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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도우미 하시는 분들...
7시도 안돼었는데 노래방에 가게 되었습니다.
회사남직원 몇분이 술도 좀 드셨고
가까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시던 상태였고
저는 업무가 좀 남아서 일을 끝내고 퇴근하려 했는데
전화가 와서 노래방에 있다고 오라고 자꾸 그러길래
(평상시 회식하고 노래방가도 저는 안가요. 시끌거리면서 노는걸 잘 못해서..
노래방 안간지 몇년 될 정도니까요.ㅎㅎ 근데 노래를 못부르거나 싫어하는 건 아닌데
잘 안맞더라구요.)
평소때면 그냥 가는데 바로 앞 노래방이라 잠깐 들렀었어요.
사무실 키며 뭐며 놓고 가신 줄 알고 가져다 드릴려고 간거였는데
보니까 다들 알아서 챙겨 가셨더라구요.
그래서 간다고 했는데 말없이 그냥 가버리기도 뭣하고 해서
갔다가 인사하고 와야지 하고는 갔다가
노래 부르고 계시길래 박수 좀 쳐드리고 ㅋㅋ ( 저 분위기 맞추고 이런거 잘 못하고
그런거 싫어해서 노래방 안가는 건데..)
여튼 맥주 가볍게 한잔 마시고 가라기에
맥주만 한컵 시켜서 마시고 오려고 맥주 몇모금 마셨는데
노래방 문이 열리더니
어떤 아주머니 두분이.. 그래봐야 30대 후반이거나 40대 초반이겠네요.
저도 30대니까 같은 연령대라고 봐야 할려나...
여튼 들어오시더라구요.
딱 보니까 도우미 분을 부른 모양....
남은 맥주도 그냥 남기고 인사하고 그냥 나왔어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궁금한건.
저렇게 노래방 도우미로 오시는 분들.
뭐하는 분들인가...그냥 궁금했네요.
1. 그냥
'10.4.20 7:36 PM (121.125.xxx.233)님이 쓰셨듯, 님과 같은, 저와같은 주부 겠지요.
부업으로.
아마 시간당 돈이 좀 되니 그렇게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 되네요.2. ^^
'10.4.20 7:37 PM (112.172.xxx.99)알바하는분들이라 하던데
중국분들도 온다 하더군요3. 원글
'10.4.20 7:38 PM (116.123.xxx.193)예전에 가정주부들이 부업으로 노래방 도우미 많이 나간다는 말을 들었지만
정말일까...했는데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부업삼아 이렇게 나오시는 분들인가.하고요.4. 그래서
'10.4.20 7:41 PM (112.155.xxx.64)동네에서 안하고 좀 떨어진 도시가서 하는데 아주버님이었나 암튼 시가쪽 사람을 만나서 뒤집어졌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카더라라고하고싶지만 잘아는 지인이 그동네에서 일어난 일이라고하더군요.
몇년됐습니다.5. 터치만일까?
'10.4.20 9:00 PM (121.161.xxx.71)일단 도우미 있는 노래방 갔다온놈 말이 터치는 기본이래요.
웃옷까지는 자연스럽게 벗고
더 취하면 허리 아래 써비스도 해주고...더러운 세상
쓰레기 같은 술문화.6. 원글
'10.4.20 9:10 PM (116.123.xxx.193)근데 출입문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안이 다 보이잖아요.
그런데도 드러븐 행동을 할까요?
단란주점처럼 문이 다 막힌 경우면 또 몰라도...
여튼 그냥 템버린만 쳐주는 정도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근 5년 만에 노래방 잠시 들렀다 나오면서
뭐하는 분들인가..하는 생각이 들긴 했네요.7. 조선족
'10.4.20 9:12 PM (59.14.xxx.67)아주머니들 많구요. 자식학비번다하던데 전 때려죽여도 주방에서 설겆이를 했으면 했지 탬버린들고 흔들지는 못하겠어요. 사람 나름인데 끼가 있고 돈 핑계지 아무나 하는건 아닐듯 싶어요
8. 맞아요
'10.4.20 10:23 PM (124.50.xxx.3)사람 나름 끼가 있고 돈 핑계지 아무나 하는건 아닐듯 2222
저도 때려죽어도 못할거 같아요..더러워서 어떻게 사랑하지도 않은 남자 생판 처음 보는 남자가 주물딱 거리고 팁 받으면서 그 짓 하고..에허 더러워..
그런곳은 노래방에 개인병실처럼 화장실이 딸려 있더라고요.
예전에 그런곳에 가본적이 있는데 순진한 저는 저기 화장실 있는데 왜 또 여기에 개인 화장실이 딸려 있는거야?? 물었더니 남자분들이 얼굴이 무안한 표정을..그땐 정말 몰랐었죠 ㅡㅡ
(정말 노래방도우미는 템버린치며 노래만 하는줄 ㅡㅡ;;)
그 화장실에서도 별의별짓 다 한다더구만요..
차라리 저도 몸은 고되고 돈은 덜 벌어도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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