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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싶어요!

혼자산지10년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09-03-11 14:02:00
저 사랑하고 싶어요~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사랑에 빠지고 싶어요~

이혼하고서 혼자 살아온 지
올해로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그동안 남자는 두어번 정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만
영 끌리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몇 번 데이트하고 쫑냈습니다.

그 후론 남자 만나고픈 생각도 없었고요,

재혼하고픈 마음도 없었기에
그냥 혼자서 지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혼자 지내다가

올 들어서는 희안하게도
나도 사랑에 빠져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흐... 부끄부끄... 이 나이에...)

올 정초에 꾼 꿈들도 예사롭지 않았고...^^
(정초에 꿈에 박태환이 먼저 보이고 그 다음에 조인성도 보이더라는... 흐흐흐...)

혹, 연하의 꽃미남하고 사랑에 빠지는 꿈은 아닌쥐... (흠... 꿈보다 해몽이 좋다... 쿨럭...)

암튼 올 초에 점을 보러 갔는데
올해 남자가 생길꺼라고 하더군요...

글구 꿈에 연예인이 나오는 꿈은 좋은 꿈이라고...

그래서 내심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한편으론 내 나이에(45살입니다)를 생각하니
이 나이에 무슨 연애질이냐 인간아 정신차려랴 이런 생각도 마구 드네요...

아~
봄은 봄인가 봐요~

저 봄바람 나고 싶어요~~~^^
IP : 121.129.xxx.1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1 2:05 PM (220.70.xxx.90)

    좀 기다려 보세요.
    꿈은 꿈꾸는자에게만 이루어진다잖아요?
    늘 누군가를 만날 준비를 하고 계시면 나타나실거예요.
    제가 다 설레네요...(이 무슨...ㅜㅜ)
    부디 좋은 만남 있으시길..

  • 2. ....
    '09.3.11 2:25 PM (58.122.xxx.229)

    사랑이 나이를 따져가며 찾아오는건 아니지요. 사랑해가며 사세요
    저 오학년입니다만 저도 10년만에 사랑중입니다

  • 3. ..
    '09.3.11 2:40 PM (121.151.xxx.149)

    이제 결혼한다는 소리가 들리겟는데요^^
    좋은소식있으면 82에도 알려주시는것 잊지마시고요

  • 4. 고지식한 여자
    '09.3.11 3:47 PM (58.225.xxx.94)

    건강한 사고겠죠 !!

    저는 남자가 귀찮고 사랑은 무슨 얼어죽을 싶답니다
    대중매체를 봐도 멋있어 보이는 남자는 하나도 없습니다
    여기 남편을 존경하며 매력을 느끼며 사는 82아줌마들 별나라의 사람들 같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혼자 사는 5학년이 되었는데
    염색하면 많이 젊게 보는데 일부러 염색도 않고
    염색하라는 염려도 듣고 간혹 멋있다는 소리도 들으며 지냅니다
    가끔은 저처럼 남자를 멀리하는 독신녀를 만나 얘기하면 통합니다

  • 5. 사랑~~~
    '09.3.11 4:55 PM (222.117.xxx.139)

    사랑 그놈 차~~~암 좋은 놈 아닌가요ㅋㅋ
    올봄엔 좋은 분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전 사랑하는 남편이 있지만 ,요즘 멋진 DJ에 흠뻑 빠져 그 라디오만 듣습니다.
    어찌 그리도 로맨틱한 목소리에 외모도 출중한지^^

  • 6. 혼자산지10년
    '09.3.13 1:45 PM (121.129.xxx.113)

    답글 달아주신 모든 님들에게 감솨감솨~ 드려요~ 정말로 인연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 님이 정말로 오신다면 아주 이쁜 사랑할께요... 82님들의 따뜻한 답글들... 정말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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