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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스팸수법인가봐요ㅠㅠ

스팸조심 조회수 : 755
작성일 : 2010-04-27 16:24:28
저 아는분이 말씀해주셨어요


며칠전 핸드폰으로 **88-****번호가 찍혀서 전화가 왔더랍니다
**은행이라면서 지난달에 카드 발급받은건에 대해 문의한다고해서
본인은 **은행은 거래를 전혀 안하고 가본적도 없는데 내가 무슨 카드를 발급받았냐고하니까
알겠다고하고 끊더랍니다
그래서 다시 발신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남자가(약간 어눌한 억양으로) **은행이라고 전화를 받았답니다
좀전에 전화를 받았는데 난 **은행은 거래를 안한다 내가 무슨 카드를 발급받았느냐고 했더니
알겠다고 끊었답니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듣고 전 "**88-****이면 **은행 ARS번호 맞는데요 "라고 말하고
지갑에서 보안카드에 적힌 **은행 전화번호를 확인해보니 분명 그 번호가 맞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는분 말씀이 알아보니 전화번호가 원래 그번호였는데 **99-****으로 바뀌었답니다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를 들었죠

전화를 끊고나자 한 1~2분 지나서 "지방경찰청 $$과 ###입니다"하면서 전화가 걸려왔더래요
그러면서 좀전에 **은행이라고 전화받지않았냐고 **은행에서 카드를 발급 안받은것이 확실하냐고
그럼 다른 은행은 어디를 주로 거래하느냐고 꼬치꼬치 캐묻더랍니다
그래서 왜 이런걸 물어보냐고 하자 자기가 걸은 번호를 확인하라고 뒷번호가 0112아니냐고하더랍니다
0112는 아무나 받을수없는 번호라면서 지방경찰청 맞다고 해서
어디에 누구라고 했냐고 다시 물어보자 갑자기 횡설수설 하다 전화를 끊더랍니다

끊고나서 확인해보니 경찰청이라고 걸려온 전화번호 뒷자리는 0112가 맞긴 하지만 이상해서
114에 전화해서 **은행 번호 물어봤더니 **99-****이라고...

그래서 다시 **은행에 전화해서 번호를 물어보니 원래는 **88-****인데 **99-****번으로 바뀌었다고
하더래요

제가 너무 어렵게? 글을 썼나요?
내용 이해 하실수 있나요?

암튼 신종수법은 기존 은행의 ARS번호와 똑같은(혹은 비슷한=순간적으로 헷갈릴수도 있잔아요)번호로
전화를 해서 미끼?를 던지고 다시 경찰청이라고 전화해서 주거래은행을(개인정보) 알아내는 그런 수법인가봐요

다들 조심하세요ㅠㅠ

IP : 124.61.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신자
    '10.4.27 6:32 PM (122.100.xxx.42)

    이런 전화는 발신자가 수신자에게 발신번호를 얼마든지 변경해서 보낼수있습니다.
    보여지는 발신번호는 믿으시면 안되요,
    다른 번호로 걸면서 은행번호가 보이게 전화하는게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항상 피싱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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