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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차이 나는 커플 이야기를 읽으니..

글쎄요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10-05-01 21:47:30
아래 학벌 차이나는 커플 이야기를 읽고 든 생각인데요
댓글들을 보면 '박사이지만 세상물정 모르고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은 일천하고 생활아이큐 떨어지는' 남자와, '비록 전문대 졸이지만 지혜롭고 현명하고 됨됨이가 좋은' 여자의 경우만 자꾸 예를 드시는데요..

제가 경험한 바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물론 '인성'과 '교양'은 학벌과 전혀 상관이 없지만,
'지적 수준'은 학벌과 어느 정도는 상관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물론 당연히 예외는 있지만요..

적어도 남,녀 커플이 20대라면(30대 중후반만 되어도 시대가 달랐으니 지금 세대들과는 또 다르죠)
해외 박사에 전문대 조합이면, 이리저리 말들 많을 거예요.
현실적으로 결혼 후에도 부부동반 모임에서도 괜히 뻘쭘해질 확률도 많고요.
예를 들어 학부 서울대에 해외 박사면,
부부동반 모임 나가서 오로지 '생활 속에서의 현명함'만이 입에 오르내리지는 않거든요.
좀 재수없어(?)보이는 아카데믹한 용어들 무시 섞어씁니다..

그리고 승무원 와이프면, 이쁘고 늘씬한거야 좋겠지만, 별로 공부는 안했겠군 이런 생각하고요.
그리고 그만큼 배운 남자들이면 직업으로서의 승무원에 큰 매력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승무원이라 좋은게 아니라, 그 여자이기때문에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그냥 요즘 젊은 사람들 생각이 이러하다고요.

이렇게 쓰면 또 댓글에는
'저는 전문대 나오고 남편은 고시 패스했는데 애 둘 낳고 아주 잘~~삽니다' 이런 댓글 달리겠지만,
이렇게 잘사는 경우보다 안 잘사는 경우가 더 많아요...
정말 여러 종류의 부부동반 모임을 다녀보았고,
대학 남자 동기들이 결혼하고 나중에 부인이랑 대화가 안 통한다는(아내의 현명함, 똘똘함 뭐 이런게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라요.. 제 동기는 아내가 '유물론적 관점인 것 같아' 라는 말을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에 대해 기절을 하고 그때부터 인정하긴 싫지만 약간 거리감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이야기를 하도 많이 해서, 그냥 제가 들은대로 현실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IP : 121.133.xxx.22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 9:51 PM (125.177.xxx.223)

    유물론적 관점인 것 같은...게 뭔지 먼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동기분이랑 같이 기절하신건 아니시죠?

  • 2. ....
    '10.5.1 9:51 PM (121.136.xxx.45)

    저는 남편보다 학벌이 좋은 편인데 학과마저
    남편은 공부쪽과 거리가 먼 것이라
    지적 배경이 좀 딸려요.

    살면서 우리 남편이 더 좋아지고 있지만
    가끔 남편이 "헷소리" 하면
    남편에 대한 사랑과는 별개로
    헉- 저런 것도 모르나 싶고 아주 살짝 잠깐 무시하게 되네요.

  • 3. 동감합니다만
    '10.5.1 9:54 PM (125.129.xxx.49)

    그 모든 조합이 어울림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내기가 쉽지 않은게 결혼 생활이더라는 거

    ...그래서 인생이 재미있나 봅니다...ㅎㅎ

  • 4. .
    '10.5.1 10:00 PM (122.42.xxx.73)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ㅋㅋㅋ원래 이 곳이 그래요. 반대로 남자가 여자에 비해 학벌딸리는 글이 올라와봐요 도시락부대 출동하고 난리도 아니랍니다.

  • 5. 웃기네요
    '10.5.1 10:11 PM (115.139.xxx.53)

    ..
    말할 가치 조차 없어서...
    82쿡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있겠지만..
    이땅의 아이들이 불쌍해 지는 군요.

  • 6. 저도
    '10.5.1 10:11 PM (184.57.xxx.214)

    원글님 글에 동감해요.
    학벌차이나는데도 잘 산다는 부부 옆에서 보는 경우 많을거예요.
    근데 제가 보기엔 겉보기엔 잘 사는거 같아요.
    일단은 여자가 현면하고 똑 부러지면 여러가지 면에서 그걸 덮을수는 있죠.
    근데 일단은 자격지심을 갖지 않기가 힘든거 같아요.
    사실 별거 아닌데도 혼자서 상처받는건 누가 어찌 해 줄 수가 없거든요.

    저도 모임가면 그런거 많이 느껴요.
    가방끈 길다고 현명하고 사리밝은거 아니지만 주눅드는건 찾기 힘들잖아요?
    모임에서 얘기 나누고 또 애들 공부 가르치다 보면 사실 아빠보단 엄마가 먼저 답답함을 느끼더군요.
    비교적 친한 남편 아내가 한탄하듯 털어놓은 말이예요.

  • 7. jk
    '10.5.1 10:21 PM (115.138.xxx.245)

    유물론적 관점이라는건 쉽게 말하면

    82쿡에서 보여지는 많은 것들이 유물론적 관점이지요.
    소비하는 물건이 사고방식을 결정한다능(흔히 말하는 사치품을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될듯)

    근데 그 의미를 제대로 알고나 쓰는 사람이 있을지......

    학벌이 뭔 소용인가요? 미모가 최고입니다. ^^
    고시패스하고 둘다 해외박사출신이더라도 잘 살지 못하는 커플들도 많아요.

  • 8.
    '10.5.1 10:26 PM (123.214.xxx.89)

    부부가 부부와 가족들 사이에서만 살 수 있다면 학벌이 뭔 상관입니까..
    이웃사이에도 물어보거나 말하지 않으면 학벌이 어떻게 되는지 알길이 없고..

    근데 살다보면 실생활의 지혜와 상관없는 학문적 지식이 필요한 순간도 있고,
    학벌의 힘이 좀 필요한 인간관계도 생기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무시할 수 없는거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겸손하고 먼저 친절하게 대하면 사람을 좀 깔보는 경향이 있죠
    하물며 음식점에서도 손님이 친절하게 대해주고 실수에 대해서 관대하게 넘어가면
    서빙하시는 아줌마들도 우습게 보려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택시 기사 아저씨들도 그렇고..

    피상적으로 만난 사람들 중에 겉모습만 보고 깔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남편과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라던가 사회생활에서는 완전히 무시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깊이 알필요는 없는 관계들에서는 내가 꿀리지 않는 학벌에 괜찮은 직장을 다닌 다는 사실을 조용히 흘리면 인간관계가 아주편해져요.. 수수하게 입고 좋은 가방 안들고 다녀도.. 내가 없어서 초라한게 아니라 그냥 수수한 사람이라고 보여지니까.
    여러가지 설명이 필요없어지니 피상적인 인간관계에서는 필수조건인것 같아요.

  • 9. 미모라...
    '10.5.1 10:29 PM (125.142.xxx.70)

    그런데 미모만 갖고는 힘들어요. 학벌이 명문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갖춰야 트러블이 덜 나는 듯.....

  • 10. **
    '10.5.1 10:29 PM (110.35.xxx.47)

    ㅋㅋㅋ jk님은 정말 미모지상주의신가봐요
    뭔 글이든 결론은 '미모' ㅋㅋㅋ

  • 11. jk
    '10.5.1 10:38 PM (115.138.xxx.245)

    당연한거 아닌가효?
    성경에도 나옵니다.

    믿음 소망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미모이니라!!!! (고린도전서 13장 13절)


    쫌 다른 사람 사는것에 오지랍 넓게 이래라 저래라 안했으면 좋겠음.
    내가 본 한 사례가 다른 사람들에게 100% 맞아떨어지는것도 아니고 사람들 사는것 자체가 너무나 변수가 많은데
    명백하게 자연과학의 법칙이 있는문제라면 당연히 이의제기를해야겠지만(1+1은 82쿡의 모든 사람들이 3이라고 말해도 3이 될 수 없음)

    사람살아가는 문제는 절대 자연법칙처럼 절대적인게 있는것도 아니고
    게다가 내가 사는 문제도 아니고 그 사람 인생인데 학벌차가 나건 재산차가 나건 미모차가 나건 왜 오지랍넓게 말이 많은지
    그냥 그렇게 살게 내비두면 되는거고 내가 책임져야 할 문제도 대신 살아줄 수 있는 문제도 아닌데... 가족이라면 또 몰라도...

  • 12. ㅋㅋ
    '10.5.1 10:40 PM (121.164.xxx.182)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남자는 돈, 여자는 미모라고 하더군요!^^

  • 13. 요샌
    '10.5.1 10:55 PM (222.112.xxx.130)

    끼리끼리 만나는 이유가 다 있어요
    예전같음 남자가 돈벌고 여자가 집안살림 한다지만, 그럴땐 여자가 좀 학벌 딸리거나
    지적 수준 떨어져도 현명하고 똑소리나면 괜찮다 했지만
    요즘은 달라요 하다못해 동창모임을 가도 동기들끼리, 선후배끼리 모이게 되는데요

    요새 남자들도 약아서 와이프가 돈벌어왔음 좋겠고 맞벌이 원하는데
    집이 워낙에 빵빵하지 않음 전문직 남편이라도 비슷한 사람 원하죠
    말도 통하고 돈도 벌고요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잘사는게 일반적이지
    굳이 여기 82에선 여자는 현명하기만 하면 된다, 전문대랑 해외 박사랑은 별 학벌 차이도 안난다
    하시겠지만
    나중에 자식키워서 해외 박사 한번 만드려고 보세요 얼마나 힘든가

  • 14. 논문뱃살
    '10.5.1 11:09 PM (122.36.xxx.170)

    남자 '돈'만, 여자 미모'만' 있는 경우..

    여자 거의 유물론적으로 산다고 봐야죠.

    제 경험으로는 이런 경우의 남자들 여자가 공부많이하면 피곤하다고 생각하는 부류죠.

    이들이야말로 정말 끼리끼리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하는데...ㅋ

  • 15. ^^
    '10.5.1 11:41 PM (121.164.xxx.182)

    그래도 본인들만 행복하면 됐죠, 뭐.^^;

  • 16. 부부는
    '10.5.1 11:43 PM (115.139.xxx.24)

    죽이 잘맞으면 그나마 잘 사는것 같음.
    취미가 같거나 공통된 관심사가 같다는것.
    융통성이 어느정도 존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지적인 차이 잘 모르겠음.
    관심분야가 다른거임.

  • 17. gma
    '10.5.1 11:52 PM (122.38.xxx.27)

    다른건 모르겠고 회사 부부동반 모임때 학벌 비교되긴 합니다.
    50-60대의 서울여상 나온사람과 30대의 여고졸이 같은 급이 절대 아니듯 현실사회는 냉정한 곳입니다.
    미모는,,, 아주 특출나지 않은 이상 별 영향이 없습니다.

  • 18. ..
    '10.5.1 11:53 PM (211.199.xxx.67)

    미모는 되지만 학벌이 딸리는 경우 남자를 볼때 다른조건보다 학벌 좋은남자에게 점수를 많이 주는것 같아요.
    제친구가 전문대졸의 미모의 패션모델...
    근데 학벌 좋은남자랑결혼하더라구요..근데 얼굴 보는순간...--;; 넘 못생겨서...--;;;
    그 못생긴 학벌좋은남자는 친구외모에 점수를 많이 줬겠죠..뭐
    다 자기에게 부족한 부분을 상대에게 찾을수도 있으니 주변에서 뭐라고 할일 아닌것 같아요.

  • 19. 님주변
    '10.5.2 12:15 AM (125.186.xxx.11)

    원글님은 바로 그 공부 아주 잘한 학벌좋은 사람들 중 하나신 것 같아요.

    잘 사는 사람들보다 잘 못 사는 사람이 더 많다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니, 뭐...제 주변, 고졸과 박사, 남자 고졸과 여자 학사..등등의 여러 사람들 사는 거 보니 전 저대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만..

    원글님 쓰신 글 살짝 표절하자면..
    박사라 좋은게 아니라 그 남자니까 좋은거겠죠.
    그냥 요즘 젊은 사람들 생각이 이러하다고요.

    박사고 유학파고...다 옛날에나 혹하는 조건이지, 요즘은 그다지 혹하는 부분도 아니구요. 제 주변만해도 친구들 중에 석사 박사 학력인플레너무 심하다 싶게 많다보니..
    물론 그들이 때론 즐겁게 때론 힘들게 했을 공부에 대한 노력이나 열정까지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 점에선 존경할만 하죠.

    그런데, 잘 못 사는 사람이 더 많다는 원글님 생각 말인데요.
    그게 지적수준이 이유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만약 제 배우자가 '유물론적인 관점'을 이해못한다면, 그냥 알기 편한 말로 별거 아닌 듯이 설명해줄 것 같아요. 사실 살면서 몰라도 될 별거 아닌 표현이기도 하고, 꼭 유물론이란 단어를 쓰지 않고도 얼마든지 의미를 전달할 방법이 있기도 하구요.

    실제로 저희 부부는 그렇게 살고 있기도 해요. 물론 저희는 비슷한 정도의 학벌이긴 한데요. 서로 각자 어느 분야에 대해선 정말 무식할 정도로 취약하다보니...저도 전엔 정말 그 부분들에 대해선 대화중에 나오면 몸사릴 정도로 싫어했지만, 남편이 편안하게 설명해주고, 제가 모를 수도 있고 그게 사는데 별로 중요한게 아니라고 지속적으로 말해준 덕분에, 이젠 스스로 더 관심을 가지려 하고 모르면 편안하게 물어보고 할 수 있게 되었죠. 남편도 어떤 분야에선 마찬가지구요.

    문제는 그걸로 자신이 사랑해서 선택한, 혹은 지적수준을 능가하는 어떤 매력이나 조건때문에 선택한 부인을, 자기 친구에게까지 '유물론적 관점'도 이해 못하는 지적수준 떨어지는 와이프로 만드는 남편의 태도거나, 혹은 남편이나 남편 친구들의 학벌에 자격지심이 있을지도 모를 와이프의 태도거나...그런 태토들때문에 생활 속에서 작은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잘 못 살게 되는 거겠죠.

    여자든 남자든, 같이 잘 사는데 필요한 건, 지적수준보다는 삶을 살아가는 자세나, 상대에 대한 배려나..그런 것들이죠.

    단정적으로 학벌의 차이때문에 잘 못 사는 커플이 더 많다고 하셨는데, 제가 살아오면서 느끼기엔 각양각색의 부부들이 잘 살기도 하고 못 살기도 합니다.
    그저, 잘 못 사는 부부들에게, 학벌이든 경제력이든 외모든...남들이 느끼기에 심한 차이가 있는 어떤 부분이 있을 경우, 그게 도드라져 보이는 거죠.

  • 20. 지적 수준?
    '10.5.2 12:35 AM (211.44.xxx.175)

    아무리 좋은 학벌이어도 '유물론적'라는 말을 평생 단 한번도 안 쓰는 사람도
    많습니다.
    물론 정반대의 경우도 있고요.

    또 저는 출신 학부, 학위는 훌륭하나 정말 무식한 경우를 숱하게 봐와서
    학위란 것이 지적 수준을 제대로 반영하는지가 솔직히 의문입니다.

    저는 한 사람의 지성은 그야말로 타고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쪽이에요.
    교육 백년 받아도, 아무리 잘나가는 전문직 종사라고 해도,
    뭔가 사고가 비논리적이고 무지스럽고 뭐랄까 별로 매력 없는....
    저런 사람이 어떻게 *사였고 *사였는지, 학위는 어떻게 땄는지가
    의문스러운 사람도 많거든요.
    하지만 비록 가방끈은 짧아도 선천적인 지적 호기심을 갖고 있으며
    사고 방식에서 합리성을 보여주는 사람들도 주변에 보면 꽤 많습니다.
    배우자가 '유물론적'이라는 말을 잘 못 알아듣는다고 해서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글쎄요, 제 입장에서라면 그닥......
    단어에, 말에, 타이틀에, 개념에, 어떤 힘을 부여하고 그에 굴복하는 타입인 것
    같아서, 그러니까 그것들의 피상적인 힘에 눌리는,
    그다지 높은 지적 수준의 사람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21. 그러려니...
    '10.5.2 12:47 AM (122.37.xxx.52)

    ㅋㅋㅋㅋㅋㅋㅋ

    내 학벌이 이정도인데

    내학벌보다 못한애가 나보다 잘살면 배아프니까

    ㅋㅋㅋㅋㅋ학벌차이극복하고 결혼하면 십중팔구 알고보면 사이가 안좋을거다 하는 ㅋㅋ

    정신건강에는 좋지요~

    뭐 우리 사회의 가식도 문제긴 하죠

    방송에서 학교에서는 학벌사회 비판하다가 결국은 명문대 나와야 인정해주고

    정치하는 사람들도 학연 없애야 한다면서 이용하고ㅋ

    근데 웃기는건

    이런 사람들중에 종교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크리스천이든 불자든)ㅋㅋㅋ

    역겨워요~ 이렇게 살면서 예수님 어쩌구 하는거

    이글 쓰는 저란 인간도 저런 생각에서 자유롭지 못해 역겹습니다만

    적어도 이런글은 안쓰니까

    학벌과 현명함과 사고력, 판단력은 같이 가지만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지식이야 채워넣을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인터넷이 이렇게 발달했으니...)

    아무리 공공연한 사실이라도 이런글에 기분상할 분들 있으니까

    이런 민감한 말은 삼갑니다, 저는.

    이글 보면 다시한번 주의해야지 싶네요~

    하긴, 여긴 자게니까 원글님도 쓰고 싶은거 쓰는 자유가 있지요^^

  • 22.
    '10.5.2 1:42 AM (124.80.xxx.201)

    여기만 유독 그런지 아니면 인터넷 게시판이 다 그런건지
    학벌차이나는게 결혼시 아무 상관없다는 의견은 학벌이 별로 좋지 않은 사람들의 자기 위안인가요?

    결혼시 그럼 무얼 보시나요?
    인간됨됨이, 직업, 학벌, 가정환경 등등 다 보시지 않나요?
    그중에서 학벌은 쏙 빼고 다른 것만 봐야 하나요?

    그냥 사실은 사실대로 인정햇으면 좋겠어요. 좀 답답해요.

  • 23. 결혼시
    '10.5.2 2:06 AM (115.21.xxx.128)

    사람 그 자체를 먼저 봅니다. 사람만 맘에 들면 학벌은 힘을 못씁니다.
    제 경우엔 그랬다구요. 그리고 저 같은 사람도 알고보면 많습니다.

    이 또한 사실이니 사실대로 인정했으면 좋겠어요. 윗님은 답답한가요? 저는 좀 화가 나네요.

  • 24. 사람자체가
    '10.5.2 2:19 AM (124.80.xxx.201)

    뭔지 모호하네요.
    그 사람의 성격, 인성, 학벌, 가정환경 모두 총합의 결과가 그 사람 자체 아니던가요?

  • 25. 어떤 사람에
    '10.5.2 2:30 AM (115.21.xxx.128)

    대해 그 배경지식을 모르는 상태에서 그 사람과 지냈을때 느껴지는 성격, 교양, 인성이 나중에 알게 된 그 사람의 학벌과 가정환경과는 상관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생각하는 선입견을 뒤집어 놓는 사례가 많았지요.

    학벌을 포함한 총합의 결과가 그 사람 자체라는 건 님이 사람을 보는 방식이구요,
    진정 사람을 볼 줄 아는 사람들은 님같은 사람을 속물이라고 칭하지요.

  • 26. 속물이라뇨?
    '10.5.2 2:45 AM (124.80.xxx.201)

    너무 강한 거부 반응은 컴플렉스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 27.
    '10.5.2 2:54 AM (121.130.xxx.106)

    124.80.155님

    님이 말씀하신대로 그 사람의 성격, 인성, 학벌, 가정환경 모두 총합의 결과라면
    그 모두를 봐야 하는 데
    그 글에도 있듯이 학벌만 보려고 하니 문제인거죠.

    솔직히 결혼 생활은 성격, 인성, 가정환경이 학벌보다 더 작용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의외로 학벌 컴플렉스 있는 사람들이
    학벌로 사람을 더 차별한답니다.
    왜냐하면 그로 인한 고통을 내적이든 외적이든 더 겪었기 때문이죠.

  • 28.
    '10.5.2 11:36 AM (125.186.xxx.168)

    학벌보다 중요한게 많고, 학벌없어도 충분히 행복하게 잘살수도 있단생각은 들지만,
    누구는 학벌을 더볼거고, 누군가는 가정환경을 더볼거고, 또 외모나, 재력을 볼수도있을텐데,
    학벌 따지면 속물이라는건 동의할수가 없네요. 더군다나 대단한 학벌을 가진사람들은, 스스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그 노력을 했을거같은데요.
    정말 아무것도 안따질수있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인성이야 정말 겪어봐야 아는거잖아요.

  • 29. 다른건
    '10.5.3 1:23 PM (124.49.xxx.81)

    모르겠고
    스페인어를 전공한 여자와 전자 공학을 전공한 남자사이에서의 대화에는
    학문적 지식은 어떤 것일까요?
    예전에는 예술을 전공한 여자들과 결혼한 전문직들 특히 의사나 판검사는
    부부간 대화가 통할까하는 의구심을 많이 했더랬지요...특히 고딩이나 대딩일때..
    성인이 되어 여러부류의 사람들을 접해보니 다들 잘만 살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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