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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는 밤.

... 조회수 : 11,133
작성일 : 2010-04-20 01:04:16
일제고사 시행에 비판적 의견을 갖고 있던 선생님들이 시험의 선택권을 안내했다는 이유로
파면과 해직에 처해졌을 때, 정말 마음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한 놀라움과
그 잔악한 횡포 앞에서 일개 교사가 무얼 할 수 있겠나 싶은 무력감과
심정적 지지 외에 무얼 도와드릴 수 있을까 하는 좌절감.
무엇보다도 이것은 그 선생님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언젠가 나에게도 내 주변에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이
마음을 참담하게 만들었습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비상식을 보여주는 미친 시절에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고민이 많았지요.

오늘 남편하고 술 한 잔 했습니다.
어느 국회의원이 교원단체 명단을 공개했다구요...
법원에서 불법이라 했는데도 기어코 했다네요.
내 이름도 거기 어딘가에 있겠지요.

부끄럽지 않습니다.
거리낄 것도 눈치보일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이 의도한대로 교사들의 비판적 행동은 앞으로 심하게 위축되고 힘들어질 겁니다.
정치권력의 개가 되어 더러운 똥을 핥아먹는 떡검처럼 교사집단도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 다른 의견을 내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면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수만개의 돌덩이에 깔려죽겠지요.
그걸 노린 겁니다.
사법부나 행정부가 대놓고 옥죄고 억압하는 건 한계가 있으니까
발가벗겨 대중 앞에 내어놓는 거지요.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잘 모르는 사람도, 그저 남 따라하는 사람도... 자기 손에 든 돌이 모이면 어떻게 되는지 인식하지 못한 채 돌팔매질을 하겠지요.
메이저언론에서 오랜 세월 덧씌워놓은 편견과 선입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학부모가 얼마나 될까요?
물론 아닌 분들도 아주 많은 것 압니다.
하지만 작은 돌덩이 한 개도 겁많고 눈물많은 저같은 인간이 감당하기엔 벅차지요.

취했어요.
기분이 더러워서요.
자분자분 무엇이 문제이고 어째서 억울한가 얘기해야하는데
그냥 울컥울컥 뜨거운 덩어리만 오르락내리락합니다.

네. 저 전교조 교사입니다.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전교조 교사입니다.
큰 뜻도 없었고 별다른 실천도 못하며 가입비만 내던 나이롱 전교조입니다.
하지만 오늘밤,
발가벗겨 장작더미 위에 올려진 우리 조합원 선생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그 구석에서 부끄러운 이름 석자 올려진 것 자랑스럽습니다.
부족함 많고 잘못도 많았기에
전교조의 이름에 부끄러운 적은 있었어도
명단 공개하는 그 국회의원 양반과 거기에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꼴통덩어리들 앞에서는
더욱더 당당해야되겠다고
쓰디쓴 다짐을 하는 밤입니다.

참으로 더럽게 비참한, 밤입니다.
전교조가 천형이 되는 사회에서 이젠 뜨거운 인두로 주홍글씨까지 새긴 셈이니까요.


(취해서 쓴 글입니다.
정교하게 쓰지 못한 잘못은 제게 있으니 제발 모든 선생님이나 전교조를 욕하진 말아주세요.  ㅠ.ㅜ)
IP : 117.123.xxx.228
1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0.4.20 1:09 AM (211.196.xxx.205)

    힘내세요 선생님.
    저는 제아이 담임선생님이 전교조선생님이셨음 좋겠어요..
    89년도 였던가요?
    중학교 2학년일때 저희 담임선생님이 전교조선생님이셔는데
    학교에서 해임되서 교문밖에서 서 계시던 모습들...
    그리고 그 무렵이었나 어느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작은연못이란 노래...
    참 많은걸 생각하게하는 나 날들 입니다.
    힘내세요

  • 2. 아니요..
    '10.4.20 1:14 AM (113.10.xxx.105)

    선생님 ,만일 제 아이 학교에 명단에 이름을 넣으신 선생님이 단한분이라도 계신다면 너무 자랑스러울것 같아요.힘 내세요!!! 선생님, 우리는 못하더라도 우리 아이들만이라도 살맛나는 세상에서 살게 해주고 싶어요.

  • 3. 토닥토닥
    '10.4.20 1:18 AM (114.201.xxx.198)

    나이롱은 아무나 하나요...
    지금 어린이집 다니는 울 아들들 보며 웃다가 TV뉴스 보면
    참, 죄짓는 인간들 많구나 싶어 미안해 집니다 ,,, 무슨 5공 회귀입니까?
    선생님, 맑은 눈 부어요````얼릉 눈물닦고 주무세요.
    10원 짜리들 상대하려면 힘내셔야죠...

  • 4. ..
    '10.4.20 1:20 AM (58.120.xxx.200)

    전교조 선생님들이 상식적이고 선생다운 분들 아닌가요?
    전 그렇게 알고 있는데..
    수구꼴통에 동조하지 않는 정신 제대로 박힌 국민들은
    전교조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5. 뚱이
    '10.4.20 1:28 AM (112.156.xxx.154)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전교조 교사.... 맞습니다.
    돌팔매질 해야지요. 당연히 우리는 돌팔매질을 할겁니다.
    근데.. 누구에게? 누구긴 누굽니까 쥐박이지요!
    자랑스런 우리 전교조선생님~ 성명이 까발려짐을 감사히 여기소서~
    현재는 차떼기당 국개들과 떡검거지떼들이 미친듯 설치지만 얼마 못가 박살납니다.
    오늘 불려진 선생님들의 이름 석자가 후일 훌륭한 선생님의 표상이 될 겁니다.
    울지마세요. 선생님 제발 울지마세요.
    선생님의 이름이 더욱 더 가열차게 불리워지길 희망하는 엄마가 댓글 올립니다.
    무법천지인 대한민국을 힘없는 민초들이 다시 바로세울 방법은 단 하나.
    투표 제대로 하는겁니다. 투표날 놀러가지 않는겁니다. 그러하면 세상은 자연히 바뀝니다.

  • 6. 존경해요
    '10.4.20 1:41 AM (110.8.xxx.19)

    전교조 선생님을 욕하다니요...
    그 조전혁인가 그 색히 면상 찾아보니 아주 재섭게 생겼네요..

  • 7. 울컥...
    '10.4.20 1:48 AM (80.218.xxx.156)

    일부러 로그인했습니다. 선생님같은 분이 계셔서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고 눈물이 납니다. 힘내세요. 대한민국의 희망은 선생님같은 분들, 그리고 선생님 밑에서 배우는 학생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8. 힘내세요
    '10.4.20 1:56 AM (119.196.xxx.239)

    언젠가 좋은 세상이 올 겁니다!!

  • 9. 화이팅~
    '10.4.20 2:00 AM (110.11.xxx.103)

    힘내세요 선생님!!
    선생님 같은 분들 때문에 그나마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가르침을 받고 있다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제 아이 전년 담임 선생님도 전교조선생님도 아니고 연세도 많으시지만 생각하시는 부분이 실리적이고 합리적 진보적 사고를 가지신 분이라 참 좋았었는데, 교장샘과 참 부딪히는 부분이 많으셨더랬어요..
    강자의 편에 서는 것은 쉬워도 약자의 편에 서는 것은 참 어렵고 힘들지요.
    그래도 선생님같은 분들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바로 알 권리를 그나마 덜 침해받고 자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힘들고 아픈시기가 지나면 좋은 시절도 오지 않겠어요?
    좌절하지 마시고 낙담하지 마시고 선생님들 응원하는 학부형들도 많으니 힘내세요.

  • 10. ..
    '10.4.20 2:02 AM (115.86.xxx.234)

    전교조를 왜 못잡아 먹어 난린지...교총 명단은 왜 공개안하나요? 뉴라이트 명단은요??
    진짜 가지가지 해요.
    전교조가 촌지 못받게 하고, 좋은일 한건 왜 말 안한답니까..ㅡㅡ
    꿋꿋이 소신대로 아이들 교육 잘해주세요...

  • 11. 근데
    '10.4.20 2:41 AM (222.106.xxx.102)

    자유교원단체
    저게 뉴라이트 교사회 맞나요?

  • 12.
    '10.4.20 2:55 AM (110.11.xxx.239)

    힘내세요....
    이 지긋지긋한 암흑같은 시간들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 13. ..
    '10.4.20 3:10 AM (82.178.xxx.192)

    일부러 로긴했어요.
    힘내세요. 전 전교조 선생님이 더 더 더 좋아요... 소신을 가지고 당당하게 아이들
    가르치시길 바랍니다.

  • 14. 카후나
    '10.4.20 3:15 AM (118.217.xxx.162)

    전교조에 당당히 가입할 만큼 더욱 소신있고 바른 교육을 하시는 선생님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올바름이 삐뚤어짐에 앞서고 정정당당함이 사기와 편법을 능가하는 사회를 물려주도록 큰 역할을 하시는 중인 것도 압니다. ^^

  • 15. ..
    '10.4.20 6:30 AM (175.112.xxx.108)

    힘내셔요.
    응원합니다.

  • 16. ..
    '10.4.20 6:45 AM (219.248.xxx.139)

    더러운 세상에 울컥 눈물나실 만 합니다만, 울지 마세요.
    전교조 지지하는 분들 많고 앞으로 더 늘어날 거라고 봅니다.
    생각이 바로 박힌 사람이라면, 저들의 행태에 분노해본 적이 있거나 혀를 차본적 있는 사람이라면 선생님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거라 믿습니다. 힘 내세요.

  • 17.
    '10.4.20 7:45 AM (117.123.xxx.228)

    어젯밤에 격앙된 심정에 취해서 쓴 글, 지우려고 들어왔는데...
    많은 분들의 댓글에 이걸 어찌해야하나요...
    조근조근 쓰지 못해서 또 어떤 오해를 받을지 겁나서요.

    (그리고 조전혁 의원은 교총과 다른 단체 명단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사실관계는 정확해야할 것 같아서요.
    다만 명단 공개의 목적이 전교조 죽이기인 것 역시 사실입니다.
    본인이 항상 강조해온 게 전교조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ㅠ.ㅜ)

  • 18. 저는
    '10.4.20 7:48 AM (222.106.xxx.102)

    애들이 우리학교엔 전교조선생님이 한명도 없다.사립학교라 그런가?라는 댓글보고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저희애학교도 사립학교인데 우리애 학교엔 전교조 선생님 많이 계시네요.
    전 전교조소속 선생님도 고맙지만 그보다는 학교가 더 고마워요.
    입학시켜놓고 학교에 아주 만족하는 편이였고
    학교에서도 학생존중이 학교운영방침이라고 총회때 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니
    ,,사실 말씀은 저렇게해도 그다지 기대안했었는데
    선생님들의 자유로운 단체활동도 인정해주시는 거 이번에 확인하고 나니
    학교에 더 믿음이 갑니다.

  • 19. 원글님
    '10.4.20 7:51 AM (210.123.xxx.163)

    힘내셔요
    응원합니다....2
    깨어있는 소수가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믿는 1인

  • 20. 똥에파리가꾄다
    '10.4.20 7:54 AM (121.135.xxx.123)

    http://blog.naver.com/jeonhyeok/memo/60105767489

  • 21. ..
    '10.4.20 8:04 AM (220.70.xxx.98)

    얼마전 설문조사 한다고 전화왔었어요.
    교육감에 대해 물어보니..전 아이가 없어 다들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대답해 달라길래
    간단한 약력소개를 딱 하나믿 하더군요.전교조출신 아무개...
    당근 그뒤 후보도 안보고 그분 선택한다 그랬습니다..
    선생님 힘내세요..

  • 22. 호수
    '10.4.20 8:06 AM (116.125.xxx.202)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진실은 언제나 승리합니다..... 작은 힘이나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 23. .
    '10.4.20 8:48 AM (211.208.xxx.73)

    힘내세요.
    이 더러운 세상이 끝날때까지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24. 희망
    '10.4.20 8:48 AM (116.37.xxx.146)

    저 고2학년 때 전교조 샘이 국어 샘이였는데 카리스마 짱이였답니다.
    사립이였는데 저 졸업하고 2-3년 후에 갔더니 그만 두셨다고 이유가
    전교조 관련 이였다고 하더군요..

    20년이 넘은 지금도 그 선생님의 웃는 얼굴이 기억 납니다.

    힘드시겠지만 개념있고 당찬 선생님들이 있어서
    부모들은 힘을 내고 기대고 싶습니다.

    슬퍼 마시고 이 세상을 바르게 잡아 주세요.
    우리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바른 교육을 해 주세요.
    절대 이 비겁한 권력에 묵인하지 않는 선생님이 되어 주시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울지 마시고 꼭 힘을 내주세요.

    전교조 선생님들은 믿어주고 지지하는 학부모들 많습니다.

  • 25. 지못미
    '10.4.20 8:51 AM (125.131.xxx.199)

    원글님 지켜드리지 못해서 미안해요.
    이 더러운 정권 어서 끝내드리지 못해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희망을 주셔야할 선생님들까지 고통을 당하시는군요.
    조금만 참고 힘내세요~~~

  • 26. 응원합니다.
    '10.4.20 8:51 AM (112.148.xxx.192)

    학부모로 학교에 가보면 느낍니다. 작은 학교일수록
    학교에 입가진 사람은 한 명이라는 것을 답답합니다.
    중학교에 들어간 아이가 학교에 대한 불만을 늘어 놓습니다. 그래도 친구가 있어서 공부를 기준으로 아이를 판단하는 담임선생님이 아니기에 아이가 학교에 신나게 다닙니다.
    도서관에는 사서선생님도 없고 점심시간이 아니면 책도 빌릴 수 없답니다.

    제가 어느 시절에 사는지 의아했습니다.

    교장선생님이 학교 신문에 쓰신 글은 중구난방 배가 산으로 가지만 선생님은 영어명품 학교 노래를 부르십니다. 모국어 글쓰기가 안 되는데 영어 글쓰기가 될 턱이 있을까요? 기가 막히고 기가 막힙니다.

    그리고 부모들에게 교사평가하라고 하십니다. 전 평가 안 할겁니다. 아이들은 우열반으로 평가 받고 선생님은 교사 평가 받고 도대체 학교에서 가지고 아이들은 누가 책임을 질까요?
    아이들은 누가 사랑해 줄까요? 교사평가를 잘 받으려는 선생님들이 아이들 생각할까요?

    전 교장선생님 부터 평가 하고 싶었습니다. 제도를 이렇게 만든 사람들을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 답답한 공간에서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하실려 하는 선생님들이 있기에 제 아이가 아직 학교에 다니고 있는 걸겁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 27. ...
    '10.4.20 8:55 AM (121.138.xxx.160)

    세상이 왜 이리 어수선한건지...
    힘내서 조금만 더 견뎌봅시다

  • 28. 선생님,
    '10.4.20 9:10 AM (114.207.xxx.174)

    존경합니다.

  • 29. ..
    '10.4.20 9:11 AM (114.206.xxx.122)

    지치지 말아주세요..부탁해요...ㅠㅠ

  • 30. .지금세상
    '10.4.20 9:14 AM (122.199.xxx.65)

    에서 어려운 길 걷고 계신 선생님! 존경합니다.

  • 31. ...
    '10.4.20 9:21 AM (121.172.xxx.158)

    선생님덕분에 이 아침에 용기를 얻습니다. 힘내시길

  • 32. 응원합니다~!!
    '10.4.20 9:32 AM (125.252.xxx.24)

    그나마 교직에 전교조가 있어서 희망입니다.

    전 사실 전교조 선생님 하면 색안경부터 끼고 봅니다.

    뭔가 더 반듯할 것 같고, 더 아이들을 사랑할 것 같고, 더 정의로울 것 같다는 색안경이요^^

  • 33. 1세대
    '10.4.20 9:34 AM (211.46.xxx.253)

    나는 눈물나는 아침!
    선생님들이 계셔야 이 나라가 삽니다.
    선생님 힘내세요.
    전교조 선생님들! 최고입니다.
    저는 전교조 1세대의 학새임을 자랑스러워 하는 사랍입니다.

  • 34. 어제 내내
    '10.4.20 9:38 AM (218.236.xxx.32)

    명단 확인하려다 실패한 사람입니다.
    우리 두 딸 담임샘이 그 명단에 꼭 계시길 바라면서요..

    선생님 세상이 많이 바뀌어가고 있어요.
    바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이렇게 보이게 해준 현 정권이 고맙기까지 하네요.

    선생님을 험담하는 이들이 있을지라도 이렇게 열렬히 응원하는 이들도 분명히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 35. 에휴
    '10.4.20 9:38 AM (121.101.xxx.44)

    자기들에게 반대되는것들은 무조건 숙청중인 대한민국입니다.
    머 북한욕할것도 없지요. 더하면 더했지..
    정말이지 미쳐날뛰고있네요...정말 살기 피곤하다...
    요새 특정단체나 일반국민들이나...모두 참 힘듭니다.
    애키우기도 힘든데 나라걱정에 스트레스 장난아닙니다..
    같이 견뎌내며 버티자구요...
    정말 저 드런것들 어쩌면좋을지요...

  • 36. 학기초마다
    '10.4.20 9:43 AM (222.108.xxx.24)

    울애 담임이 전교조 가입하신 선생님이면 좋겠다는 생각하는

    저도 있습니다.

  • 37. ...
    '10.4.20 9:45 AM (118.32.xxx.251)

    전교조이고, 뭐고 간에,
    기본적인 인권에 대한 생각조차 없는듯한 이나라가 참 싫으네요.

    참, 이해 안됩니다. 상식이 없는 나라.
    답답하고 가슴아파요.

    이휴, 정말 어찌해야 합니까??

  • 38. 사랑해요^^(부끄)
    '10.4.20 9:45 AM (220.121.xxx.168)

    그대들 가는 길 가시밭 길이라도............ 우리는 알죠...........

    그대들 양심대로 살아가는 아름다운 참스승님들이라는 걸요...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혹여 오해하고 손가락질해대어도.....

    우리는 알죠. 그대들의 그 마음그뜻을..........

  • 39. 견뎌주세요
    '10.4.20 9:48 AM (124.49.xxx.143)

    우리 딸 초 2에요. 선생님이 전교조 선생님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늘 이 생각해요.

    견뎌주세요. 그리 길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용기와 소신에 박수 보내드려요.

  • 40. ..
    '10.4.20 9:52 AM (59.5.xxx.228)

    선생님 사랑해요
    우리 모두 마음 깊이 지지합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 41. 힘내세요.
    '10.4.20 9:57 AM (121.136.xxx.209)

    저도 저희 아이 담임의 이름을 명단에서 보고 싶습니다.

  • 42. 후후
    '10.4.20 9:59 AM (61.32.xxx.50)

    걱정마세요. 많은 분들이 그나마 희망의 끈을 놓지않는 이유가 님같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힘내세요!!!

  • 43. ..
    '10.4.20 10:01 AM (125.139.xxx.10)

    선생님, 제가 아이를 여럿 학교에 보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뭔가 다른 선생님, 아이들을 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는 선생님들 중에 전교조 선생님들이 계시더군요.
    뭔가 다르다~ 아이들이 기뻐하고 좋아하며 다니는 학교를 만들어 주려고 애쓰시는 선생님들!!!
    돈이나 받아처먹고 돈 뜯어낼 궁리나 하는 인간들하고는 차별화 된~ 잘 견디시고 승리하십시요

  • 44. 힘내세요.
    '10.4.20 10:01 AM (211.114.xxx.151)

    저도 우리 아이들 선생님이 전교조 선생님이길 두손모아 비는 학부모입니다.

    지치지 마세요. 힘내세요. ..언젠간 이 아픔들을 웃으며 얘기할날이 올거에요.

  • 45. 힘내세요~
    '10.4.20 10:02 AM (211.182.xxx.1)

    시정잡배들의 양아치같은 행동에 힘 잃지 마세요~
    큰 힘은 못 되어 죄송하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꼭 힘내시고~ 끝까지 응원하며 지지합니다..

  • 46. 위너
    '10.4.20 10:10 AM (113.43.xxx.154)

    님 같은 분이 있어서 이나라에 존경하는 스승님 이라는 단어가 아직은 존재합니다
    님 응원합니다 힘내시고 언제나 존경받은 스승님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 47. 힘내세요
    '10.4.20 10:11 AM (116.39.xxx.250)

    마음으로 지지하고 응원하는 많은 분들과 아이들이 있습니다.

  • 48. 선생님~
    '10.4.20 10:15 AM (59.24.xxx.173)

    힘내시길 바랍니다
    마음속으로 늘 응원하고 있고 제 아이도 언젠가는 전교조선생님 만나길 기대하고 있답니다

  • 49. 학부모
    '10.4.20 10:35 AM (121.138.xxx.162)

    전교조선생님들이 소신이 있으시고 믿음이 갑니다.
    힘내세요, 항상 응원하고있습니다.
    지금 확인했는데 저희 아이들 담임선생님은 아니네요.
    내년을 기약해봐야겠어요.

  • 50. 가슴깊이
    '10.4.20 10:37 AM (114.204.xxx.132)

    지지합니다. 그 소신 지킬 수 있도록 저희 학부모들이 지켜드리고 싶네요. 구체적으로 저희들은 뭘 해야할까요? 응원하겠습니다

  • 51. 검색을해봤어요.
    '10.4.20 10:38 AM (203.234.xxx.122)

    올해 저희 두 아이들의 담임샘들이
    훌륭한 선생님들이십니다.
    아이들에게 전해들은 바로는..

    중학생 큰애의 담임샘은 카리스마 넘치며 공정하고 열정적인 분.
    초등 작은애의 담임샘은 상냥하고 따뜻하고 친절하신 분이에요.
    저는 혹시 우리애들 샘은?..

    설레는 마음으로 검색을 했는데
    전교조 명단에 없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실망한 건 아니지만,
    저는 아이들 샘이 전교조샘이라면 더욱 좋을 것같아요.

    힘내세요.
    선생님에게 지지를 보내는 사람들이 아주아주 많답니다.

  • 52. ..
    '10.4.20 10:40 AM (180.71.xxx.253)

    이나라가 정상이 아니기에 길길이 날뛰는 미친ㄴ들이 판을 치는중에도
    그래도 곳곳에 아름다운분들이 있어 그나마 숨을 쉬네요
    한곳에 끼인 당신의 이름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 53. 긴머리무수리
    '10.4.20 10:46 AM (218.54.xxx.228)

    선생님,,용기 잃지 마세요..불법을 자행하는 넘들 다리뻗고 못잘테니까 말이지요...
    전 전교조 선생님들 지지합니다..힘내세요...

  • 54. 아나키
    '10.4.20 10:54 AM (116.39.xxx.3)

    제가 중3때 전교조가 결성되었어요.
    우리 재단의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전교조를 가입하셨지요.
    다들 리본을 달고 수업을 달고 들어오시는데, 그저 어린마음에 전교조는 우리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의 마음이 있는 곳이구나 했어요.
    그리고, 열몇명의 선생님들이 학교를 떠나셔야 했지요.

    올해 큰애가 학교에 들어가 학부모가 되었습니다.
    전 저희 아이의 선생님이 전교조 선생님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선생님.
    지지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55. 힘내세요!
    '10.4.20 11:02 AM (112.170.xxx.156)

    지금 찾아보니 우리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엔 9분의 전교조 선생님이 계시네요. 내심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길 바랬던지라 다소 실망을 ^^; 적극 지지합니다. 힘내세요!!!!!!

  • 56. 힘내세요
    '10.4.20 11:05 AM (222.98.xxx.44)

    오빠와 올케가 전교조소속 교사입니다.
    처음 전교조를 설립해서 지금까지 줄곧 회원이었기에
    누구보다도 전교조 선생님들의 아이사랑을 잘 압니다.
    여지껏 촌지 (오빠는 고등영어샘,올케는 초등샘)한번 받은적없어요.
    오로지 아이들 중심에서 편견없이 고루 사랑을주고,
    인간중심의 교육을 펼치려노력해오고있어요.
    지금은 조,중,동의 언풀로 전교조의 이미지가 좌평향 의식화선생들로 매도되었지만
    그 이전까지 정말 오빠의 인기는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짱이였어요.
    저도 아들 셋을 키우고있지만 신학기만되면 전교조 소속 선생님이 담임이되기를 바라지요.
    가장 양심있는 집단이라는 생각엔 변함이없어요.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선생님들입니다.

  • 57. 울지마세요~
    '10.4.20 11:12 AM (115.139.xxx.72)

    아침부터 저 급 흥분하고 있잖아요. 아싸 가오리^^
    울 애들 학교 학급수 많은 큰 학교인데
    전교 통틀어 서너명 전교조 가입교사 중 두분이 저희 애 담임이셔요~
    한분은 큰애 작년 담임샘... 작년에 제가 반대표 일 했었는데 얼마나 반듯하고 개념있으신지...
    봄방학전날 저한테 일년동안 감사했다구.세상에나 선생님이 학부모에게 선물을 주시지뭐예요.
    넘 감동받아서 절대 잊지못할 선생님이셨어요.
    원글님도 학부모에게 감동을 주시는 분이셔요 ~ 감사하고 지지합니다.

  • 58. 제가..
    '10.4.20 11:36 AM (119.64.xxx.152)

    고등1학년때 첨으로 전교조가 생겼습니다.
    멋모르던 우리들은.. 선생님 편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전교조가 뭘하는 곳인지는 명확히 몰랐지만..
    거기에 뜻을 두신 선생님 들이..

    우리들 잘 가르쳐주시고,, 인기짱 샘들이었거든요.
    열정으로 가르치시던 수학선생님.. - 그 눈빛때문에 한눈팔수가 없었구요.
    전산가르치던 선생님은 수업에 관한 열정,, 우리들에 대한 애정...
    말로 하지 않아도 우리들은 다 알겠더군요.

    결국 국어샘이 그만두게 되셨는데.. 우리 참 많이 도 울었습니다.

    그 경험이 있는지라.. 전교조란 이름도 봐도 울컥하네요.

    세월을 잘못만나,, 고생하시는 선생님이하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지치지 마시고,, 부디 꼭 힘내시라고 말씀드려봅니다...`

  • 59. ..
    '10.4.20 11:40 AM (112.154.xxx.22)

    우리 아들 올해 6학년입니다.
    작년초에 총회에 가서 5학년 담임선생님을 처음 뵈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처음 선생님을 뵙게되면 어떤 분이실지 궁금하잖아요.
    헌데 선생님 책상에 전교조 소형달력이 세워져 있는거예요.
    정말 반가웠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시겠구나. 소위 촌지 같은건 관심 없으시겠구나...
    지난 1년 동안 딱 한번 알라딘에서 책 한권을 우편으로 배달해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선생님을 존경했고 아이도 충분히 사랑을 받으면서 잘 자랐습니다.
    올해 일제고사때는 우리 아이를 연수보낼 계획입니다.
    선생님, 힘 내십시오. 세상은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닐겁니다.

  • 60. 선생님 힘내세요~
    '10.4.20 11:43 AM (125.177.xxx.193)

    응원하고 지지하는 학부모들도 많~으니까, 소수라 생각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 61. ^^
    '10.4.20 11:43 AM (203.229.xxx.234)

    힘내세요.
    끝까지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아주세요.

  • 62. 사랑합니다
    '10.4.20 11:45 AM (116.37.xxx.248)

    이기심으로 가득찬 이나라에서 전교조가입 교사라는 것만으로도 가입하신 모든 선생님을 저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제가 어렸을때 그런 선생님만 계셨어도 인생이 달라졌을것 같아요.선생님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조금은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낼수 있다는 자부심 충분히 아시잖아요!! 울적해하지 마세요. 그 누구도 선생님이 가지신 고귀한 인간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을 선생님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농락할수 없습니다. 님이 옳은 길을 가시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선생님.

  • 63. m..m
    '10.4.20 11:50 AM (211.223.xxx.170)

    저 고3때 전교조가 처음 생겼어요.
    정말 조용하신 세계사 선생님이 지역 단체장이 되셨더랬어요.
    단상에 올라가서 그렇게 강하게 연설하시는 모습 보면서
    저선생님이 하신 일이라면 믿을 수 있겠구나 했어요.
    선생님들 서울 집회 가셔서 경찰에 연행되어 가시는 모습 보면서 울었고
    다음날 돌아오신 선생님들 보면서 기뻤습니다.
    분위기 험악해서 경찰들 학교까지 쳐들어오고
    전교생이 선생님들 지켜드린다고 학교정문,후문,개구멍까지 진치고 있었던 적도 있구요.
    탈퇴하신 선생님들 계시다는 소문에 배신감에 분노하고 마음아파하고..
    아무튼 전교조 이야기 나오면 괜한 자부심,뿌듯함 그런게 있어요.
    선생님들만의 전교조가 아닙니다. 적어도 그시절 우리들에겐요.
    힘내시고..충분히 자랑스러워 하십시오.

  • 64. ..
    '10.4.20 12:26 PM (202.30.xxx.243)

    본인들은 자랑 스럽지 않은가 보네요.
    명단 밝혀 졌다고 눈물 난다는거 보니...

  • 65. .....
    '10.4.20 12:41 PM (211.192.xxx.38)

    윗분!! 왜 눈물이 나는지 원글님이 쓰셨는데 난독증 있으신가 보네요..원글을 다시 잘 읽어보세요...기본적인 인권이 짓밟히고 계시는 원글님이 얼마나 슬프실지 정녕 모르시겠나요?

  • 66. 저도
    '10.4.20 12:42 PM (125.131.xxx.9)

    우리아이의 담임선생님이 전교조 이셨으면 하는 마음이랍니다, 힘내세요~~~

  • 67. 저도 눈물
    '10.4.20 12:49 PM (122.203.xxx.130)

    저도 지금 눈물이 글썽합니다. 저도 전교조 교사입니다.

    정말 양심에 충실하게 열심히 교육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뉴스보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공개때문이 아니라 이런 분위기가 서럽고 서러워서... 이 글 읽고 다시 눈물이 글썽여졌습니다.

  • 68. 건튼맘
    '10.4.20 12:53 PM (222.117.xxx.240)

    선생님! 그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존경하고 자랑스러운 선생님! 저희 아이들 담임선생님이 되어주시지 않겠습니까?

  • 69. ..
    '10.4.20 1:08 PM (125.142.xxx.129)

    6살꼬맹이 하나 키우고있는데 울아이 담임선생님은 꼭 전교조선생님이셨으면 좋겠어요..선생님 화이팅요^^ 한나라당해체시킬때까지 힘냅시다!

  • 70. 항상
    '10.4.20 1:09 PM (122.35.xxx.29)

    응원보내겠습니다..
    전교조 선생님들의 바른 가치관과 행동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으로 돌아오는지 충분히 알고있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전교조선생님들 존경합니다..

  • 71. 제이미
    '10.4.20 1:12 PM (121.131.xxx.130)

    힘내세요~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답답합니다..

  • 72. ㅠㅠ
    '10.4.20 1:14 PM (121.222.xxx.186)

    선생님이 쓰신 내용중에

    ㅡ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비상식을 보여주는 미친 시절에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고민이 많았지요.ㅡ

    이 부분에서 와락 눈물이 납니다.

    선생님
    선생님 같은 분이 계셔서 그나마 대한민국이 버텨 나가고 있는겁니다.
    울지마세요. ㅠㅠㅠ
    전 외국에 삽니다만....요즘 미친 대한민국 정부를 보면서 그 잔인함과 몰상식에 치를 떱니다.

  • 73. 감사합니다
    '10.4.20 1:14 PM (116.41.xxx.7)

    전교조 선생님들은 그 누구보다 이 나라에 희망을 심으시는 분들입니다.
    때문에 저들이 더욱 눈엣가시로 여기고 탄압하고있지만,
    부디 이겨내시길 두손모아 빕니다.

  • 74. 힘내세요!
    '10.4.20 1:18 PM (59.6.xxx.12)

    이 험난한 시기에 가시밭길을 마다하지 않는 전교조 선생님들에게 마음으로나마 지지를 보냅니다 ㅜㅜ

  • 75. 제 친언니도
    '10.4.20 1:30 PM (121.185.xxx.250)

    전교조 교사에요.
    소신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저희 언니도 미친놈의 세상이 왔다며 분노하고 있네요.

  • 76. 힘내세요~
    '10.4.20 1:33 PM (124.5.xxx.162)

    말할지 않아도 응원하고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 77. 추억.
    '10.4.20 1:40 PM (155.230.xxx.254)

    전교조 선생님들을 색안경끼고 보던 제 고등학교 시절...아직도 제게 좋은 쪽으로 기억나는 분들이 '공교롭게도' 전교조 선생님들이셨어요. 힘내세요.

  • 78. 아직
    '10.4.20 1:46 PM (124.199.xxx.22)

    많은 선생님들을 겪지 못했으나..
    지나온..그리고 지금의 선생님..제가 구분지은대로 그대로더라구요..
    검색하기 싫었지만...
    사람인지라..확인하게 되네요..
    생각했던 분들이 맞길래 기분이 참 좋네요....

    힘내세요!

  • 79. 사랑이여
    '10.4.20 1:51 PM (210.111.xxx.130)

    이상주의자들의 좌절이 민주주의를 발전시킨다고 하는말이 있습니다.
    저도 전국교직원 노조 교사입니다.
    당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눅들지 맙시다.
    저들이 뭐라해도 당당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지금 패배하더라도 원칙까지는 지지 않았기에 말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걸어왔고 어떻게 살아남아왔습니까.

    함께 웃고 울면서, 그 맨땅에서 밤새도록 안치환이 불러주는 꽃보다 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면서 천막에서 보냈던 기억도 납니다.

    그렇게 우리는 거대한 벽을 뚫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선생님과 저 그리고 더 많은 동지들과 함께 힘을 합쳐 이 난국을 극한의 빙점을 뚫을 수 있도록 극복해나가요 네?

  • 80. 사랑이여
    '10.4.20 1:56 PM (210.111.xxx.130)

    문제는 우리의 자기결정권이 심하게 훼손됐다는 것이고 사법부의 판결을 개무시했다는 점입니다.
    국민의 알권리차원이라고 입에 게거품을 무는 인간들이 많은데

    그건 엠비시 피디수첩의 성접대 검사들 방송을 두고 하는 소리에 해당되지 않을까요?
    그건 천안함 침몰사건에 숨겨진 비밀들을 밝혀야 한다는 국민들의 원성에 해당되지 않을까요?
    그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에 방화를 한 자들을 잡아들여야 한다는 국민들의 원성에 해당되지 않을까요?
    그건 장자연 자살사건에 묻힌 비밀이 아닐까요?
    .....
    .....

    우리에게도 밝은 미래가 올 날이 있음을 믿습니다.
    함께 힘을 합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5월16일에 뵙죠~!

  • 81. T
    '10.4.20 2:05 PM (59.5.xxx.148)

    댓글 달려고 일부러 로긴했습니다.
    선생님. 힘내세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져 주실 분들 아닙니까.
    이 미친 시대에 따뜻한 촛불로 불 밝혀주셔야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기운내세요.

  • 82. ...
    '10.4.20 2:09 PM (112.133.xxx.64)

    힘내세요.
    선생님같은 분을 만나뵙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 83. 저도...
    '10.4.20 2:12 PM (122.32.xxx.10)

    일부러 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아이 둘을 키우는 학부모 입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제 아이의 좋은 선생님은 모두 전교조 선생님이셨어요.
    지금 4학년인데, 2학년때 담임을 맡아주신 분을 아직까지 찾아뵙는답니다.
    말하지 않아도, 시끄럽게 떠들지 않아도 진가를 알아주는 사람이 많이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저희 아이가 내내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나길 소망합니다..

  • 84. 응원합니다
    '10.4.20 2:15 PM (222.106.xxx.33)

    선생님때문에 이 나라에 그래도 희망이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 85. 일부러 로긴2
    '10.4.20 2:20 PM (116.124.xxx.236)

    초등4,1학년 학부모입니다.
    권력에 두 손바닥 부벼대는 이들보다, 백만배 더 자랑스럽습니다.
    선생님 뒤로는 묵묵히 사태를 지켜보며 올바로 판단하는 무수한 학부모와 국민들이
    있다는것을 늘 생각해주세요...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니까요^^

  • 86. 거 참...
    '10.4.20 2:20 PM (180.71.xxx.105)

    그렇게 자랑스런 전교조 교사이신데 뭐가 그리도 더럽고 비참하신지... 이해가 불가네요.

  • 87. 버텨 주세요..
    '10.4.20 2:30 PM (99.172.xxx.238)

    나라의 희망들을 키워 주셔야죠..
    힘.."
    내세요~'

  • 88. 전교조 지지
    '10.4.20 2:34 PM (116.122.xxx.54)

    제 아이 학교에 명단에 이름을 넣으신 선생님이 단한분이라도 계신다면 너무 자랑스러울것 같아요222222222222222222

  • 89. 지금
    '10.4.20 2:43 PM (59.14.xxx.218)

    이 정부 하는 짓을 보면 이판사판 공사판, 이래저래 삽질정부
    어떻게 전교조 선생님들 명단 공개해서 6.2지방선거에 이용하려
    하나 본데 천만에 말씀입니다, 국민들 많이 변했구요, 특히 요즘
    젊은 엄마들 개념 확실한 엄마 많습니다, 전 이미 아이들 다 키워
    큰놈 군대, 작은놈 고3이지만 지나고 보니 진정 아이들을 사랑하고
    깨어있는 방식으로 제대로 된 교육은 전교조 담임샘님을 만났을 때
    였다는 기억입니다, 나라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의 자랑스런 선생님
    힘내시고 지금의 이 비루한 야만의 시절을 이번으로 끝장 낼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해요..선생님 화이팅입니다~

  • 90. 힘내세요.
    '10.4.20 2:52 PM (125.184.xxx.188)

    저도 힘내시라고 글 올립니다.
    좋은 세상이 꼭 올겁니다.
    너무 속상해 마세요 저도 화이팅 입니다

  • 91. 당당하세요
    '10.4.20 2:55 PM (221.138.xxx.42)

    자랑스러워하실 일 아닌지...
    전교조 교사라면 반갑기도 하고 기대도 하게 되는 학부형 입니다.

    기왕이면 나이롱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92. 응원합니다
    '10.4.20 3:15 PM (210.2.xxx.157)

    이 땅에서 전교조 교사로 아이들 앞에 서 계신 선생님들
    응원하고 응원하고 응원합니다.
    전화위복으로 만들어야지요.
    이제 우리 학부모들이 그 선생님들을 지켜야 합니다.
    항상 학교 허드렛일에만 써먹는 학부모들...
    자각하고 깨어나서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그 선생님들을 학부모들이 지켜드리길 희망합니다.

  • 93. ㅇㅇ
    '10.4.20 3:20 PM (222.109.xxx.184)

    중학교, 고등학교시절 제일 좋아하던 선생님이 다 전교조였습니다.
    응원합니다.
    기대고 응원하는 사람들 믿고 힘내세요!

  • 94. 참신한~
    '10.4.20 3:23 PM (121.170.xxx.223)

    거참님! 원글을 읽어 보시면 전교조 교사 가 자랑스러운 이유와 더럽고 비참한 이유는
    전혀 다른 일이고 그 이유를 분명히 적어 놓으셨는데 다시 한번 잘 읽어보시죠 ...
    그리고 원글님 ~ 참교육 추구하는 전교조 선생님들 마음속 깊히 지지 합니다

  • 95. 울컥 2
    '10.4.20 3:30 PM (81.62.xxx.123)

    거 참 / 난독증 있으세요? 아니면 독해수준이나 지능이 떨어지는 분이신지?
    본문이나 제대로 읽어보고 댓글 쓰세요.
    (댓글 수준이 하도 질이 낮아서 댁의 지능수준이 심히 의심스럽네요. 그래서 친절히 힌트를 드리면 원글님이 '더럽고 비참하다'고 한 것은 이 더럽고 비참하고 비루한 시대, 더더욱 비루하고 졸렬하고 유치한 정권, 조전혁같은 쌩양아치들이 날뛰는 현 시국입니다.)

  • 96. 응원합니다.
    '10.4.20 3:31 PM (116.120.xxx.161)

    우리 아이들 학교에도 전교조교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항상 기도했습니다.
    선생님...
    힘내세요. 선생님들을 지지하는 학부형들과 학생들이 더 많음을 잊지마시구요.~~

  • 97. 아자!
    '10.4.20 3:33 PM (210.116.xxx.86)

    저도 평범한 학부모로서 별 힘은 없지만
    전교조 선생님들께 지지를 보냅니다.

  • 98. 저도 눈물이 납니다
    '10.4.20 3:35 PM (119.192.xxx.240)

    제 나이 40이 넘어 갑니다만
    제가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도 의식있는 선생님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분들 덕택에 많이 배울 수 있었고 깊이 생각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선생님은 그 분들입니다.

    선생님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시고 힘내주세요.
    엄마들도 선생님 편입니다.

  • 99. 힘내세요
    '10.4.20 3:57 PM (211.38.xxx.16)

    선생님 힘내세요, 끝까지 지지합니다,
    이 어둠 물러갈 겁니다, 우리가 그 길을 열면 됩니다, 지치지 말아 주세요,,,

    제가 아이 둘 둔 엄마고 큰 애가 고3이지만,,,
    복이 없어 전교조 출신 선생님을 한 번도 담임 맞지 못했어요,,,ㅠㅠ
    그저, 멀리서 그 분들,,,존경하는 마음으로 바라만 보았습니다,
    문자 한 통 넣어드려야겠습니다,,,

  • 100. 땅콩마님
    '10.4.20 3:58 PM (211.59.xxx.103)

    초등 4학년 2학년 아이들 담임선생님들이 모두 전교조이네요. 자랑스럽습니다. 응원문자 보내야겠어요. 우리아이들 복도 많지요.

  • 101. ...
    '10.4.20 5:04 PM (218.52.xxx.181)

    전교조 선생님들....저도 지지합니다.
    힘내세요.

  • 102. ..
    '10.4.20 5:07 PM (58.141.xxx.130)

    힘내세요 선생님!
    저도 응원 문자 보낼 전교조 선생님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도 선생님처럼 깨어있는 선생님을 만나 공부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 103. 그 단어
    '10.4.20 5:08 PM (112.221.xxx.205)

    전교조에서 풍기는 느낌, 왠지 정의로울 것만 같은...
    제 친한 친구도 전교조 선생님인데 그런 친구를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해요.
    원글님, 힘내시고 더욱 꿋꿋이 활동해주세요.

  • 104. 아자아자
    '10.4.20 5:24 PM (121.144.xxx.174)

    힘내세요. 절대 기 죽지 마시고 숙이지도 마세여.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 105. 저도
    '10.4.20 5:25 PM (123.212.xxx.220)

    내심 우리아들담임선생님이 전교조이길 바랬는데~~ 학교가 적어서인지 ~
    전교조 선생님 딱한분이시네요!!!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 106. 응원합니다~!
    '10.4.20 5:55 PM (121.190.xxx.96)

    제가 기억하는 최고의 선생님은 모두 전교조소속이었습니다.
    자랑스럽고 떳떳한 이름이십니다.
    아울러 제 선생님의 이름과 더불어 감사 인사드립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 107. 저도 눈물납니다
    '10.4.20 6:02 PM (77.196.xxx.51)

    굴종의 삶을 떨쳐, 반교육의 벽 부수고, 침묵의 교단을 딛고서 참교육 외치니
    굴종의 삶을 떨쳐, 비난의 산을 옮기고, 이제 교육동지 굳세게, 단결전진한다.
    함께 가세 이 길, 아이들의 넋이 춤추는, 함께 가세 이 길, 사람 사는 통일 세상
    아 우리의 희망, 교직원노조 세워, 민족, 민주, 인간화 교육 만만세.

    이 참교육의 함성, 80년대 말에 시도 때도 없이 불렀던,
    제가 제일 좋아했던 운동가요 중에 하납니다. 침묵의 교단을 딛고서 참교육 외치는 선생님들
    있어서 살것 같았습니다. 저도 중고등학교 6년 동안, 나중에 전교조 창설멤버셨던 선생님
    한분을 만날 수 있었던 행운으로 비판적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6년 동안에 만난 단 한 분의 힘으로요. 위대합니다. 썩은 세상에서, 용기를 가진 한 인간,
    그것도 한 교사의 목소리는요. 전교조가 처음의 그 뜻으로 더 강하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108. 저도 응원해요~
    '10.4.20 6:05 PM (118.216.xxx.200)

    부디 기운내세요~
    원글님을 포함한 전교조 선생님들, 자랑스럽습니다......

    오늘을 웃으며 얘기할 그런 날이
    곧 오겠지요.
    오늘로 이 세상의 끝이 아니니
    우리 "희망" 의 내일을 만들기 위해 각자 자기 자리에서 노력하게요~~

  • 109. 제 주위엔
    '10.4.20 6:17 PM (61.255.xxx.149)

    전교조 선생님들 무지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나이 드신 분들만 빼고 전교조 선생님에 대해서 다들 호의적이세요.
    우리 학교다닐때도 전교조선생님들이 더 아이들에게 관심 많고 수업도 열심히셨어요.
    명단에 우리 애들 선생님들 끼어 있다면 정말 좋을거 같다는...

  • 110. 우리딸
    '10.4.20 6:23 PM (112.150.xxx.134)

    고등학교 3년 내내 격은... 전교조 교사 그 학교 공부좀 하는 아이들은 다 싫어해요

    사회적 이슈만 생기면 자기 본분도 잊고 이슈에 집착해 아이들 선동하느라 공부시간내내..

    머리 좋은 아이들은 다 알고 엄청 짜증냈어요...비판 능력이나 사회적 이슈에 아직

    자기 생각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표현하기는 미숙한 얘들인데 선동하는 선생님들 많아서 걱정하

    며3년을 보냈내요...이런 시각도 있다는거 절대 인정 안 하는 분들이라 믿더군요.

    물론 개인적으론 실력도 있고 능력도 있는데 너무 편협하다고 학생이 선생님을 안타까워 했다면 믿으시겠어요?

  • 111. 용감씩씩꿋꿋
    '10.4.20 6:53 PM (124.195.xxx.140)

    선생님
    존경하고
    지지와 갈채를 보냅니다.

    윗님
    저희 딸 흔히 가장 좋다는 학교 새내기입니다.
    제가 복이 많아서 비교적 편안한 입시를 치루었습니다.

    입학 준비 하면서
    내가 열심히 공부했던 건
    한 자만 더 배웠어도
    배운 사람은 그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고 했던 선생님 말씀이 오래 기억에 남아서
    큰 힘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머리 좋은 아이들,
    사회로부터 한자라도 더 배울 기회를 부여받은 아이들
    무엇이 선동이고 무엇이 본분인지
    잘 배우고 자랐으면 하는 마음
    같은 시대를 사는 어미로 기원합니다.

  • 112. 힘내세요
    '10.4.20 7:11 PM (114.205.xxx.254)

    선생님 힘내세요.무지몽매한 국민들만 있는게 아닙니다.언론에서 아무리 진실을 왜곡해도
    똑똑하고 배운사람들은 균형잡힌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이렇게 현명한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전교조 선생님들 무엇이 두렵나요??주홍글씨가 아닌 자랑스러운 훈장입니다.

  • 113. ....
    '10.4.20 7:23 PM (110.12.xxx.165)

    힘내세요....홧팅!!

  • 114. 고마울따름입니다.
    '10.4.20 8:04 PM (58.234.xxx.44)

    힘내세요~~ 선생님~!!!!

  • 115. 위에 우리딸님께
    '10.4.20 9:18 PM (77.196.xxx.51)

    공부 잘하는 따님 두신 분이 맞춤법은 좀 맞게 쓰시지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 전교조 교사 싫어했다구요. 시국 이야기는 시험에 안 나오니까요.
    그랬을 수도 있겠지요. 그렇게 공부해서 서울대 가서, 나경원 같은 인간 되면 안되거든요.
    세상의 공해가 되고, 악이 되는 공부잘하는 거 아무 소용없거든요.
    세상 돌아가는 것도 모르고,뭐가 정의인지 선인지, 악인지 구분할 능력도 안되는
    공부 잘하는 아이들, 그저 시험잘보는 아이들 일 뿐입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세상 이야기 해주시는 선생님 계셨던 거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
    아닌가요. 그런 아이들이 싫어했기 때문에, 그 선생님이 비난받아야 하는건가요?

  • 116. 휴~~
    '10.4.20 9:22 PM (211.245.xxx.152)

    힘내세요...예전 철없을땐 전교조 샘들을 이상하게 생각했었어요...
    아마 모모 신문때문 이었지만 지금은 제 생각도 많이 달라졌답니다.
    전교조쌤 모두 다 좋은 선생님만 계신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두 이상한 사상? 을
    가진 분들도 아니란걸 잘 알아요.... 우리학교에두 있는지 찾아봤는데 한분도 안계셔서 오히려
    속상하네요..

  • 117. 아롬이
    '10.4.20 9:33 PM (59.11.xxx.240)

    선생님 사랑하ㅐ요...우리 아들 학교에 전교조샘들 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선생님 언젠가 이 나라에도 희망이라는 것이 찾아오리리 믿습니다 용기 잃지 마세요~

  • 118. 힘내세요..
    '10.4.20 9:34 PM (112.158.xxx.40)

    한 때 교원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사람으로서 맘이 참 아프네요..
    응원하는 한 사람있음에 힘내시고... 꿋꿋이 소신 지켜 가시길...

  • 119. mimi
    '10.4.20 9:35 PM (116.122.xxx.144)

    아진짜 요새같아선 정말로 전교조교사들과 전교조일들을 모조리 교사들은 탈퇴하고 그자리를 일반 학부모들이랑 일반시민들이 다 한명한명씩 맡아했으면 하는생각도들어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검,경이며 구케의원들이며 이렇게까지 나오지는 못할테니까요...

    하도 캐쥐랄들을 해대서 뭘 대체나 그렇게나 잘못했다고 아주 별 쌩쇼쥐랄들을 해대서...

  • 120. 참교육
    '10.4.20 9:38 PM (125.128.xxx.171)

    힘 보태드릴려고 로그인했어요. 힘내셔서 참교육 참사랑으로 아이들곁에 있어 주세요!!

  • 121. ...
    '10.4.20 9:40 PM (58.234.xxx.17)

    제가 아이들을 통해서 알던 존경하는 선생님들 오늘에야 알았네요
    전교조선생님이신것을... 선생님 한분 한분께 훈장이라도 드리고 싶습니다........

  • 122. 힘내세요.
    '10.4.20 10:21 PM (125.179.xxx.36)

    저희 아이 지난해, 지금 담임선생님 다 좋으신 분들이라 확인해봤더니
    지난해 담임 선생님은 교총 소속이시네요. 전교조 선생님이 아닐까 기대했는데....
    어디 소속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 아닐까요.
    그죠?

    선생님, 힘내세요. 전교조인것이 힘든 일이 아닌, 그런 나라에 살고 싶네요~

  • 123. 경험으로..
    '10.4.20 10:23 PM (183.98.xxx.13)

    학창시절 도합 12년을 보내면서 겪은 경험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교내에 수업 잘하시고, 지식 풍부하시고, 교육에 열의있고, 학생들에게 인기많은 선생님은
    거의 대부분 전교조 이셨습니다.

    의식은 경험으로 쌓이지요. 기죽지말고 버팁시다.
    교사 뿐만 아니라 사회 구석구석 상식있는 온 국민이 각자 자리에서 지금 버티고 있습니다.
    갈수록 미쳐가는 꼬락서니가 가관입니다..

  • 124. 지지합니다
    '10.4.20 10:30 PM (221.154.xxx.163)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힘내시고요...

  • 125. 미래학부모
    '10.4.20 10:33 PM (118.217.xxx.202)

    존경합니다 . 정말 고맙습니다...

  • 126. 그래도
    '10.4.20 10:44 PM (121.144.xxx.37)

    학교의 희망은 전교조 선생님들에게 있다고 믿습니다.
    힘내세요. 많은 분들과 함께 응원합니다.

  • 127. 적극지지
    '10.4.20 10:56 PM (125.177.xxx.131)

    늦엇지만 오늘하루 엄청 개나라 그놈 욕 비열하다고 많이 햇습니다. 선생님! 힘내세요.
    전 신학기 참 좋은 담임인 경우 혹시 우리아이 선생님이 전교조? 이렇게 상상하곤 합니다.
    근데 오늘 해당학교 선생님들 수가 너무 적어서 면단에 오르신 분들이 안스러웠습니다.
    학부모중에 저같은 사람 분명히 많을 거예요. 우울한 기분 확 털어버리세요. 아자아자

  • 128.
    '10.4.20 11:01 PM (221.147.xxx.143)

    저 중학교때 '전교조' 라는 게 처음 생겼었죠.

    티비에서, 또는 대다수 교사들이, '전교조'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을 하길래
    굉장히 안좋은 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저의 이 '무턱대고 겉으로만 보이는 걸 믿어 버리는' 어줍잖음을
    확 깨게 만든 계기가 있었는데요,

    바로, 제 동창 친구 덕이었답니다.

    동창이니 당연히 같은 중학생이었고요.

    근데 이 친구.. 어쩌다 대화 중 '전교조' 이야기가 나왔는데,
    침을 튀겨가며 열변을 토하더라고요.

    신문도 봤고 여기 교사들 주장들 다 봤지만,
    이 사람들 말이 전부 다 옳다.. 다들 아니라고 비판하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바를 찬찬히 보면,
    모두 맞는 말들이다. 현재의 한국 교육 상황에 정말 필요한 것들만을 지적하고 있다..
    라고 말하더군요.

    솔직히 어린 마음에(같은 중딩으로서) 친구가 그렇게 똑똑한(?) 발언을 하는 걸 보고,
    그런 것들에 관심을 가진 것을 보고, 일단 크게 놀랐었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친구의 말들을 들으면서..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했었고요.
    그 이후 '전교조'에 대해서는 늘 긍정적인 생각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인이 되어 이런 저런 공부를 하고 직접 사회적 이슈를 보고 판단하는 동안 제가 생각한 바는,

    공무원들은 노조 같은 성향의 단체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교사라 해서 모두 공무원이라 볼 수는 없고, 전교조=노조 라고 무조건 등식 성립은 아니겠지만,
    얼핏 비슷한 차원인 건 사실인 듯 합니다.

    노조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기본적으로, 자기보다 힘이 센 기업을 상대로
    부당한 해고를 당하거나 근무 조건을 정당히 대우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만든 이익집단이죠.

    하지만 공무원이라는 것은, 넓게 보자면 그들의 고용주는 국민 전체입니다.
    국민 전체를 상대로 자신들의 이익을 주장한다..? 이건 좀 말이 안되는 논리가 되는 셈이죠.

    마찬가지로, 공무원이기에 정년보장이 확실합니다.
    아무 이유없이 짤리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을 일도 거의 전무합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공무원 노조라는 건 말도 안되는 것이죠. (근데 한국엔 존재하죠? ;;)

    물론.......................

    전교조가 주장하는 대다수의 것들을 저는 개인적으로 지지합니다.
    그 분들의 주장이 현 한국에 가장 맞다고 생각하며,
    정부가 마치 지들이 주인인 양 군림하고 함부로 재단하며 횡포를 부리는 것에
    어떻게든 대항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애초에 주인이 국민이 되었다면 그런 단체 결성의 필요성이 있지도 않았었겠죠.
    그런데 이런 것이 아닌, 권력이, 정부가, 국민 위에 올라서고 지들 멋대로 좌지우지 하는 바람에,
    한국의 낙후된 정치/사회 분위기 상 저런 단체들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쓸데없이 이런저런 말들이 길었는데요,
    결국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원론적이고 이상적인 걸 모르는 바 아니지만,
    현 한국에서 원글님같은 분들의 노력은 어느 정도 필요함을 알기에 지지를 보내 드린다는 것입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시대에 어처구니 없는 권력 아래서 어처구니 없는 생활을 하고 있음이
    통탄할 따름입니다.

    성추행/성폭행 범죄자 교사들은 버젓이 교단생활 하면서,
    입바른 소리 좀 한 교사들은 가차없이 잘라 버리는 독재정치 아래...
    휴..... 힘내시기 바랍니다.

  • 129. 발악
    '10.4.20 11:11 PM (122.36.xxx.170)

    정부입니다.
    황장엽 어쩌고 저쩌고...완전 그들은 이제 정신줄을 놓았나 봅니다.

    곧 애들 맘 놓고 키우는 날 오겠죠.
    힘내세요.

    7세맘

  • 130. 참스승
    '10.4.20 11:25 PM (119.149.xxx.223)

    고2 중3 아들 엄마입니다
    혹시나 했던 아이들 선생님 역시였습니다

    대다수의 어머니들은 압니다
    자랑스러운 명단에 계셨던 작은아이 초6,중1,2 담임선생들을 보며
    둘째아들 인복많아 좋겠다며 그동안 말했었습니다

    인복은 많지만 편견은 없는 작은아이는 말합니다
    "엄마 내가 조금이라도 좋은 인성이 있다면 초6, 중1,2 담임선생님 영향이라고요..."

    마음모아 응원합니다.힘내세요....

  • 131. 지지자
    '10.4.20 11:28 PM (118.47.xxx.209)

    저의 세 아이들 중 가운데 아들 아이의 담임 선생님중 한 분이 전교조 분이셨구요. 그 분은 아이들 앞에서 자신의 소속 단체를 얘기하셨나 보더군요. 그 분이 중 3인 제 아이가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 유일한 선생님이랍니다. 한 번도 말 건네 본 적도 없는 분이지만 저도 늘 감사하는 마음이네요. 선생님 힘내세요.

  • 132. ..
    '10.4.20 11:56 PM (58.233.xxx.86)

    고등학교 때 리본 달고 웃는 얼굴이지만 눈에 수심 가득 담고 들어오시던 선생님들이 떠올라
    마음이 아파요.
    그때 힘이 되어드리지 못해 죄송했었는데..
    이젠 열렬히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믿고 따르는 아이들이 선생님 뒤에 든든하게 있잖아요.
    힘내세요. 전교조 선생님들..

  • 133. 사랑해요
    '10.4.21 12:00 AM (121.137.xxx.161)

    선생님 울지마세요.
    힘내세요

  • 134. 감사
    '10.4.21 12:04 AM (112.168.xxx.154)

    맑은 눈을가진 교사분들이 교단에서 떠나시는걸 볼 때마다 너무 슬펐어요.
    참, 아이를 키우다보니 이제사 눈을 뜹니다.
    이제 학교 입학한 큰 딸.

    전교조 선생님들 힘내세요!

  • 135. 진짜로
    '10.4.21 12:11 AM (218.148.xxx.130)

    이나라는 어디로 향해가고있는지 참 한심하고 한심합니다.
    지금 이나라를 지키는 한 축이라 생각하시고 기운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밝혀주세요.
    희망의 불씨가 되어주세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선생님들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다는거 잊지말아 주세요.

  • 136. 화이팅!
    '10.4.21 12:12 AM (175.112.xxx.130)

    동아닷컴에서 검색해보니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도 전교조시네요.
    너무 좋으신 분이랍니다. 정말 자랑스럽네요.
    화이팅!!

  • 137. 힘내세요
    '10.4.21 12:16 AM (122.40.xxx.163)

    선생님 내가 눈물 날려고 합니다.
    이유는 아니꼽고 더러우며 치사한 그놈들 때문에 정말로
    그러한 법도 법 같지않는 법위에 굴림하는 썌끼들 댐에요
    선생님 힘내세요 정의는 승리합니다.

    열받아서 로긴했네요.....

  • 138. ....
    '10.4.21 12:38 AM (116.41.xxx.120)

    이십년쯤전, 전교조로 술렁이던 중학교때에 기억으로 돌아가게 하시네요..
    아무것도 모르지만,...용기있던 그 선생님들에 선택에
    아이들마져도 ...존경한다고 입을 모았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지금 너무나 힘들 선생님에게..순수했던 그때의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그 아이들이, 이제 커서 지금의 학부보가 되고 어른이 되어있을거잖아요..
    희망,,이 없지 않다고 믿고 싶고 또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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