. 헉
'10.5.2 12:25 AM (211.244.xxx.198)소설이 아니라 실존 인물이라니 누군지 궁금하네요.
18. 내자식은내손으로
'10.5.2 12:40 AM (114.206.xxx.244)그런데 그 성공한 아들은 아버지가 친아버지인거구요..
백수가 된 형인 아들은 새엄마가 데리고 온 아들인거죠?
새엄마가 자기 뱃속으로 나은 아들이니까
공부를 못해도 정이 더 가는것까지는 이해가 가긴 하는데
공부도 잘 하는 아들을 왜 친아버지가 그렇게 모질게 대했을까요?
결국 남자는 친아들보다도 다른 남자의 아이를 데리고 온
부인의 말을 더 믿고 들었던 건가요?
에효~~~아무리 남편이 미워도 자식 놔두고 헤어지는 일은 없어야겠네요.
죽어도 내 자식은 내가 키워야지....
암튼 그 천재소년....이쁜 색시 만나서 행복한 가정 꾸리면 좋겠네요.
그런 부모한테는 그만 해도 될거 같구요..19. ..
'10.5.2 12:57 AM (221.138.xxx.230)그런 천재 가끔 있어요.
옛날 사람이라서 저도 들은 얘기지만..
시골에서 조그만 상점의 점원을 하던 사람인데 면사무소에서 상업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무슨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조사의 응답서를 주인 대신에 그 어린 점원이
대신 써 냈는데 응답서 내용을 본 면장이 그 점원의 영특함에 탄복,면사무소 직원(촉탁)으로
특채를 했고 그 점원은 면사무소를 조금 다니면서 공부를 해서 사법시험에 합격했어요.
학력은 집이 가난해서 어린 나이에 점원으로 들어간 걸 보면 알듯이 국졸이고요.
그 후 서울로 올라와 법조인 생활을 하면서 결혼을 했는데 우리 나라 최고 **主의
사위가 되었어요. 여기서 **主 라고 쓴 것은 회사명은 아니라도 업종만 얘기해도
그 회사가 어디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때문에 그리 표현한 거죠.
그리고 저 어렸을 때 동네 할머니 댁에 밤마다 동네 엄마들이 모여들어 노는데 주로
그 할머니의 애기를 듣느라고 모이죠. 그런데 그 얘기라는 것이 그냥 잡담이 아니라
책을 읽어주는 것인데 책을 보고 읽어 주는 것이 아니라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통째로
암기해서 읽어주었죠. 곡조까지 약간 곁들여 재미 있게..
지금도 기억나는 것이 옥루몽인가 하는 고대 소설을 읽어주는데 그 할머니는
책을 암송으로 읽고 우리 어머니는 그 한글로 된 옥루몽을 집어 들어 보셨는데
토씨하나 안 틀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외워서 읽으신다고 놀라시던 기억이
납니다. 그 할머니 댁에 한글로 된 고대 소설이 아주 많이 있었는데 그걸 전부
통째로 외워서 읽어 주신다고 하니 참 불가사의죠.20. ...
'10.5.2 1:32 AM (211.44.xxx.175)다행스럽게도 그 아이에게는 마음 따뜻한 친구 엄마가 있었네요.^^
착하고 똑똑하지만 어딘가 슬픈, 그런 사람들이 간혹 있지요....
잘 살 겁니다.21. 이러니
'10.5.2 1:55 AM (124.80.xxx.201)아빠는 친엄마 없으면 남보다 못한 존재.
신데렐라나 백설공주나, 콩쥐나 도대체 아빠들은 지자식이 구박받는데 다들 뭐하고 있었담?
새엄마가 구박하는 동안 친아빠들은 가정이 조용하기를 바래서 그냥 조용히 새엄마편 들고 있었나?22. 참..
'10.5.2 8:51 AM (222.108.xxx.130)그분 한번 만나보고싶어요.
23. &&&
'10.5.2 9:57 AM (218.39.xxx.120)참 안타까운게.. 이젠 개천에서 용 못나오는 제도가 되어버렸지요. 예전에는 학력에 관계없이 자기만 똑똑하고 열심히 공부하면 사시에도 붙고 판검사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이젠 로스쿨을 반드시 통과해야만 되니.. 이것이 얼마나 비싼 등록금이 필요한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돈없는 가난한 사람은 절대로 법조계 진출이 막혀버린 겁니다.
24. ..
'10.5.2 11:17 AM (110.14.xxx.110)천재 의붓아들이랑 평범한 친아들이랑 비교해서 자기 아들 탈선하게 만들고
그걸로 의붓아들 그렇게까지 미워 한 친구가 이해가 안가네요
참 착하고잘했다고 하시는데....
둘이 다른거 인정하고 그냥 가만히만 두었어도 좋았을걸25. 눈물나네요..
'10.5.2 11:36 AM (116.127.xxx.167)소설이라도... 눈물이나네요...
엄마없는 아이들.... 글자만봐도 눈
물이 나요... ㅠㅠ26. 형제끼리
'10.5.2 12:29 PM (121.164.xxx.250)비교하는 것은 절대로 금물이지요.
자식들을 이간질시키는 거에요.
형제간에 절대로 화목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둘째 천재아들은 사람의 인내를 넘어선 도를 실천하고 있네요.
그런사람을 알고 있는 원글님이 부러워요.27. 오래살자!
'10.5.2 12:56 PM (175.118.xxx.74)아빠는 재혼하면 '새아빠'된다네요.
엄마들!!! 오래 삽시다!!28. 로스쿨
'10.5.2 1:38 PM (118.223.xxx.194)은 장학제도가 잘 돼 있습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면 특별전형을 통해서 전액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고 재학중에도 가정형평이나 학업성적에 따른 장학금을 전체 재학생의 반수 이상은 받고 있습니다.
29. 에잉
'10.5.2 2:25 PM (67.168.xxx.131)소설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 아빠인지 엄마인지 자기 아들 더 이뻐하지,,
남의 아들 더 이뻐 할려구
원글님 소설 쓰시는라고 수고 하셨어요~30. 읽으면서
'10.5.2 2:47 PM (175.118.xxx.201)분명 영화이거나..소설이거나 하는 반전이 있을까?? 아니 실화이기를....
원글님의 표현이....너무나 주인공에게 빠져들게 하였기때문이죠....
그런데....두근두근하며 읽어내려갔는데...실화군요......
암튼..주인공에게 박수를 보내고싶어요~~~짝짝짝~~~31. ...
'10.5.2 3:59 PM (58.173.xxx.67)제가 아는 아이도 그렇게 자랐는데.. 거의 방임상태에서 자라다보니 욕심도 없고 출세를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공부도 잘 안 했어요. 하지만 어딘가 특출나게 영특한 사람은 윗님 말씀대로 주변에서 가만히 안 놔둬요.. 보석은 알아보게 마련이라 끊임없이 기회가 찾아와요. 고등학교 때부터 교수들이며 어른들과 자연스레 친구처럼 어울리고.. 장학금 받아 유학가고... 유학가서도 끌어주는 사람들이 항상 있고... 그냥 그렇게 스스로 자기가 있을 곳을 찾아가게끔 되더라구요.
32. 의료인
'10.5.2 4:28 PM (121.131.xxx.69)출신의 법조인들 모임이 있습니다.
서울의 명문대 의대를 갔다가 사시를 붙었다? 그 후 굴지의 로펌?
의사는 아니시고요?
의사 출신의 법조인이 여럿 되는 줄 아시는 분이 소설을 쓰신 것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인물을 놓고,
특정될까봐 염려하는 글쓴이님의 재치에 박수를 보냅니다.33. 2류소설
'10.5.2 4:43 PM (67.168.xxx.131)조금만 읽어 봐도 헛점 투성이구만,
그아빠가 자기아들이 그리 똑똑하고 잘나가면 더 사랑해주죠 뭔 남의 아들
사랑하는라 자기 천재아들 괄시한담?
머리 쥐어짜내느라 수고 하셨삼
근디 아무리 둘러대도 픽션인게 너무 들어나요~34. ..
'10.5.2 4:56 PM (211.44.xxx.175)한번 댓글 달았는데
베스트 글에 올라서 다시 한번 읽게 되네요. ^^
흠,
의대 갔다가 사시 합격한 사람이 그렇게 흔하냐는 댓글이 있어서 말씀 드리면요,
의외로 의대 입학 후 졸업 못하고 그만 두는 경우가 꽤 됩니다.
다시 입시 치뤄서 법대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요즘은 아예 의사 자격증 갖고 로스쿨 입학하는 경우는 흔하구요.
의대 입학 후에 졸업 못 하고 그만 두는 경우는
의료인 출신 법조인 모임에는 당연히 못 끼겠지요.
보통 똑똑한 게 아니라 정말 똑똑한 경우엔 자유자재로 왔가 갔다 해요.......35. ,,
'10.5.2 5:04 PM (125.143.xxx.44)사실이라고 하기엔 뭔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어요.
정말 마지막이 부분이 더 그런것 같아요.36. 용준사랑
'10.5.2 5:17 PM (116.212.xxx.133)아버지는 있으나 마나해요 새엄마면 어쩔수없이 자기새끼 끼고돌게 돼있는게 아닌가요?
우리시댁 비슷하네요
여자 광주 각,,중학교교장,재혼해서 시댁재산 몇백억 자기가 전부갈취 아버지 똑같음
교감되었다고 차수입차뽑아주고 교장되었다고 다른걸로바꿔주고 장남인 우리가면 거지취급 돈없다 다라고도 안했건만 그런표정,,,그런부모란느것들도있어요
그게부모인가요? 자기두애들 미국에아예보내고 자기도 언젠가는 2년후에 가겠조 병든아버지
어디가 집어덨고 그러던지 말던지 빨리 죽었음좋겠어요 솔직히
남보다도 못한것들이죠 이제아버지 병드니 제사 우리보고가져가라하네요
마다하니 나가라고소리치고 이제 보이는것도 없나봐여 애들있는데도 소리버럭지루고
저런게 교육자라니 쓸게빠진,,,그여자가 벌안받으면 그새끼들이 언젠간벌을받을거라고 굳게 믿고있어요
그러니 내가 벌을 안줘도 죽어서 지옥갈거라 믿네요
이런글들만 보면 저도모르게 속이 확!뒤집어져서 괜히 열받네요
하여간 위에 글 아이는 그릇이 큰겁니다
그렇게한다는게 참힘들지요 저도 바램이지만 더이상에 도움은 안하는게 좋을듯하네요37. 마음이 아파요
'10.5.2 5:28 PM (110.9.xxx.2)천재인 아이한테도 그렇고... 계모인 엄마도 그렇고...
그냥 자기 아이의 부족한 걸 인정하고 다 받아줬다면 좋으련만...
부모의 욕심때문에 두 아이가 다 상처를 받았네요.38. 거짓말도 적당히
'10.5.2 5:56 PM (175.117.xxx.224)하세요. 어디서 이런 허접한 소설을 실화라구 ㅋㅋㅋ
님 말씀대로면 고졸이 굴지에 로펌 들어갔거나, 서울대 언급이 없는 걸 봐서는 학비 싼 지방국립대에 갔을텐데...그 상태에서 굴지의 로펌 들어갔으면 벌써 화젯거리구요. 법조계 좁거든요? 5대로펌은 매년 고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적혀있는 명단이 각 대학 게시판에 돌아다닙니다. 그런 이력이면 벌써 화제 됐겠네요. 그리고 책한번 다 읽고 줄줄 외우는 천재라 ㅋㅋ 고승덕, 원희룡도 책 한번 읽고 토씨 하나 안 틀리고는 못외우네요. 세계 수학경시 대회에서 우승한 제 친구도 과학고 다닐 때는 6시간씩 자면서 나머지 시간에는 공부만 했거든요?
참 82게시판 수준 알만하다 이런글보고 다 진짜라고 믿고 ㅉㅉㅉ39. ,,,
'10.5.2 8:11 PM (219.248.xxx.169)천잰진 모르겟는데 남편동기중에 서울대 약대 의대,결국 변리사하는 친구는 봤어요,,세가지 자격증을 다 갖추었죠,,참 대단하더라는,,,약국으로 떼돈 벌어 의대입시보고 합격,,,졸업후 다시 변리사 합격,,,강남에 사무실 내서 또 돈벌고 있어요,,
40. 원글이랑 상관없음.
'10.5.2 8:18 PM (121.134.xxx.177)실화라고 하는 글 보구, 왜 소설이라고 생각하는지..
소설보다 더 희안한 실화가 더 많은 세상인데..
어떻게 보면, 천재의 형제도 피해자군요.41. 전 가능하다고 봐요
'10.5.3 12:45 AM (121.135.xxx.213)아는 언니가 씩씩대며 절 붙잡고 광분한적이 있어요.
자기 신랑은 시댁에서 찬밥이다, 맏이인데 유일하게 대학도 못나오고
결혼하기 전에 집도 사드리고 왔는데 지금도 명절가면 마루에서 잠을 잔다,
시누이들은 오빠가 사준 집에서 방하나씩 차지하고 편히 자고... 이상하다, 이상하다
그랬는데 알고보니 이 언니 신랑만 전처소생이었더랍니다.
새엄마라서 자기 자식만 오냐오냐, 대학보내고 떠받들고...
의붓자식은 머슴취급 당연하고 구박하고 무시하고... 십년을 속고 살아서 분하다고.
남편은 그런데도 고맙다고 효자노릇하니 더 미치겠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