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휴... 5살 아이 아랫니가 윗니를 덮어요...

고민하는엄마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10-04-17 02:30:10

5살 여아에요. 아랫니가 윗니를 덮는 부정교합입니다.

턱도 조금 나온것 같아요.

영구치 나오는 급성장기에 병원을 찾을까 했는데

그러다가 턱까지 수술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지금이 적기인지 아님 영구치 날때까지 기다리는게 적기일지요.

그리고, 사과나무치과를 소개받았는데... 동네의원이 나을지요 아님 아예 대학병원이 나을지요.

비용은 어느정도 예상해야 할지도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경험 있는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없는 살림도 걱정이지만... 제대로 못씹는 아이를 보니 마음이 찢어지네요...
IP : 180.71.xxx.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과
    '10.4.17 3:54 AM (64.228.xxx.84)

    큰아이 어릴때(2학년) 치과에서 아랫앞니와 윗니가 맞물린다고 위앞니 두개 뒷쪽에 스프링장치를 달았습니다.
    한 6개월후에 장치를 떼었는데 이후로 정상이 되었습니다.
    일찍하면 의외로 간단할 수 있어요. 교정전문의가 있는 개인병원에 가보세요.
    저는 모아치과 라고 젊은 분들이 공동운영하는 치과에 갔었는데
    치기공사도 함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빠르고 잘 맞고 좋더라구요.
    친절하시고 가격도 적절했어요.동네마다 지점이 있는걸로 알아요.

  • 2. 치아
    '10.4.17 8:27 AM (119.64.xxx.152)

    큰아이가 어릴적에 부정교합이라고.. 제가 잠시 걱정을 했었는데 의외로 그런 아이들이 많고,
    아직 어려서 치아가 제대로 자리잡지 않았고, 영구치가 나온것도 아니라서
    저는 별 걱정안했습니다.
    큰아이 지금8살되어서 한창 이갈이 하는데.. 지금은 제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교정하기에는 영구치도 안난상태라 아직 좀 이르지 않나 싶은데요.
    다만. 손가락을 빤다던지,, 턱을 내미는등..그런 버릇은 교정해주셔야 할것 같아요

  • 3. ....
    '10.4.17 8:55 AM (59.11.xxx.168)

    우선 교정전문 치과에서 상담한번 받아보는게 좋겠네요..

    저희 아이도 초등학교 3학년때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아랫니가 윗니를 살짝 덮으려고한다고, 그냥두면 부정교합이된다고하더군요.

    그 이비인후과 의사가 아이친구 아빠인데 심해지면 수술을하든지
    교정 보철기를하든지 해야한다고했어요..
    근데 그때가 아주 심한정도가 아니라서 그런지
    아이한테 틈틈이 혀로 윗니를 앞으로 밀어주라고했어요.

    우선 윗니가 아랫니보다 약간만 나와줘도 좋아진다고했어요...
    수술해야할지도 모른다는말에 겁먹은 우리 아이가
    그말듣고 혀로 윗니를 늘 밀어줬어요.
    다행히 어느샌가 윗니가 아랫니를 덮어서 지금은 부정교합이 아니게됐어요...

  • 4. 아니에요
    '10.4.17 8:55 AM (222.121.xxx.54)

    저 지금 5학년아들 영구치나왔는데 부정교합이라 턱교정중이에요. 동네교정치과 소개받아 여기저기 다녔는데 말이 다 틀렸어요. 턱을 교정해라 이를 교정해라등등 저 서울대어린이치과병원 다녀요. 검사중에 유치일때 해야 경비도 시간도 절약된다는 말을 들었어요. 집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저 지하철 한시간 타고 다녀요. 그지말고 제말믿고 종합병원 어린이치과 가세요. 가면 바로 외래진료 받을수 있으니 정확한진단과 치료계획 세우세요. 개인의들은 돈이 앞서요. 그리고 경비 생각만큼 몇백 안들어요. 아이상태에 적합한 교정장치 해줘요.

  • 5. ..
    '10.4.17 9:28 AM (124.49.xxx.89)

    우리딸 2학년인데 위에 영구치 새로나오는게 아랫니가 살짝 덮었었거든요
    치과에서 교정3개월하라고 했는데 교정전문치과 갈까 이러다가 다른데 견적받아보고 좀 두고 봤는데 한 2달정도 지났는데 윗니가 밖으로 나왔어요
    전에는 딱 아랫니에 걸려서 안으로 나더니 2달새에 밖으로 자라네요
    아직 5살이면 영구치도 안나고 턱뼈도 자라고 이럴테니 두고 보시는게 어떨지요
    제가 견적받았던곳은 50과 150 부르더군요 기간은 3개월..

  • 6. 아줌마
    '10.4.17 9:52 AM (211.253.xxx.194)

    턱뼈와 치아문제도 있지만, 평소 습관을 잘 살펴보세요.
    항상 입을 벌리고 있거나, 턱을 괴거나, 턱 내밀기, 손가락빨기등의 습관이 있으면 빨리 근절해야해요. 이비인후과쌤님 말로는 비염이 있는 아이들이 코로 숨을 못 쉬니, 항상 입을 벌리게되고, 자면서도 입을 벌리게되고 그러다가 보면 습관이 되어 부정교합이 심해진다고 하더라구요.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해 코골이가 심한 경우도 그렇구요. 유전적인 영향도 있구요.
    저도 어릴 적에 할머니의 영향으로 부정교합이 심해서, 늘 드러내놓고 웃지를 못했어요.
    주걱턱, 할머니 이런 놀림도 많이 받구요. 영구치가 나면서 부터 죽어라고 혀로 윗니 밀어서
    그리 심하지 않아서, 별로 눈치를 못 채곤 하지만, 입다물고, 무의식중에 있다보면 골이 난 사람처럼 보여서 오해도 많이 받고, 앞니 드러나는게 싫어서 안 웃다보니, 사진 찍을때도 못 웃어요.
    그래서 늘 웃는 게 제일 어색하고 힘들어요. 돈이 아무리 들어도 제 때 교정해서 아이가 웃음도 맑게 웃고,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시간 나시는 대로 여러군데 알아보시구요. 치과는 정말 좋은 의사 만나야하더라구요.

  • 7. ^^
    '10.4.17 10:04 AM (121.88.xxx.184)

    저희 아이가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나와서 교정 받았어요.
    그러니까 턱이 조금 앞으로 나온 상태였지요.
    한 이년쯤 교정장치 했었구요, 동네 치과에서 했습니다.(아이 아빠 지인이라....)
    지금부터 2년전에 교정기 제거했구요, 그 교정기라는게 뺏다겼다 하는거예요.
    가격도 몇십만원으로 아주 저렴했어요. 서울대치대를 갈까 하다가 의외로 동네 치과에서 본인도 할 수 있다고(서울대를 나오긴 했어요.^^) 간단히 설명하길래 그냥 했습니다.
    지금은 감쪽같아요. 7살쯤에 시작했어요. 영구치 다 안나온 상태에서 했습니다.

  • 8. 우리딸
    '10.4.17 10:10 AM (125.130.xxx.175)

    도 그런 경우인데요...삼성의료원 소아교정치과 다녀요..지금 10살인데 작년 12월부터 윗니 밀어주는 교정기끼고 있고요..

    6살부터 병원에 갔는데 선생님이 사진찍어보시고 뼈사진 확인했고요..정기적으로 관찰하고 적기에 하자고 해서 그게 작년 12월이예요. 전에 검사비용 조금 나왔고요. 그 교정기만은 80만원 들었고요..턱뼈때문에 다른 교정도 들어가게 되면 200~300잡으시더라고요..

    지금 교정에서 이어지는 치료면 200이면 된다고 했어요. 그리고 개인이 하는 치과처럼 달마다 가서 얼마씩 내는게 아니라 지금 3달째 안가고 있고 진료비만 13000원 정도 내는거라 주위의 다른 개인병원다니는 애들보다 돈이 덜들더라고요.

    종합병원이라 겁먹었었는데 오히려 더 저렴해요...안심도 되고... 아이가 새이가 나고도 부정교합이라 교정을 시작한건데 아랫니가 힘을 너무 받는 상태라 부러질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개인병원이 더 싼거 아니란 말 드리고 싶어서 길게 댓글 달게 되네요..^^
    대학병원 소아치과 교정전문의한테 가보세요..

  • 9. 윗글인데요
    '10.4.17 10:14 AM (125.130.xxx.175)

    그리고 그 교정기 끼고 2주 정도 되니까 윗니가 아랫니를 덮더라고요..
    그 상태를 유지하느라 요즘도 끼고 있고요(잘 때만 끼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미리 교정을 예상해서 달에 몇 만원씩 적금을 들었답니다...그러니까 3년정도 모으니까 비용이 부담되지 않더라고요.. 어차피 그 정도 들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교정적기는 아이마다 다 다르다고 했고요.

    그리고 좀 크면 한 번 정도 다시 교정에 들어가야 할거라고도 들었어요..

    그러니까 총 비용을 500~ 600 잡으면 될거 같아요. 그 사이 또 돈 모아야지요^^

  • 10. 이런 방법
    '10.4.17 3:09 PM (125.251.xxx.130)

    아이스크림중에 하드가 있잖아요
    거기에 납작한 막대기를 이용해서 하루에 몇번이라도 윗니가 아랫니를
    덮는 모양으로 막대기를 아래 위 앞니로 물고 10분이라도 그자세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횟수를 반복하면 교정이 될수 있어요

  • 11.
    '10.4.17 8:21 PM (112.150.xxx.181)

    대학병원에 있는 소아교정과 가세요.
    비용도 동네병원과 그리 차이나지 않구요. 늦지 않게 검사라도 받아보세요. 꼭 필요하지 않으면
    병원에서도 하라고 권하진 않아요. 교정 잘 받으시길...

  • 12. 원글이
    '10.4.17 9:57 PM (180.71.xxx.11)

    여러 답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역시 82쿡 만한 곳이 없네요...

    오늘 동네에 있는 교정만 한다는 치과에 가보았는데...
    전화로 인적사항 불러주고 예약하고 예약시간 가서도 30분 기다리고서
    의사를 만나러 방에 들어가려는데 의사가 하는 말이 "얘는 지금 안되요~!"
    남편이나 저에게나 반말 찍찍...
    첫 방문기가... 좀 그렇죠? 여러곳을 다녀봐야 한다니 앞으로 잘 알아볼께요.
    정말 감사드려요.

  • 13. 그건요
    '10.4.18 8:26 AM (222.104.xxx.199)

    아이가 아직어려 교정을 하더라도 좀기다렸다해야 한다는 말씀을
    앞뒤설명없이 의사샘이 하신것 같아요
    왜냐면요 턱성장이 어느정도 이뤄줘야 되는 시기에 해야되거든요
    그래서 하드 막대기갖고 엄마가 신경써서 봐주시면 그시기에 역전 현상이
    많이됩니다

  • 14.
    '10.4.19 10:46 AM (222.234.xxx.5)

    그거 일단 두시고 턱 다 자라고 난 다음에 하세요
    만약에 애초에 주걱턱이라 부정교합이 되는 거면 교정해봐야 턱은 다 튀어나온채로
    교합만 맞거나 해서 인상이 더 나빠져요. 턱이 애초에 튀어나온거면 나중에 양악수술 해야해요. 그게 아니라 치아 교합만 안맞는 거라면 영구치 난 후에 교정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린 거 같은데 주걱턱은 거의 대부분 유전이 되니 부모나 조부모 중에 주걱턱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620 국방시스템 실패를 야당에 따지는 여당이 황당해 8 세우실 2010/04/17 666
536619 급해서 여기에-토마토 올리브유에 지져서 먹을때 4 며느리 2010/04/17 1,035
536618 아들 자랑 해도 되나요? 15 이쁜아기 2010/04/17 1,614
536617 마아가린 질문 2 아줌마 2010/04/17 541
536616 오늘 mac스폐셜에 팔 없는 아이 보셨나요.. 13 아기엄마.... 2010/04/17 3,159
536615 최전방 부대에서 총기사고로 초병 사망 7 또사고 2010/04/17 1,091
536614 왜 맏딸은 살림 밑천 일까요 ?? 19 50대 맏딸.. 2010/04/17 2,830
536613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난다는 말.. 6 시니컬 2010/04/17 1,026
536612 표고버섯먹구 알러지 생긴분 계실까요 2 가려워요 2010/04/17 1,367
536611 [펌] 어느 홍보인의 노무현 이야기 15 .. 2010/04/17 1,456
536610 휴... 5살 아이 아랫니가 윗니를 덮어요... 14 고민하는엄마.. 2010/04/17 1,745
536609 마이클코어스 아스트로 사첼백...별로일까요? 12 30대후반주.. 2010/04/17 1,593
536608 오미자+구기자+??? 뭐일까요? 2 ^^ 2010/04/17 448
536607 시어머니 칠순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6 3달 남았어.. 2010/04/17 1,083
536606 흙묻은 농산물 헹궈낼 때 어떻게 하시나요..? 5 ... 2010/04/17 616
536605 수술 이후 입맛을 잃었어요.. 3 궁금이 2010/04/17 552
536604 암웨이 제품은 어찌 구입하는건가요'? 4 암웨이 2010/04/17 740
536603 환갑에 전시회가 유행? 6 고민 중 2010/04/17 1,025
536602 최고의 샴푸, 컨디셔너... 추천 좀 해주세요~ 6 개털 2010/04/17 1,429
536601 adhd 에 이런 특성도 있나요? 12 조언좀해주세.. 2010/04/17 1,569
536600 딴날당 서울시장후보들끼리 나와서 토론하는데... 5 씨방새 2010/04/17 806
536599 글로리아 아세요? 3 글로리아 2010/04/17 806
536598 결혼할 사람과는 쉽게 이어지나요..? 3 결혼이란,,.. 2010/04/17 1,427
536597 술이란거..진짜 먹을만큼만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1 먹을만큼만... 2010/04/17 301
536596 이쁜 안경테 사고싶은데요, 님들은 어디 이용하시나요? 1 남편선물 2010/04/17 779
536595 제가 이번에 대학원에 가고자 합니다 1 대학원가기 2010/04/17 563
536594 사주 같은거 잘 맞나요? 너무 속상해요 16 과연 2010/04/17 3,831
536593 스모키 화장 하고싶어요~ 7 이뻐지고싶어.. 2010/04/17 1,201
536592 장농 벽에 생긴 곰팡이 어찌해야 할까요?ㅠㅠ 4 곰팡이 2010/04/17 833
536591 신언니가 화제꺼리가 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겠죠. 18 신언니가 지.. 2010/04/17 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