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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현장에서 본 건 진짜 좋았는데
어제 현장에서 본 아이스쇼 특히 연아양 숏 프로그람 007 할 때는 사람들 집중도가 장난 아니었고
돌 때는 자연법칙을 거부하는 듯 어느 새 샤샤샥 다 돌고 게다가 어제는 깨끗하게 쌱
다 돌았거든요. 그거 끝나고 나서 사람들 거진 다 VIP석 빼곤 일어나서 박수쳐주고 했는데
오늘은 클린을 못했나 봐요.
사람이 기계가 아니니까 몸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를텐데 어쨋든 전 거기서 우리 나라 사람들
참 교육열 대단하다 싶더군요.
하나의 롤모델로 보여 주려고 그러는지는 몰라도 꼭 피겨 하는 애들 아닌 것 같은 애들 데리고 온 부모가 너무
많더라구요.
음향이나 현장감은 역시 티비는 못 따라 가는 것 같은데 아이스링크가 대회에서 보던 거랑은
다르게 작아서 그게 좀 아쉬웠죠.
그리고 해설자 없는 것도 좋았어요. 제발 티비에서 해설자는 기술적인 부분이나 선수 경력
이런 거 말고는 너무 말을 많이 안 하는게 오히려 시청을 도와주는 것 같애요.
1. 반가워요
'10.4.18 8:53 PM (222.101.xxx.142)저도 어제 직접 봤는데 007 너무 좋았어요.. 자동으로 일어나서 박수가 나온다는 ㅋㅋ
주벨도 좋았고 챈.. 엣지가 장난 아니더군요 점프도 다 성공하고 컨시때보다 정말 좋은 컨디션의 연기였죠
셰린본이나 쿨릭은 생각했던 대로인데
민정양이랑 중국의 장단 정말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어요
오늘은 tv로 보니 선수들 표정까지 볼수있어서 좋긴했지만.. 해설이 정말 분위기많이 깼죠
선수나 곡소개정도로만 해설은 최소화하면 더 좋을것같아요2. 저도
'10.4.18 9:12 PM (122.35.xxx.29)어제 다녀왔었는뎅ㅋㅋ
오늘 방송이 어제의 열기를 못보여 주더군요..
연아는 말로 표현못할 정도였고 다른선수들도 아주 황홀하고 멋졌어요..
이래서 다들 직접봐야 그 느낌을 충분히 느낄수 있다고 하나보다 했네요..
당분간 이 느낌이 오래갈거 같아요..3. tv도
'10.4.18 9:22 PM (112.155.xxx.64)돈내고 표구하고싶었지만 못구해서 티비로 봤는데 좋았어요
3일동안 저렇게 하는것도 쉬운일은 아니었겠죠.
곽민정이 올림픽때보다도 기량이 더 좋아진것같아요.
더 큰물에서 놀아야된다는것과 큰물에 내보냈는데 그 기회를 놓치지않고 활용할수있는 사람이라는게 보이네요.
남자선수들 경기들 좋았고 ㅎㅎ 장단,장하오커플은 아이스쇼가 더 우아하고 아름다운것같아요
장단의 외모가 넘 와일드-표현이 좀 그런데 머슴스탈이라고해야하나..그래서 경기때는 그다지 집중이 안됐는데 오늘은 너무너무 멋있었어요
다음엔 기필코 피씨방에 가서라도 광클로 sr석을 쟁취하고야 말겠어요. 불끈!!!!!4. 아참..
'10.4.18 9:28 PM (112.155.xxx.64)연아는 약간 느슨해진 느낌이 들긴했지만 다시 올림픽때처럼 돌아온것같아요.
그런데 미리 보지않아서 그 옷 보면서 왠지 이상봉샘 디자인일것같다싶었는데 해설자가 중간에 설명해주는데 타이스에는 그 전 옷이 더 어울리는것같구요.
이상봉샘 옷으로 가려면 길이가 조금 더 길어서 한글디쟈인이 좀더 보였으면 좋았을것같고 가슴에서말고 목으로 올라가는 스타일이 더 나았을것같아요.
점프를 바꿨는지 아니면 원래 안무했던 그대로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올림픽 갈라때가 우아한것같아요
오늘은 옷이 넘 화려해서 음악과 덜 어울리는것같았지만..그래도 좋았어요.5. 저도
'10.4.18 10:27 PM (121.130.xxx.79)어제 다녀왔는데 오늘 tv로 보니까 중계해설땜에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전 주차장 가는길에 데이빗하고 선수들 버스에 앉아서 인사하는 모습들 봤어요..
러시아선수는 버스창문에 팔벌리고 달라붙는 장난까지쳤다는..
어제 본 아이스쇼 평생 잊지못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