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412153028§ion=0...
저도 지방대학 나와 갓 서울에 상경했을 때,
전세 얻을 돈이 없어 고시원에서 살았어요.
집에서 보내주는 돈은 한계가 있고 빨리 취직은 해야하고 그런데 이력서를 내도 연락도 잘 안오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같이 고시원에서 살던 어떤 애가 그러는데,
삼성 반도체 공장에 가면 돈 엄청 번다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도 들어가서 돈 엄청 벌고싶다는 그런 얘기를 하곤 했어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들어가야 되는지는 정보가 거의 없어서 실행에 옮기진 못했어요.
그러다가 어떤 회사에 취직이 되어서 직장생활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반도체 공장에 취직했더라면 나도 저런 병에 걸릴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난한 집 딸이 돈 벌 수 있는 길이 뭐가 있겠어요?
전 이런 가난 제 자식한테는 물려주기 싫어 결혼도 안했습니다.
제가 아무리 잘난 남자를 찾아봤자 미모도 안되고 능력도 안되니 다 거기서 거기, 고만고만한 남자들 만나서
결혼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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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백혈병' 이어 '삼성 뇌종양'…"하루종일 납 냄새 맡았다"
저도삼성공장에갈뻔 조회수 : 830
작성일 : 2010-04-13 00:18:53
IP : 59.4.xxx.2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13 12:19 PM (222.111.xxx.41)정말 마음 아프죠.
가난이 사람을 병들게 하고 죽인다는 게...
열심히 살았는데 행복한 미래가 오는 게 아니고 말이예요.2. ㅜㅜ
'10.4.13 1:47 PM (116.42.xxx.46)저도 이 기사를 접하고 참 가슴이 아팠어요
이 기사를 내는건 프레시안뿐이네요.조중동에선 절대 낼리 없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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