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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씨 팬들께 죄송해요.
저 배용준 생각은 하지도 않았거든요. 딱히 팬도 아니예요.
배용준씨 나온 드라마를 제대로 본 것도 없어요.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후 <겨울연가>에 뒤늦게 빠져 보면서 참 그림이 되는 남자구나 했고
일본 아줌마들의 우상으로 떠올라 같은 한국 사람으로서 대견했구요.
근데 어제밤 꿈에 나온 배용준은 너무 달콤했답니다.
길고 긴 스토리가 있는데 지금은 기억도 잘 안나고... 줄여서 얘기 하자면
제가 주제도 모르고 무지하게 튕기면서 피해 다니는데 막판에 배용준이 저를 꼭 안아 주면서
"사랑해, 너를 정말로 사랑해." 하면서 눈물 젖은 눈으로 진지하게 말하는데 그만 확 마음이 움직여서
사랑을 받아주기로 허락하는 내용이었어요. ㅋㅋ
요즘 머리 긴 배용준은 별로인데 꿈속에서는 <호텔리어>에 나올때 처럼 (그 드라마도 못 봤지만)
짧은 머리에 샤프하고 깔끔한 모습이었어요.
무척 행복한 기분으로 잠에서 깼는데 옆에서 남편이 격렬하게 코 골며 자고 있더군요. ^^;;;
아마도 배용준씨 열혈팬께 가야 할 꿈이 저한테 잘못 온 것 같아요.
원하시는 분께 무료로 드림 할께요.
그리고 잠시나마 꿈에서 달콤했던게 남편한테 미안한 거 있죠?
어제밤 자기전에 제가 발이 시리다고 했더니 남편이 못생긴 제 발을 잡고
요즘 뒤꿈치에 각질도 좀 있어서 챙피하다고 했는데도 정성스레 따뜻한 손으로 마사지 해 주었거든요.
그러면서 머리 쓰다듬어 주며 "이제 안 시리지?" 하고 다정히 물어봐 줬는데 저는 꿈에서 배신이나 하고...
여보 열트럭 배용준 필요읎따!! 나한텐 자기가 쵝오야!!
1. ㅋㅋ
'09.3.11 2:26 PM (117.20.xxx.131)원글님 센스쟁이셔요!
"아마도 배용준씨 열혈팬께 가야 할 꿈이 저한테 잘못 온 것 같아요.
원하시는 분께 무료로 드림 할께요. "
이 부분에서 뒤집어집니다. ㅋㅋㅋ2. ㅎㅎ
'09.3.11 2:28 PM (123.204.xxx.135)전 며칠전에 이성재씨가 청혼하는 꿈을 꿨어요.
팬도 아닌데...영화를 봤던게 남았는지..
그런데 꿈에서도
애들은 어쩌지?
나하나만 바라보고 사는 내 남편은??
하는 생각으로 안돼~하다가 깼네요.
깨고 나서 참 열녀났다.했어요.ㅋㅋ3. dma
'09.3.11 2:32 PM (121.169.xxx.201)꿈에서 난데없는 연예인이랑 드라마 찍는 사람이 저만은 아니었군요. 안도하고 있는 넌 누구냐? ^^;;;; 윗님 꿈에서도 열녀질 하지 말고 걍 즐기세요~~ㅋ
4. ㅋ
'09.3.11 2:36 PM (125.246.xxx.130)배용준과 실제로 코앞에서 눈이 마주친 적이 있는데요. 그땐 진짜 모든 걸 허락하고도 남겠더라구요.ㅋㅋ화면에서 보는 것과 달리 진실되고 깊이 있는 눈. 근데 요즘 스탈은 영~아니올시다 아닌가요? 볼 때마다 머리카락 좀 잘라 버리고 싶은...ㅋㅋㅋ
5. ^____^
'09.3.11 2:37 PM (125.176.xxx.206)전 예전에 신승훈이랑 키스하는 꿈 꿨어요..ㅋㅋ
좋아하지도 않는 신승훈이랑 왜!!!
고등학생때였는데 진짜 키스한듯한 느낌에.....
담날 아침에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니깐요..ㅋㅋ
그러구보니 제 첫키스는 신승훈이군요..ㅋㅋㅋㅋㅋㅋㅋ6. 뭘 그정도로...
'09.3.11 2:39 PM (59.18.xxx.171)전 꿈에서 김래원이랑 했습니다. 뭘 했는지는 각자 상상에 맡길께요.ㅋㅋㅋ
7. >o<
'09.3.11 2:41 PM (210.103.xxx.29)몇 달전 배용준 나오는 꿈꾸고 로또 5장 샀는데 꽝 !!!!!!!!!!!
8. 그럼..
'09.3.11 2:41 PM (203.142.xxx.113)전 정기적으로 비 광팬들한테 꿈 드림해야겠네요^^;
한두달에 한번씩은 꼭 저 만나러 오더라고요^^9. dma
'09.3.11 2:41 PM (121.169.xxx.201)윗님 대박이다 ㅋㅋㅋㅋㅋ
10. 헉...
'09.3.11 2:45 PM (122.32.xxx.10)비 갸는 어딜 그렇게 싸돌아 댕긴대요?
저희집에는 좀 띄엄띄엄 오긴 해도 정기적으로 방문하던데요... ^^;;11. ㅌㅌ
'09.3.11 2:46 PM (117.20.xxx.131)전 어제 꽃남 보고 몰입 좀 했더니
꿈이 준표가 나왔네요.
준표랑 나랑 뭘 했더라~얼레리 꼴레리~-,.-;;;;12. 전 비가...
'09.3.11 2:56 PM (121.132.xxx.64)저한테는 비가 그랬어요..
엄청 튕기다 잠이 깨서는...
아..받아줄껄 하고 후회했다는
ㅋㅋ13. ㅎㅎㅎ
'09.3.11 3:00 PM (125.252.xxx.76)자게 대문글 때문에
오늘 82는 별로였는데
원글님 덕분에
즐겁게 웃었네요...
오늘밤에 누구좀 만나봤으면 ㅎㅎㅎ14. 꿈에
'09.3.11 3:09 PM (211.192.xxx.23)나온 연예인들 출연료 주려면 집 팔고 차팔고 다 팔아도 모자라요.,,,
전 갸들이 쫒아다녀서 튕긴 기억밖에는 없는데 ㅍㅎㅎㅎㅎ15. ㅋㅋㅋ
'09.3.11 3:13 PM (121.88.xxx.135)진짜 오늘 첨 웃습니다~원글님 덕분에..ㅎㅎㅎ
16. 어휴
'09.3.11 3:14 PM (211.44.xxx.34)여러분들 꿈은 스위트 & 해피 하기라도 하네요 ㅠ
전 꿈에 '비'군 나와서 러브러브 모드로 있다가
"손등에 키스해도 되나요?" 란 제 질문에 급돌변!! 완전 벌레보듯하는 눈빛으로
절 양껏 아래위로 훑어 보더니 훽- 돌아서 가버리더라는.............. =ㅁ=
초 난감 시츄에이션!!
꿈에서 깨고 난뒤부터 티비에서 비를 보면 혼자 불편해해요.. (상처받은 여심 -ㅁ-;;)17. 윗님..
'09.3.11 3:32 PM (118.216.xxx.78)'손등에'란 말은 속으로만 하셨잖아요..ㅋㅋ
18. 어휴
'09.3.11 4:02 PM (211.44.xxx.34)어머.. 제가 예전에 올린글 보셨나봐요(부끄부끄)
완전 속으로 한건 아니었고, 아주 조그만한 목소리로 말했어요 (손등에.. 부분만)
비 미워요~ 킁19. ^^
'09.3.11 4:35 PM (121.147.xxx.151)아니
밤마다 기둘리는 이 몸은 몰라보고
비야~~~
오늘은 내게 언능 오너라20. ㅋㅋㅋ
'09.3.12 10:05 AM (218.158.xxx.155)전 장동건이랑 완전 끌어안고 브루스를 췄던 꿈을 꾸고 얼마나 행복해 했는지....
실실 웃으면서 깼는데..신랑이 보고 있는거 있죠
잠시 잠깐 바람피다 들킨사람 처럼 민망하고 죄스러웠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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