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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와 검찰 그리고 우리가 MBC를 지켜야 하는 까닭
하얀반달 조회수 : 473
작성일 : 2010-04-22 00:22:17
'PD수첩' 빛나는 저널리즘의 별
최승호와 검찰 그리고 우리가 MBC를 지켜야 하는 까닭
2010년 04월 21일 (수) 03:07:33 완군 / 미디북스 에디터 ssamwan@gmail.com
2005년, 방송사의 존폐까지 염려되며 MBC가 마지막 한 점으로 몰렸던 때가 있었다. 더는 디딜 곳도 없던 그 찰나의 한 점을 발판으로 <PD수첩>은 희대의 뒤집기를 해냈다.
중략...
그래서 대개의 언론들은 '법의 날' 특집이란 타이틀을 달 것이면, <PD수첩>마냥 기사를 쓰지도 프로그램을 만들지도 않는다. 정권에 맞춤하게 간다. 서민과 약자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검사들의 아름다운 모습이나 한 3일 쯤 쫓아 다닌다. 법을 향해 날 세워 따져 묻기 보다는 이렇게 사법정의가 구현되고 있기도 하다고 편하게 간다. 검찰 조직을 휘청거리게 찔러 버리는 프로그램은 고사하고 어떤 악질적인 언론이라면 법치주의란 이토록 따뜻하기도 한 것이라고 대놓고 아름다운 감정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들은 아니다. <PD수첩>이다. 제 버릇 개 못 주는 어느 PD는 다른 언론인들도 모르지 않았을 단서에 대책 없이 인생을 건다. 현직 지검장에게, 대검 감찰부장에게 탐사, 심층, 기획 보도의 한 자락을 깐다. 목격했으니 피할 수 없다는 것일까, 정말 대책 없어 보이는 이 정직함이 불편한 것은 누구인가? 나와 당신 우리 모두 인가 아니면 어떤 썩은 권력들인가? 참으로 대책 없는 질문이다.
어제 <PD수첩>을 보며 이 대책 없음에 그야말로 감격스러웠다. 이 대책 없음이야말로 우리가 지켜야 할 언론 민주화의 빛나는 한 성취로 감탄스러운 것이다. 그 PD의 이름은 최승호이다. 그 프로그램의 이름은 <PD수첩>이다. 그 방송사의 이름이 바로 MBC이다.
하략....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81
IP : 58.235.xxx.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얀반달
'10.4.22 12:22 AM (58.235.xxx.47)2. 아롬이
'10.4.22 12:27 AM (59.11.xxx.240)네 정말 엠비씨 지켜내야 할텐데요....걱정..걱정입니다..
3. 그럼
'10.4.22 8:45 AM (119.196.xxx.57)누가 동 떠보세요. 우짜든둥 뛰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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