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경주 술과 떡잔치 다녀왔어요~!!

여행다녀왔어요 조회수 : 649
작성일 : 2010-04-20 01:42:39
어제 친정부모님께서 가보고 싶다 하셔서 남편과 넷이서 경주에 다녀왔어요.
전 가까운 대구에 사는지라 벚꽃 구경도 할겸해서 갔지요..(사실 축제가 별로라는 이야긴 익히 들어서...)

주말이라 차가 많긴 많더군요..
그리고 경주는 정말 벚꽃이 한창이었어요.
이미 잎이 조금 떨어진 나무도 있었지만, 큰 나무들은 화려했어요.
날씨가 흐리고 비도 살짝 떨어졌지만,,너무 예쁘더라구요~~~

행사장에도 사람 엄청 많았어요....
근데 역시나,,,,별로였어요.
이게 십몇회째던데,,,완전 상업적으로 변해서 두번은 오고싶지 않더군요...
사실 주차도 많이 힘들어서 짜증났는데, 주차단속 카메라가 다니질 않나,,,
(차량을 찍었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어요)
정말 다양한 떡을 약간은 비싼 가격에 판매하더군요....
술도 마찬가지,,,
떡매치기 행사가 중간중간 있었고,,,
어쨌든 술과 떡을 돈주고 줄서서 사먹어야했습니다~
(제가 남편과 향토축제를 많이 다녀봤는데,,,이곳만큼 별로인 곳은 없었어요.)

그리고 한켠에 도자기랑 목공예품 판매하는 곳이 있었는데요.
그곳에서 정말 이상한 친정엄마를 목격했습니다.
친정엄마, 딸(30대중반), 손자(7살?) 셋이서 묵주같은것 파는 매장앞에 있었는데요....
딸이 묵주를 2개 사고 싶었나봐요...근데 친정엄마가 그걸 왜 두개 사냐면서,,하나만 사라는거에요.
근데 딸은 그냥 사고 싶다고 그러고,,,그랬더니 엄마가 '왜 두개 사냐고,,이걸 확~그냥 *&*$%~~' 이러면서
욕아닌 욕같은 완전 험한말을 막 하는거에요...판매원은 황당한지 그냥 멍~하니 보고 있고..
저는 처음에 말만 듣고 어린딸인가보다 하고 쳐다봤는데,,애까지 있는 30대의 딸에게 윽박지르는 모습에
너무 황당하고 무섭고(?)해서 자리를 피했네요...
진짜 너무하다 싶었어요..남편도 황당해하고,,,,,
사람많은 야외에서 그럴정도면,,평소에 어떻게 키웠을까 싶은게 딸이 좀 안쓰럽기도 하고 그랬네요.
밑에 친정엄마 글들 보니 그분이 생각나서....

어쨌든 꽃구경은 잘 했습니다~~


IP : 116.120.xxx.2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0 1:45 AM (118.32.xxx.168)

    흐흐.. 날씨 때문에 사람들 안 모일거 같다고 남편이 걱정 비스무리 하게 하던데 완전 썰렁은 아니었군요..
    남편이 관계자는 아니지만 축제한다고 사람들이 남편 회사에서 이거저거 많이 사갔나 보더라구요.. 반품올까봐 걱정하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565 아빠가 외도하시는 것 같은데 어쩌죠. 16 속상한 딸 2010/04/20 3,239
537564 신생아를 위한 귀체온계 하나 추천해주세요~~ 13 현부양부 2010/04/20 1,263
537563 "李대통령 하야하라", 4.19 퍼포먼스 시민들 연행 6 자라보고 놀.. 2010/04/20 687
537562 불교계 '4대강 반대' 본격화에도 KBS는 침묵 2 김인규 2010/04/20 291
537561 갱년기가 호흡곤란으로 오시다. 4 그림광 2010/04/20 1,208
537560 MBC에 ‘재철산성’ 들어서나 4 세우실 2010/04/20 369
537559 Creditcop, 스타맥헥, privacycare등 안뜨게 하는방법좀 알려주셔요^^ 1 매일절망^ 2010/04/20 396
537558 이 새벽에 확인해보니.. 13 기뻐요 2010/04/20 2,384
537557 유시민 펀드 900만원 하려구요 29 2010/04/20 7,427
537556 비싼 카시트 좋은 점이 뭔가요? 그리고 찜한 카시트 좀 봐주세요 7 카시트 사요.. 2010/04/20 716
537555 대구에 병원엔 "연합"이란 단어가 많던데.. 이유 아시는 분.. 6 .. 2010/04/20 1,383
537554 우노리님...브라우니 레시피 어디있나요? 1 브라우니 2010/04/20 392
537553 네스프레소 팔려고 하는데, 얼마에 팔아야 할까요? 3 네쏘 2010/04/20 899
537552 저 시누랑 한판했어요. 7 후련해요. 2010/04/20 3,002
537551 어제 경주 술과 떡잔치 다녀왔어요~!! 1 여행다녀왔어.. 2010/04/20 649
537550 검찰의 잠못드는 밤 - 마봉춘을 협박한다네요 7 카후나 2010/04/20 1,016
537549 ABBA - One Man One Woman 2 피구왕통키 2010/04/20 283
537548 요즘 야외수영장이나 해변은 비키니가 대세인가요? ㅠㅠ 10 비키 2010/04/20 1,422
537547 저 대출 잘 받은거 맞는지 봐주세요. 1 .. 2010/04/20 589
537546 육아 지침서가 될만한 책 좀 추천해주세요~~ 4 마미 2010/04/20 479
537545 유시민 펀드가 대박나나봐요...지금은 곤란하니 조금만 기다리라는대요 27 ㅎㅎㅎ 2010/04/20 9,117
537544 늦은 시간에 잠은 안오고 팥칼국수 생각이.. 5 .. 2010/04/20 678
537543 눈물나는 밤. 138 ... 2010/04/20 11,133
537542 파는 된장,고추장중 작은키키님네거 드셔보신분? 2 장터에 2010/04/20 406
537541 최근에 코스코 가신분들~이 키플링 가방 얼마에 파는지 알려주세요~ 7 코스트코 2010/04/20 1,447
537540 장거리 이사갑니다.. 미리 준비해야할 것, 당일 필요한 것들.. 좀 알려주세요.. 2 .. 2010/04/20 462
537539 나물 볶을 때 쓰는 팬은 뭐 사야 하죠? 11 2010/04/20 861
537538 남편 하나 보고 지방으로 시집 왔는데 53 참 외롭네요.. 2010/04/20 7,193
537537 유치원에서 1박 2일 캠프를 간다는데... 보내도 괜찮을까요? 24 준서맘 2010/04/20 1,215
537536 이 노래가 잘 울게 하네요. 4 죽고싶단생각.. 2010/04/20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