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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마말이
유치원에서 끝나면 아이들끼리 노는 친한 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우리 아이와 친하게 지내는 애가 있는데 그 엄마가 동생이 아직 어려서인지
힘들면 큰 애를 소리지르고 때린다고 하네요. 말인즉 하지 말라고 하는데 자꾸해서 (본인이 힘들기도 하니까)
나중엔 손찌검을 한다고 하는데...
가엽더라구요.
저도 힘들땐 체벌을 하긴 했네요.
하고서 미안하다 얘기도 하고 스스로 반성 무지 많이 했어요.
그런데 매일 때린다고 하니 안쓰럽구요. 안때리게 해주고 싶어요.
유치원 선생님에게 말하면 안될까요?
우리아이 인생에 처음으로 매일 만나 노는 친구가 그런 환경에서 불우하게 자라는 것이 안쓰럽고
불쌍하고 그러네요.
오지랖이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어린 아이 때리는거 잘못인거잖아요.
1. 아이친구
'10.4.15 10:26 AM (211.217.xxx.1)저는 지금 절대 아이에게 체벌하지 않구요. 끝까지 대화로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도 긍정적이구요.
절대 때리면 안된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알고 있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 아이를 볼텐데...안쓰러운 마음이 자꾸 드네요2. 잉?
'10.4.15 10:29 AM (122.32.xxx.10)유치원 선생님에게 뭐라고 말씀을 하시려구요?
이건 진정한 오지랍인 거 같은데요. 상대에게 아무 도움도 되지않는...
선생님이 그 엄마에게 아이 때리지 말라고 얘기할 수 있나요? 절대 못해요.
유치원 교사와 엄마 사이에서 강자는 엄마에요. 학교랑은 다르죠.
그 아이가 정말 가엾다고 생각되시면 차라리 유치원 끝나고 데려오셔서
원글님 아이랑 같이 놀리고 저녁먹여서 데려다 주세요.
그 엄마의 숨통을 조금이라도 트일 수 있게 해주는 게 아이를 돕는 겁니다.
선생님께 얘기하시다는 원글님 생각은 아닌 거 같아요..3. .
'10.4.15 10:33 AM (59.86.xxx.107)선생님께 말하는건 저도 윗님과 같이 반대하는 생각이구요..
그 엄마가 많이 지치고 힘드나본데
님이 자주 만나서 그냥 힘든얘기 들어주세요.
사람은 자기얘기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나면 카타르시스를 느끼면서
후려해지며 마음에 여유가 생기거든요.
좋은친구가 되주세요..4. 에구..
'10.4.15 10:50 AM (180.69.xxx.60)원글님은 저를 보시면 아마도 sos에 신고하실거 같군요..ㅠ.ㅠ
제가 잘했다는게 아니구요..
아마도 선생님께 말씀드려봐야 윗분 말씀대로 소용없을거 같구요...
진짜로 안쓰럽다면 윗분들 말씀처럼 애를 같이 데리고 놀아주시거나
얘기를 많이 들어주시거나 하는 방법밖에 없을거 같아요..
제가 이사와서 아는 사람도 없고 혼자 집에서만 있다보니 화풀이성으로 애들한테
혼내는 경우도 많아요..
원글님처럼 좋은분 만나서 얘기 나누고 하다보면 덜하지 않을까요?5. ..
'10.4.15 11:52 AM (125.177.xxx.26)원글님..애 때리는것도 잘못이구요..이렇게 남 없을때 뒷담화 하는것도 잘못한거에요~~
저도 애 엄만데요..그렇게 해서 아이가 불행해보인다면 불행해보이는 아이와는 놀게 하지 마세요`~그럼 돼요..
그 아이를 보면 마음이 아파서요..이렇게 말씀하지 마세요..그 집 아이한테 님의 아이가 한대라도 맞으면 님은 바로 돌변해서 등돌릴껏 같네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그 엄마가 그렇게 말하는거 보니 힘들고..애한테 미안하고 모 그런거 같은데 그집 사정 모르시잖아요..님이야말로 화안내고 손안대고 애키우지만 실상은 애를 감정적으로 학대하는것일 수도 있고 그쪽 엄마는 화내고 손대고 다 하지만 놀떄는 화끈하게 놀아주는 엄마일수도 있고..아무도 그 속은 몰라요..키워보니 전자보다 후자쪽 아이들이 훨씬 건강해요..그건 아시죠??
엄마아빠 다있고 게다가 동생까지 있는 아이를 불행해보인다고 말하지 마세요..그냥 그집이랑 안맞는거 같음 놀지 마시구요..그래도 놀려야겠음 애만 불러다가 놀리세요..6. 윗님
'10.4.15 4:53 PM (211.217.xxx.1)'..'님 말이 지나치시네요.
뒷담화라니요. 이상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