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클럽 연예인 자동차도 사준다는 게 진짜 인가요?

[정말?]

시국도 어수선 한데 이런 질문드려서 죄송한데요.
우기기 좋아하는 제 동생이 또 이러네요.
연예인 팬클럽이 회원팬들에게 돈을 걷어서
해당 스타에게 자동차까지도 선물할정도로
팬클럽 활동이 많다고 주장하네요..

금시초문인데다
고가의 자동차를 살려면 돈도 마니 내야 할텐데
정말 인가요?
팬들 주로 십대들 아닌가요? 그럼 정말 울나라 십대들에겐
연예인이 종교나 마찬가진데...

[갤에서]

보니 팬질(?)은 주머니가 두둑해야 한다고 합니다. 생일파티때도 준비해가는것도
많구요. 보통 노트북 사주고, 남든돈으로 불우이웃 기부도 하고....

[-0-]

당연히 10대팬들 돈은 아니구요...
나이많은 누나팬들, 이모팬들, 엄마팬들중 매우 재력있는 일부 사람들이
여럿 모여서 계돈처럼 돈 모으거나
아예 대거집단(팬클럽이나 까페 전체, 지역활동까페 등)에서 다수가 모이면
아무래도 십십일반 모아 거액이 되니깐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를 위해 그런행동도 하나보더라구요.
예전에는 고가의 선물을 받으면 다 거절하고 사양하고 그랬다던데
요즘 어린나이에 스타가 된 아이돌들은 조금 해이한가 보더라구요.

[차]

사준 예는 아직 들어보진 못했지만 있을 법한 이야기에요.
모 아이돌 출신 가수는 새로 이사한 집의 가구, 전자제품을 제돈 주고 산 게 없었다고 하죠...?
탑 클래스급 아이돌 생일 선물 보면 장난이 아니더군요. 까x띠에 보석에 명품 화장품에
이건 양호한 편에 속하고 300만원을 호가하는 애플의 아이맥이나 맥북 같은 고가 전자제품도
선물하고. 뭐 자기돈 들여 선물하는데 누가 머라 하겠냐만은
제 상식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들더군요 ㅋㅋ

[중견가수]

남진팬이나 그런 분들은 세월도 2 30년이며 사는것도 어느정도 기반이 되신 분들인데..
간식넣는것도 정말 기가차게 잘해가던데요..
차 아니라 집두 거뜬하겠던데요..

[오래전에]

일본이었나 한국이었나 이젠 기억도 희미한데 여학생 매춘이 사회문제가 됐었는데 그 이유가 좋아하는 스타에게 선물하려고...

[..........]

언젠가 이승철이 자기가 처음 데뷔했을때 그 소녀팬들이
이제 같이 나이들어가는 중년이되니까 선물이 달라졌다네요.

소녀팬들은 편지 쿠션 등등이었는데 중년의 아줌마들의 선물은
명품으로 업그레이드(?) 됐다고하던 인터뷰 본게 생각나네요...

팬클럽 차원에서 가능할것도 같아요.

박상철이나 박현빈 그런 가수들 팬클럽 아주머니, 할머니들 열의가
정말로 장난이 아니던데요...

[dma]

지 돈 지가 쓰는데 보태준 거 없는 내가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지만 집에 돈 썩는 냄새가 좀 나나봐요. 썩느니 쓰는 게 낫겠죠..;;;

[너무]

한심하게만 보지마세요.
가방을 사든 책을 사든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선물을 하든
자기 정신건강에 이로우니 소비하는거겠죠.
남자들 유흥문화에 소비하는 돈에 비하면 그래도 새발의 피 아닐까요?

[.]

팬덤내에서 하는 팬질은 십시일반이니 그나마 좀 낫다고 봐야죠.
문제는 개인 또는 소수정예로 일반 팬질과는 급이 다른 팬이 있어요.
재력이 따라줘야 하고 또 그만큼 눈에 띄니 해당연예인과 직접 컨택이 가능하더군요.
10대 20대는 아니고 거의 삼사십대라는... 마음만 먹으면 차가 문제가 아닐 듯.

[사준답니다]

그렇다고 하더군요
동생 되시는 분 말씀이 맞아요
예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나왔잖아요
일명 "사생팬", "사생택시"등등...
그렇게 쫓아다니는데 뭔들 못해줍니까
가수출신뿐 아니라 배우들도 새로 이사한다하면 그 집 가전제품 거의 대부분을 팬들이 책임진다고 (연예인이 시켜서가 아니라 팬들이 자발적으로 돈내서 모아서 구입하는듯)하더군요

[예전에]

기사화도 된걸요. 노트북, 오토바이, 차... 종이학이나 접어보내던 옛날과 규모가 달라요.
중고생이라도 팬까페 수천명 모여봐요. 십시일반하면 큰돈 모이죠.
우리나라 십대들이 스타들에게 눈에 띨려고, 아님 입고 나오는거 볼려고 알바해서 명품 선물한다고 물의일으킨게 벌써 몇 년전이예요.

[일명]

조공이라고 하죠. 생일조공, 데뷔 몇 주년 조공..
생일선물 뿐만 아니라 낳아주신 부모님, 형제, 자매까지 다 챙겨줍니다.

[..]

팬연령대가 높은 조용필 나훈아등을 넘어 아이돌에게도 차선물 들어간게 벌써 십년전입니다. 사줄려면야 집도 사주지요. 공개된 선물만 몇천단위로 들어가는데 비공개로 들어가는 선물들은 오죽하겠습니까.

[..]

ㅎㅎㅎ 위에 이승철 얘기보고..
진짜 맞아요.. 제가 완전 오래된 팬이거든요..
저도 한 번 명품구두 사준적 있네요^^ 그 때 돈잘버는 미스여서 가능했지..
지금 생각하면 그거 가져다 남편 신기고 싶네요~
근데 이승철도 팬들에게 럭셔리한 서비스(이벤트 해서 호텔에서 밥사주기등) 이런것도 해줍니다~~

[.]

아이돌 팬클럽이라고 해서 10대 팬들이 모아서 사주는게 아니라요. 아이돌 팬클럽마다 30-40대 팬들이 많아요. 이 팬들이 사주는 거에요. 저도 20대 후반-30대 초반에 아이돌 팬질 했었는데 저희보다 윗세대인 30대 후반-40대 중반 아줌마들 선물공세에 정말 휘둥그레지고 솔직히 좀 남편들이 불쌍했어요. 그나마 골드미스여서 그렇게 선물 뿌리는 경우는 난데, 전업주부시면서 아이돌 생일선물로 돈 일,이백은 우스운 분들이 많거든요.,

[어느 걸그룹]

삼촌 팬들이 봉고차 사줬다는 얘기 들은 것 같아요..
젊은 연예인들도 그래서 나이 어린 팬들보단
재력있는 누님,어머니 팬들 관리 철저히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주는 것 싫어하는 사람 없잖아요..
배용준이 일본 아줌마들 팬 관리 잘하는 것 보면
이해가 되더군요..

[저도]

오래된 우상이 있고. 요즘 연예인들도 이뻐라하는 사람들 몇몇 있어서 이해가 되긴합니다만 뭐든 적당한게 좋을것 같아요. 저도 물론 돈모을때 약간씩 입금도 하고 합니다. 큰돈은 못하구요.

[,,,]

연예인 좋아할수도 있고 선물할수도 있지만,,,,,,,,,,,,,돈잘버는 연예인한테 좋아한다고 명품에 차라고라???? 유부녀들이? 솔직히 미쳤다고밖에는 ...아님 바보들???
필요한 사람들 집어가라고 길거리에 돈뿌리고 다니는게 나아보이겠네요.

[후후]

자기 돈으로 좋아하는 연예인 보면서 삶의 활력소를 찾아 행복하다는데 그깟 차가 대수겠습니까?
저라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겠지만 그들의 마음은 이해합니다.
모여서 남 뒷담화하는 아줌마들보다 오히려 무언가에 열중하는 아줌마들이 더 예뻐보입니다.

[장난 아니에요]

돈 모으면 수백 수천은 금방 모이는데
노트북, 음향 기기, 오토바이, 명품 가방, 명품 옷, 다 사주는데
차라고 못 사주겠나요

옷도 수백만원하는 옷들만 사주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