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뇌 수술을 하시고 나서 입맛을 잃으셨어요.
음식을 먹어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고 하셔서 옆에서 보기 너무 힘듭니다.
원래 엄마는 어떤 음식이던지 맛있게 잘 드시는 분이셨어요.
그런데 어떤 음식을 먹어도 무슨 맛인지 모르시겠다고 하시니
너무 답답합니다.(맛이 없는 것이 아니고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고 하세요ㅜㅜ)
혹시 신경의 문제인가 해서 눈을 가리고
설탕과 소금을 각각 드셔 보시게 하니
이것은 구분하시더라구요.ㅜㅜ
예전에 대장금에서 이영애씨도 어떤 이유로 음식 맛을 전혀 모르다가
결국 입맛을 찾게 되었는데
혹시 어떻게 하면 다시 입맛을 찾을 수 있을 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현명하신 여러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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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이후 입맛을 잃었어요..
궁금이 조회수 : 551
작성일 : 2010-04-17 01:36:52
IP : 118.34.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초콜릿
'10.4.17 2:25 AM (222.103.xxx.74)몸이 힘들어서 그런 일시적인 증상일수 있어요. 다니시는 병원에 이야기하면 입맛도는 약 처방해 주실꺼예요. 기운이 나시면 운동 꾸준하게 하시구요.(무리하게는 하지마시구)
2. ^^
'10.4.17 9:57 AM (121.88.xxx.184)저희 시어머니는 다른 수술하시고 일년을 입맛을 잃으셨어요.
살도 수술 후 막 빠지시고, 먹는게 고역이다 싶게 입맛이 없으셨지요.
연세가 있으시면 수술 후에 그럴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기력을 회복하실 수 있게 조금씩 운동도 하시고 하시면 나아지실 거예요.
저희 어머니는 허리 디스크 수술 하셨는데 그래서 얼마나 주위 사람들이 다 놀라고 입맛 좋다는 약은 다 찾아 먹고(소용없긴 했지만요.)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살도 다시 찌시고 하셨답니다.3. 기운내세요
'10.4.17 11:08 AM (122.153.xxx.130)저희 어머니도 그러셨어요.
수술이란게 몸에 여러가지로 큰 충격을 주어서인지 회복하기까지 좀 걸리더군요.
저희 어머닌 수술 후유증이 다양했어요.
정작 간단한 수술이라도 후유증이 무서워서 겁낼 정도로요.
식욕을 잃는건 기본이었고 나중엔 우울증, 가성 치매까지도 왔어요.
병원식은 정말 식욕을 떨어뜨리는 확실한 방법이죠.
퇴원하시고 나서 우리 어머닌 과일을 좋아하셔서 맛있는 과일을 많이 드리고
점차 점차 운동도 하시면서 근 3~4개월에 걸쳐 회복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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