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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회사에서 미국연수시 가족비행기표는 대준다더니... 꼬리를 내리네요.
흑...
남편이 7월에 2달정도 미국에 연수를가요.
회사에서 가족들까지 보내준다는 말에 신나서 알아보고 난리쳤는데...
아무래도 가족은 안될것 같다고하네요.
뭐 처음부터 좀 이상했기는했는데, 대표가 보내주는걸로 이야기했다고해서, 좋아했더니.
제가 너무 김칫국마셨나봐요.
친구들은 그냥 남편 가는김에 연수마치기 2주전쯤 아기랑 다녀오라는데...
그러면 뱅기표 우선 저랑 우리딸이랑 400정도에 가서 호텔잡고 놀고 뭐 사고 이러면 천만원은 깨지겠네요.
천만원이면 대출을 갚지요... 천만원 대출 갚으면 한달이자가 7만원을 줄어드는데... -.-
미국 못가서 안달난사람도아닌데...
(미국... 별로 가고싶다는 생각안해봤거든요.)
신랑은 그냥 기회라고 생각하고 같이가자고 성화에요.
우리끼리가면, 자기 비행기표도 그때 또 사야한다구요.
대출 다갚고, 늙어서 가면되지... 아직 살날도 많은데... (아닌가요? 뭐 하늘일은 알 수 없지만요...)
갈등되요.
1. 음
'10.4.21 12:33 PM (98.110.xxx.183)돈 돈 돈 그러지말고 기회 될때 눈 딱 감고 다녀오세요.
이 핑계 저 핑계 달다보면 꼬부랑 파파됩니다.
노는것도 젊어부터 해야 나이 들어도 잘 놀고요.2. 남편이
'10.4.21 1:00 PM (122.44.xxx.70)묵을 숙소에는 같이 못 계시는 거에요? 저라면 사비 들여서 갈 거같아요..
뭐 저축도 중요하고..내일을 위해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만..윗님처럼 기회 있을 때 다녀오심이...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인생사 아니던가요...추억은 돈주고도 못 사잖아요..^^3. 저도..
'10.4.21 1:07 PM (114.206.xxx.128)저도 그런 경우였는데 항공권은 자비로 끊어서 갔어요. 숙소만 남편 혼자 쓰니까 공유(?)하고...그것만 해도 어딘가요? 방값은 따로 안 드니...
미국에선 한국과 달리 저녁이면 일찍 들어오고 금요일 오후부터는 일을 거의 안 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에 여행도 많이 다니고 했어요. 남편분 혼자 가시면 주말에 심심하실거예요. 돈은 좀 깨어지겠지만... 저도 돈 깨지는 것 때문에 무지 갈등하다 갔었는데 안 가도 한국에서 생활비 나가잖아요. 그거 생각하고 가세요. 그런데 성수기라 항공료가 좀 비싸긴 하겠네요.4. 숙소
'10.4.21 1:38 PM (121.165.xxx.143)숙소라도 제공되면 그게 어딘가요. 이 기회에 가셔서 2달 다 채우고 오세요.
5. 못돌이맘
'10.4.21 2:25 PM (61.109.xxx.108)저라면 빚은 빚이고 일단 다녀오겠습니다.
저런기회는 자주 오는것도 아니에요.
또 나중에는 가고 싶어도 저정도 기간있을려면, 돈은 몇배로 더 들어가구요.6. 전
'10.4.21 2:52 PM (211.54.xxx.179)안가요 ㅎㅎ저는 집귀신이거든요,,
그리고 가게된다면 저는 집 얻고 적어도 6개월 정도 가고 싶어요,,
애 데리고 몇주,,진만 빠지고 그다지 얻는것도 없을것 같아요7. .
'10.4.21 4:08 PM (125.132.xxx.239)다녀오세요.
흔치않은 기회라 두고두고 좋은 추억꺼리가 되줄텐데 그걸 포기하기엔 너무 아깝네요.
맘편하게 남편까지 같이 해외에서 지낼수 있는 기회가 많지않아요.
연수니 남편분도 큰 부담없는 상황이신데 저라면 빚생각안하고 다녀올꺼같아요.
평생 추억꺼리 생기는게 두고두고 힘들일이 생겨도 견뎌낼 힘이 된답니다.8. 숙소만
'10.4.21 11:36 PM (115.136.xxx.103)숙소만 해결되면 당연히 가셔서 2달 채우고 오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