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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절규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10-04-21 12:11:38
저같은 사람은 상상도 못할 용기같아요.
mbc랑 pd수첩 후 등등 국민에게 알 권리를 위해 그야말로 목숨걸고 취재하고 방송하는거요.

폭로하신 그분도 어차피 팽당하고 죽을 바엔 모든걸 폭로하자 하는 심정이었을테고
어제 전화통화할 때 pd에게 협박하는 목소리를 들었을 때
그 pd분의 표정이 잊혀지지않고 가슴아팠어요.
혹시 내게 무슨일이 생기면 이 방송이 증거가 되겠구나 하는 착잡한 생각을 왜 안하셨겠어요..

김용철변호사같은 분의 삼성을 생각한다는 책이 아니라 유서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언제부터 이나라가 이렇게 그야말로 고뇌에 찬 의로운 일이 목숨걸고 해야하는 일로 바뀌었는지..

어떻게 해야 그분들을 지켜드리는 길인지 알려주시고 함께해요.


IP : 116.37.xxx.24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듣보잡
    '10.4.21 12:13 PM (118.32.xxx.144)

    스폰서 정사장이 프로그램 내용 약하다 했다네요..빠진것도 많고
    그래서 PD수첩 후속탄 준비 한다 하더군요..
    기대 해봅니다..........MBC화이팅.

  • 2. 그분들도
    '10.4.21 12:14 PM (114.207.xxx.174)

    엄청난 내공이 있는 분들이긴 하지만 우리처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용기가 더 생기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지치지 않고, 끝까지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분들이나 우리나 서로 공생하면서 상생의 힘을 만드는 거지요. 함께 갑시다. 아자 아자 화이팅!!!

  • 3. 우리가
    '10.4.21 12:15 PM (125.178.xxx.192)

    할일은 못본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진실을 알리고 해야겠지요.

    여기저기 엄청 퍼 날르고 있습니다.

  • 4. 제이미
    '10.4.21 12:19 PM (218.48.xxx.202)

    다른 데서 본 글입니다. 어제 방송하신 최승호PD 에 관한 글이라네요. ㅠㅠ
    MBC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던 최승호PD가 후배PD들을 MBC파업현장으로 떠나보내고, 부장의 신분으로 단독 방송을 한 것을 보면서, 곧 자행 될 더럽고 추악한 뒷감당을 혼자 감내하기로 작정을 한 것 같다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하더군요.

  • 5. ...
    '10.4.21 12:23 PM (125.182.xxx.149)

    최승호 피디님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정의가 언제쯤 바로설까요...?

  • 6. 최승호
    '10.4.21 12:23 PM (121.134.xxx.23)

    정말 대단한 내공!!맞아요.

  • 7. 대단한
    '10.4.21 12:24 PM (203.247.xxx.210)

    분들입니다....

  • 8. gb
    '10.4.21 12:24 PM (121.151.xxx.154)

    저도 방송을 보면서 제이미님같은 생각을했네요
    저사람이 왜 지금 다들 파업할때 방송을 내볼까 무엇일까 하는생각요
    후배들은 현장에서 뛰지만 자신은 그럴수없고
    그런 후배들을 위해서 자신이할수잇는일 그리고 이일은 내가 책임지고 하고 가겠다는것은
    아닌가싶어서 가슴이아프더군요

    저도 박기준이 협박할때 티비의 표정과 눈을 보았는데
    울고잇는것같은 눈이였습니다
    그런데도 감행한것은 각오한것이 있지않나 싶어요

    정말 이나라가 왜이리 되었는지
    원래 이런나라였지만 우리가 제대로 지켰다면 이런희생없이
    바꿔갈수있었을테인데 말이죠
    정말 답답합니다

  • 9. 광우병
    '10.4.21 12:29 PM (112.221.xxx.205)

    때문에도 얼마나 시달렸습니까.
    재판 받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런데도 이런 용기를 또 내시다니...
    그래도 아직은 참 언론인의 모습을 티브에서 볼 수 있어서 희망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엠비씨는 꼭 지킵시다.

  • 10. ..
    '10.4.21 12:34 PM (119.64.xxx.14)

    옛날로 치면 독립투사나 다름없는 거죠
    진심으로 대단하다 생각됩니다. 지금쯤 얼마나 많은 협박과 회유를 받고 있을지..
    저런 분들의 희생과 용기를 생각해서라도 절대 국민들이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 11. 용기
    '10.4.21 12:35 PM (121.166.xxx.49)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겁니다.

  • 12. 사랑이여
    '10.4.21 12:41 PM (210.111.xxx.130)

    <제이미>님, 정보 감사합니다.
    피디수첩은 가시밭길을 걸어왔습니다.
    그 어떤 고난도 극복해왔습니다.
    그 역사는 이미 단행본 '인물과 사상'에 잘 나와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앞장서서 지켜줘야 합니다.
    함께 손을 잡고 지지를 보냅니다.

  • 13. 그러니
    '10.4.21 12:46 PM (121.131.xxx.142)

    저희가 끝까지 지켜봐야지요....

  • 14. 참신한~
    '10.4.21 12:56 PM (121.170.xxx.223)

    모든것에 적당히 순응 하면 남부럽지 않게 힘도 누리고 편안함도 누릴 위치에서 얼마나 엄청난 고난이 쏫아질지 모르는 사안을 방송 하는 pd수첩 제작자 분들 그리고 최승우 PD ......
    그 용기와 신념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 15. 멋지셔
    '10.4.21 1:19 PM (122.35.xxx.29)

    후속탄 기대되네요..
    pd님께 무한한 박수보내드립니다..

  • 16. 최피디님
    '10.4.21 1:33 PM (221.138.xxx.2)

    힘을 실어주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하시면 좋겠습니다.

  • 17. 하바나
    '10.4.21 1:45 PM (116.42.xxx.59)

    화이팅!!!!(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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