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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울증이구나..

우울증 조회수 : 1,004
작성일 : 2010-04-17 14:23:48
주변 사람이 나보고 이상하게 봤을땐 몰랐는데
오늘 날씨도 좋고 기분이 좀 좋아지니
내가 왜 그렇게 죽는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내가 우울증이구나..
우울증이 그런거구나 싶어요.
제가... 진짜 우울증인가보군요.

다행이 오늘은 기분이 정상이라 저한테 아무문제가 없는것 처럼 느껴지는데
같은 상황인데 하는 생각이 이렇게 달라질줄은..
어제만해도 지옥이었는데요..
제가 우울증인가봐요.
달라진것은 하나도 없는데 같은 상황에서
그렇게 보고 그렇게 생각하고 죽으려고 했었다니..
지금 보니 저에게 별 문제가 없네요..

이게 우울증이군요.. 난 우울증환자.. ㅠㅠ
우울할때의 자기 생각을 믿으면 안된다던데 정말 딱 그래요.
대체 제가 우울증에 왜 걸린거죠?
그냥 우울하다 했는데 왜 심각한 '병'이라고까지 말하는지 알것 같네요.
정말 우울증은 심한 '병'같아요..
저는 아픈.. 사람, 아픈상태.. ㅠㅠ
누가내가 아프다고 했을때 나는 인정 안했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 깊고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아왔나봐요.
제가 하는 말, 표정, 힘들어하는거,. 나는 그게 환경에서 생기는
당연한거라고 생각했는데
병이었나봐요.
왜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적같이 나았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네요. 안아플떄 같아요.
IP : 222.108.xxx.1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7 6:19 PM (110.14.xxx.110)

    다들 한번씩 그런때가 있어요 나만 그런거 아니니 너무 깊이 걱정마시고요
    약도 먹고 취미 활동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집니다

  • 2. ...
    '10.4.17 9:40 PM (221.148.xxx.72)

    저도 거의 조울 증상이 있는데
    그에 대해 깊이 생각 하면 더 우울해 져요
    운동 많이 할땐 그나마 괜찮은데...
    어떤 분은 약 드시고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꼭 햇볕을 받고 살아야 ㅎ ㅏ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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