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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돌되는 아이 데리고 영국여행 일주일 계획..조언 부탁드려요
아들은 네돌이 좀 안되는 나이죠..
꿈꾸는 코스는
런던, 리버풀(그 양반들 때문에 꼭 가야한대요..ㅜ.ㅜ), 에딘버러가 될것 같아요
전..폭풍의 언덕 배경이 된 곳..세익스피어 살던 곳..캔터베리 테일즈의 배경..이런 곳도 가고 싶지만....
그런 곳이 갈만한지 등에 대해서는 전혀 공부하지 않은 상태예요.
근데..런던.. 아이가 지루한 나머지 고통스러워하지 않을지
아이 데리고 지역간 이동이 가능할지.. 아마 대중교통 이용해야할텐데 그런거 신경쓰여요..
애가 시차 때문에 헤롱대지 않을지..그럼 유모차를 갖고 다녀야할지... 조그만 아발론으로 될지..(20킬로라서 절대 못안고 다님..)
런던에서 박물관은 안갈거예요.. 저도 싫어하고 애도 지루해할 것 같아서요..
1. ..
'10.4.18 8:48 PM (110.15.xxx.52)런던에 있는 박물관이 무료입장이라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우리애가 30개월쯤 갔었는데도 나름 좋아했거든요..
유럽은 유아들 데리고 박물관 많이 다니는 분위기라 유모차등 무료로 대여 되니 다니기도 편했구요..
그리고 런던에서 2층버스타고 전 시내를 한번 둘러보세요..
무척 즐겁고 아이들도 지루해하지 않고 좋아합니다.
2층 맨 앞줄에 타면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저도 유모차 가지고 다녔는데 정말 불편했어요..
다른 유럽과 달리 지하철이 오래전에 생긴터라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시설이 좀 불편했거든요..
48개월쯤이라면 전 유모차 없이 그냥 다닐 것 같네요.2. 음
'10.4.18 8:58 PM (112.152.xxx.240)런던 안에서는 버스노선이 정말 잘되어있어요. 타기도 쉽구요. 휠체어나 유모차 다 탈 수 있게 버스 자체가 높이조절도되고... 보조 판도 내려줘요. 유모차 가지고 타는 사람도많구요.
런던... 정말 다시가고싶은 곳이에요. 박물관 꼭! 가세요. 빅토리아 알버트 뮤지엄, 네셔널 겔러리, 자연사박물관, 대영 박물관... 아이가 너무 좋아할거에요. (왜 싫어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부러워요~~~3. 유모차
'10.4.18 8:58 PM (122.44.xxx.70)꼭 가져가세요..가벼우면서 최소한 2단으로 각도 조절이 되는 것 추천 드려요 그래야 아이가 잠들어도 고개가 안떨궈지니까요..
아이가 첨에 하루나 이틀은 시차 적응때문에 이동중에 잠들기 쉬운데..그러면 안고 다닐 수도 없고 대략 난감...
큰아이 두돌 무렵에 파리,독일,스위스..이렇게 다녀왔는데 모두 대중교통 이용했구요..유모차 완전 효자 노릇했어요. 파리나 독일도 에스컬레이터 없는 지하철 많았지만 남편분과 동행하시니 한 사람은 아이 앉고 한 사람은 유모차 들고 그러면 무리 없어요...4. 런던맘
'10.4.19 7:47 AM (92.233.xxx.75)우선 가고 싶은 곳이 일주인동안 런던 리버풀 에딘버러면 한마디로 기념사진만 찍고 이동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주일동안 이동거리가 너무 멉니다.
더군다다 대중교통으로만 다니신다면 이동하는데 시간을 너무 소비한다는 생각이 들군요
아이가 4살이면 영국나이로 3살인데 ...
걷는데는 무리가 있을것 같네요. 유모차는 꼬옥 가져오세요 어떤 형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필요합니다. 여행시 유모차 필수입니다. 그리고 유모차는 비행기에서 무료로 실어줍니다.
유모차는 아이뿐만 아니라 힘든경우 짐을 놓아둘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음식.물.. 등등)
그리고 박물관은
그림이나 유물이 아닌 사이언스뮤지움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박물관을 가세요
그래야 아이에게 무언가를 남겨줄수 있으니까요...
저도 블론테 자매의 글을 좋아하는 팬이지만..
굳이 폭풍의 언덕이 배경을 가야하는지.... 의문이 가는군요 (별거 없어요)
이상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혹시 궁금하신거있으시면 알려드릴테니까 쪽지 주세요5. 원글
'10.4.19 7:56 AM (123.229.xxx.220)답변들 감사합니다~~ 아이가 지금 5살이고 그맘때면 영국나이로 4살이 될거예요 ^^
박물관을 안좋아할 거라고 생각한 것은, 간혹 미술관에 가면 애가 지루해서 미치려하더라구요..... 저도 딱히 안좋아하구요. 게다가 남편은 하나하나 공들여 보는 스탈이라서... 저까지 미칩니다.
근데 그렇다면..런던을 과연 갈 필요가 있나 싶어지네요.. (런던 공부 전혀 안돼있습니다 ^^;;;)
또..폭풍의 언덕 배경...을 생각한건, 사실.. 리버풀이라고 뭐 볼거 있겠냐는 생각 때문이랄까요.... 그리고 남편이 리버풀 좋아 간다는데 나도 내 가보고 싶은데 가고 싶다는?
유모차는.. 맥클라렌 테크노xt인데.. 다시 꺼내면 앉을 수는 있으려나 싶네요. 아발론은 잠들면 애가 너무 불쌍해보일거같고요..
사실.. 영국이 아니라면.. 그냥 멀리 가지 말고 남편이 지내는 브뤼셀 근처로 다닐까..싶기도 하구요..
런던맘님~ 쪽지를 보내려면 '런던맘'으로 보내면 될까요? ^^6. 런던맘
'10.4.19 8:09 AM (92.233.xxx.75)넹... 런던맘으로 보내시면 되요...
브뤼셀근처로 가시면
브리그에 꼭 가세요..
정말 좋아요 아이랑 가기에는 정말 딱 입니다. 음식도 환상이구요
저희는 딸애가 3살때 갔다왔는데 너무 좋아서 작년에 또 갔다왔어요..
제 생각이지만 저는 프라히 보다 브리그가 더 좋았어요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많이 걷는건 무리가 되더군요..
암튼 9월이면 날씨가 좋을때네요..
좋은 여행되세요7. 고독
'10.4.19 3:21 PM (202.31.xxx.202)님 영문학 전공하셨나봐요... 학교다닐때 많이 듣던 지명들이네요..
갠적으로 세익스피어 생가는 비추입니다.. 시간이 많으시다면 몰라두.. 그렇게 일부러 찾아가실만한곳은 아니에요.. 그냥 진짜 집한채 달랑 있어요..
일주일이면 런던하고 에딘버러만 보셔도 충분할듯.. 런던에서 에딘버러 올라가실때 중간에 리버풀 경유하시면 되겠네요..
저는 배낭여행으루 갔다왔는데.. 에딘버러 정말 좋았어요.. 우리한테는 그냥 한나라 영국이지만
자신들을 전혀 다른 나라 사람으로 생각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