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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편에게도 한 마디 해 주세요.

마음이..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10-04-14 22:04:59
우리는 주말부부도 아니고 2주~3주에 한 번 보는데(애들은 제가 기르고 있어요.)
내일이 결혼기념일인데
서로 근무하느라 근무마치고 남편이 내려오면 내일도 저녁 늦게 보게되겠죠?
그래서 그다지 기대는 안 하고 있거든요.

토요일에 6촌인지..아니면 그보다 더 되는지 모르겠네요.
결혼식에 참석한다고 다른 지방에 가야 된다 하고(시집 부모님도 다 간다 하고)
저보고도 가야 된다고 하네요.(전 토요일도 일을 하기 때문에 시간상 아예 안 되거든요.)
결혼식에 안 가면 시골에 내려가던지~~이렇게 이야기를 건네네요.
그리고 토요일 저녁에는 친구 둘째 돌잔치에 참석해야 된다  하네요.

그냥. 기분이 그래서.. 잠시 침묵하다
제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내려와서 자기 일만 보고 가면 되겠네..라구요.

뭐 신랑이랑 같이 붙어 있어봤자 별 거 있겠냐만서도
아직 결혼 10년이 넘지 않아서 그런가..제 마음이 비워지지 않네요.

조금 있다가 펑~해야되겠어요--;;
IP : 119.201.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4.14 10:09 PM (221.143.xxx.113)

    안쓰러워서.....토닥...토닥...해드립니다.....--;

  • 2. 여자가
    '10.4.14 10:15 PM (58.120.xxx.243)

    결혼하면 정말 더 손해네요..저도 오늘 진짜..다른 남자 만나고픈 1일입니다.

  • 3. 6촌넘어
    '10.4.14 10:18 PM (125.190.xxx.5)

    결혼식에..친구 첫째도 아니고 둘째아이 돌잔치..
    남편분이 참...사람들 만나는거 좋아하시나 보네요..
    내 마누라, 내 자식 팽개치고 그러고 다니시면
    즐거운가....행복한가....
    저같으면 한 1년은 맘이 돌아앉아 있겠네요..
    소심한 울남편은 죽어도 그런짓 못합니다....

  • 4. 깜짝...
    '10.4.14 10:35 PM (61.99.xxx.155)

    놀랐어요.
    제가 쓴글인가 싶었어요.
    저희도 지금 따로 사는 부부인데...
    남편이 쉬는날이 따로 없어서 일정하게 집에 못와요.
    볼일있을때만 와요. 근데 그 볼일이란게 시댁에 뭔일, 친정에 뭔일, 경조사들...
    그런것들이지요.
    하루 와서 애들이랑 놀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그런얘기하면 제가 철이 없대요.

    밤에 잠깐씩 와서 자고가긴 하네요. 애들 자는것만 보고 가네요. ㅠㅠ

  • 5.
    '10.4.14 10:37 PM (118.176.xxx.79)

    남자들은 왜들그러까 ...진짜 따른남자 만나고픈 1인입니다 22222

  • 6.
    '10.4.14 10:46 PM (221.147.xxx.143)

    속상하다 서운하다 그래서 난 이러저러하게 결혼기념일을 보내고 싶다고
    직접 말씀하시면 되잖아요.

    왜 아무말도 안하시고 속으로만 앓으시나요.

    기념일인것도 모르시는 것 아니에요?-_-;;

    만약 안다면 친구 돌잔치에 굳이 갈 필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반지나 하나 건네 주면 되는 거죠.

  • 7.
    '10.4.14 10:50 PM (180.70.xxx.81)

    남편님~ 나중에 애들 다크면 알아서 아빠아빠~ 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함께보낸시간, 유대관계등 있어야 아~ 이아빠가 우리아빠구나 할거예요
    글고 무슨 육촌결혼식에 친구둘째돌....보다 부인이 못한거면 부인도 그만 놓아주세요~
    님이 놔주셔야 어디다른데 맘을 두죠~ 이게 왠 ㅋㅋ

  • 8. 늙고 병들어봐야
    '10.4.15 7:37 AM (119.196.xxx.239)

    아~
    젊을 때 잘 할 걸 그랬다 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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