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결혼전인 2004년 지금 신랑 만나서 연애 중일 때 당시 까르푸에서 무슨 이벤트 하는데 응모했다가 미니골드 커플링을 받았었답니다.
당시 서울에 있었는데 당첨된 곳이 대구 동촌점이어서 친정 내려갈 때 신랑과 가서 사이즈 재었어요. 커플링 하기 전이어서 잔뜩 기대하고 갔었는데 화이트 골드에 깨알만한 다이아몬드라나 뭔가가 박힌 실반지 보다 조금 도톰한 반지를 셋트로 받고 차에 굴러다녔거든요. 그 후에 저희는 다른 커플링을 했고 14k라 별 가치 없다 싶어 처박아 두고 결혼후에도 이 반지가 있었던거 까먹었는데 작년에 이사하면서 본듯하여, 얼마전에 종로에서 금 잘 팔았다는 다른 님 글 보고 급 반지찾기에 나서서 찾아서 친정엄마 오신김에 드리며 팔아서 쓰라고 보냈거든요.
좀전에 저희 엄마 전화 하셔서 반지 판 얘기를 하시는데
동네 어떤 금은방가니까 45,000원 주겠다 해서 그냥 나오셔서 늘 가시는 금은방에 가셨더니 67,000원을 쳐 주더래요.
저는 많이 받아봐야 3만원 할까 싶었는데 금 시세가 좋긴 좋은가 봅니다.
14k에 그 가느다란 반지(들었을때 무게감 거의 없었는데)가 그 가격이어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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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좋긴 좋은가봅니다.
14k금반지 조회수 : 1,211
작성일 : 2009-03-16 14:15:40
IP : 119.70.xxx.2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자들은
'09.3.16 4:46 PM (121.166.xxx.221)지난번 TV에 보니 요즘 금을 산다고 하고, 서민들은 판다고 하네요.
IMF때 집과 비슷한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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