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봉하 마을 생가....

생가 조회수 : 850
작성일 : 2010-05-01 20:12:42
오늘 갔다 왔습니다.
예상과 같이 많이들 오셨더군요.
위 주차장 꽉 매웠고, 아래 언덕 밑 주차장도 거진....
생태 연못 위 도로변까지 여러대 주차할 정도였습니다.

생가에서 노짱님 연배쯤 되는 분으로 부터 설명을 들었습니다.
복원될 생가를 설계할때 노짱님과 권여사님 형님되시는 건평씨.... 그리고 위 누님들과도 많은 말씀 나누면서
진행을 했다네요.

생가 마루 옆 상단 대들보 2개는 본래의 대들보라네요.
색깔 부터 다르더군요. 많이 낡았구요.
대들보가 본시 제것을 사용했으니 크기에 오차없이 그대로 복원된거지요.
설명하시는 분.... 자기도 줄자로 여기 저기 같이 재었다네요.
듣고나서는 그 대들보 2개가 그리 정겹게 보이더군요.

우측에 포도나무 2그루인지? 자라고 있던데....
노짱님이 직접 포도나무는 꼭 심어라고 하셨다네요.
어린 시절에 그늘에서 놀던 기억을 떠 올리며 간직하고 싶었나 봅니다.
몇년 뒤엔 포도 나무 그늘에서 저도 쉬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 포도 나무가 많이 사랑스럽습디다.
포도 나무 옆엔 앵두 나무가 있던데.... 그냥 조경 업자가 심은건 아니겠죠.

생가 좌측 산기슭에 심은 장군차 묘목에서 올해쯤이면 생산이 될듯.... 그리 설명하시던데....
아마 판매는 안되고 방문객에게 제공될듯 합니다.

참고로 장군차나 녹차나 꼭 같습니다만....
가야 허 왕후가 인도에서 가져온 차나무가 시조랍니다.
그러니 지금의 녹차와 장군차는 유전형질 어딘가엔 차이가 있을듯도 합니다.

끝으로, 생가 마루 우측 뒷방을 보신 분은 안 계시죠? 저도 못봤습니다.
노짱님 어린 시절에 손님오고  시끄러우면 그 골방에서 공부했다네요.
지금은 양변기 설치된 화장실이랍니다.
왜냐면.... 완공 후에 손님 오시면 숙박케 할 요량이었는데....
생가내에 화장실을 따로 만들기도 그렇고 외부 화장실 사용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만들었다네요.

뭐, 별 내용도 아니고, 재미도 없겠지만 그냥 올려 봅니다.

IP : 121.176.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가
    '10.5.1 8:17 PM (121.176.xxx.205)

    아! 박석 공사 진행은 빠르게 될듯.... 작은 지계차 여러대 돌아다니고....
    공사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고....

  • 2. 어느새
    '10.5.1 8:19 PM (112.144.xxx.32)

    1주기가 다 되어가는군요. ㅠ.ㅠ
    올여름 휴가때 가봐야 겠습니다.

  • 3. 저는
    '10.5.1 8:28 PM (125.187.xxx.175)

    아직 한 번도 가보질 못했어요.
    이렇게 소식 전해주시는 분들 덕에 마음 속에그려 봅니다.

  • 4. 벌써1년
    '10.5.1 10:12 PM (121.140.xxx.85)

    생각에 다녀오셨군요....부럽습니다.
    보통 시골집에는 앵두나무가 있었나봐요.
    우리집도 앵두나무가 있었던 기억이 어렵풋이 나네요.

    5월5일 서울에서 노짱님 유품전시회를 한다는데 꼭 가보려구요.
    봉하까지는 못가더라도 노짱께서 서울에 오신다는데 가서 뵈어야지요.

  • 5. 대한민국당원
    '10.5.1 10:29 PM (58.239.xxx.45)

    괜찮았습니까? 괜찮았죠.ㅎㅎ (한분이 없다는 거 빼고는 -_-;;)
    봉하마을 왜 노짱님께서 다시 가려고 했는지? 그런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좋았지요.그런 마음 안들던가요?..... 감사합니다. ^^
    6월 2일 서울쪽에 있을거 같아....
    쥐박이 선거할 때도 경기도에서(재작년?) "투표"하려고 부산으로 내려 오려했어던 나이지만 ㅎㅎㅎ 복수를 생각한다는 건 불교의 기본적 상식에 위배되지만 쥐만큼은 내 목숨이 붙어있는 한
    떡도 먹고싶다. ㅋㅋㅋ;;

  • 6. 한달전에
    '10.5.3 11:05 AM (121.144.xxx.174)

    다녀왔을때도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던데 아직 마무리가 안됐나보네여.
    1주기에 맞춰 완공될 것 같더니....
    멀리서 지켜보고 절도 하고 바위 위에도 올라가 보고 봉하빵도 한 입 가득 물고
    책도 사고 기념관에 들러 생전 연설하시던 모습도 가슴 뭉클해 하면 듣고 왔는데
    다시 가 보고 싶네여....

  • 7. 한덜전에
    '10.5.3 11:07 AM (121.144.xxx.174)

    참....
    그곳에 있는 슈퍼에서 라면도 한 그릇 사 먹고 왔는데 마을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가 된거 같아
    참 좋았습니다....
    마을 주민들도 참 유순하시고 그 너른 평야도 참 맘이 평안해지는 곳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725 유통기한 문의좀 드릴게요 이것저것 1 pretty.. 2009/03/16 397
446724 요즘 영어 잘 한다는 아이들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16 끙... 2009/03/16 2,125
446723 상급생에게 물벼락 맞은 아이 현명한 대처 방법 T.T 6 대전아줌마 2009/03/16 743
446722 저가 화장품 중에 좋은 거 뭐 있나요? 6 싼거 2009/03/16 1,338
446721 돌답례품 어떤거 받았을때 좋았어요? 20 돌답례품 2009/03/16 2,822
446720 인터넷 통신 어디꺼 사용하세요~~가격도 궁금합니다.. 3 다은맘 2009/03/16 446
446719 밥해먹기 도시락 싸기 싫어서 미치겠어요.. 7 .. 2009/03/16 1,068
446718 교통사고 관련 잘 아시는분 있으시면 답글좀 부탁 드려요.. 1 사고 2009/03/16 309
446717 대법조사단 ‘신대법관 면죄부’ 결론 낸듯 4 세우실 2009/03/16 303
446716 친정과신랑과의 관계... 1 친정 2009/03/16 581
446715 아버님 칠순 어디서?? 2009/03/16 160
446714 [급질]코스트코 무브프리(빨강색) 얼마하나요? 3 무브프리 2009/03/16 483
446713 스파게티면요..넓은거 파는 곳 좀 알려주세요.. 5 먹고잡다 2009/03/16 540
446712 하도 끊겨서 집중이 안되요.. 10 야구.. 2009/03/16 575
446711 이스타일존(미국 판매사이트) 2 영양제 2009/03/16 399
446710 씽크대 배관이 있는 곳에서 하수구 냄새가 나네요~~어찌 해결?? 6 엄마 2009/03/16 950
446709 탄산수에 시럽 타면 탄산이 빠지나요? 4 탄산수제조기.. 2009/03/16 930
446708 이사하느라 메주 3덩어리가 그냥 베란다에 널려있는데요 2 메주 2009/03/16 468
446707 5세용 바디슈트는 없는건가요? 8 . 2009/03/16 463
446706 동네 세탁소는 카드 결제 안되나요?? 4 드라이 2009/03/16 582
446705 금값이 좋긴 좋은가봅니다. 1 14k금반지.. 2009/03/16 1,211
446704 학습지 깔끔하게 끊을려면 어찌 해야할까요 6 막무가내 2009/03/16 798
446703 물 많이 마시면 안 좋을 수 있나요? 6 물 좋아.... 2009/03/16 1,020
446702 야구를 보고 있는데요, 지금... 10 현랑켄챠 2009/03/16 871
446701 카드 하나 만들고싶은데... 2 카드 2009/03/16 600
446700 저소득층 대출에 대해서 알고 있으신 분 있으세요? 부탁드려요 2009/03/16 409
446699 70대 남자분이 쓰실 향수 추천 부탁드려요 3 2009/03/16 563
446698 지금 아들녀석에게 계속 중계..ㅎ 2 별사랑 2009/03/16 570
446697 코치가방좀 봐주세요 3 오늘은 가방.. 2009/03/16 3,562
446696 손아래시누... 12 언니 2009/03/16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