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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간극장 보다가
재래시장에 가서 7천원 고등어를 기어이 6천원에 달라고 하더니
콩나물 천원어치 사면서 기어이 한 줌 더 집어넣는 아저씨...
'젊은 사람이 왜 그러느냐'는 할머니 목소리가 참 씁쓸하더군요
그나저나 왕소금 아주머니~ 빗물에 빤 이불 그렇게 가지고 내려오다 허리 다치실까봐 걱정스럽던데요
돈 아끼려다 몸 상할까 싶어요
1. ^^
'10.4.12 10:02 AM (221.159.xxx.93)참 답답하죠..제남편도 엄청난 짠돌이라 조금 보다 채널 돌렸어요
그렇게 살아서 재벌 됐나..2. 저도봤어요
'10.4.12 10:05 AM (203.152.xxx.206)청소할때 물 아껴서 쓰는건 보기좋았고, 어두운에서 청소하는건, 그러다가 다칠까바
혹은 눈나빠질까바 걱정스럽고요...
빨래한 비눗기가있는 물로 청소를하면 화장실잘못들어갈때 미끄러지는경우가 있어봐서
바닥이라도 한번 깨끗한물을 부어주는데...하여간 아껴쓰는건 좋았어요
비오는날 옥상청소도 배울만하다 싶은 절약정신은 좋았는데
저도 시장일은 좀 보면서 꺼려진다싶더라고요
시장상인분들, 82에서도 가끔 나오는 말이지만 뒤통수에 안좋은말씀하시는분들있기도하는데
욕먹어가면서 절약하고싶진않아요
고등어는 그렇게말하다고 7천원주고 살것같았는데 결국 안사더라고요
맛있어보인다고 그러면서도 천원때문에 결국 안샀잖아요
아마, 돈 더줘도 맛있는거 먹고 즐겁게 살자는 제 삶의 목표와 달라서 그런거겠죠
눈찌푸려지는일도 있겠지만, 아..저러면 절약할수있구나 하는것도 많겠죠...
아이 학교가는거 챙겨주면서 잘 보는 프로그램이에요 인간극장이..
배울점 찾아가면서..그분들의 생활도 한번 봐야겠어요...재미있을것같아요 ^^3. 같은생각
'10.4.12 10:16 AM (121.178.xxx.164)그 장면보면서 저도 같은 생각했어요.
다른건 다 좋다쳐도
콩나물할머니가 깜짝 놀라시면서" 그렇게 가져가면 할미 남는거 없다'
시던데,,,4. 콩깍지
'10.4.12 10:21 AM (221.139.xxx.19)인간극장은 꼭 챙겨보는편인데,이번주는 안보게될 것 같네요..
시장에서 고등어랑 콩나물 구매하는 과정은 저도 모르게 인상이 찌뿌려지네요..
본인이 아끼고 절약하는건 보고 배울수도 있지만,남의 마음을 불편하게까지 하면서의 알뜰은
좀 아니지 싶어요..ㅠ5. 동감
'10.4.12 10:28 AM (112.150.xxx.142)저도 시장에서의 일이 영 거슬리더군요
나머지야 뭐 개인의 선택이니 뭐라뭐라 할 순 없지만 말예요6. .
'10.4.12 10:34 AM (124.56.xxx.43)저도 남편이랑 보다가
그남자 때문에 뒷골 땡겨서
채널돌렸네요
아마 그사람 오래살겁니다
남편이랑 막 욕했거든요 ...ㅋㅋㅋㅋ7. 아이린
'10.4.12 10:45 AM (119.64.xxx.179)아침에 방송보다가 아끼는건 좋은데 . 할머니한테 콩나물천원어치사면서 한움큰 쥐어가시는것보고 맘이 참 그랫어요
전 재래시장가면 저도 없이살지만 .되도록 초라해보이는분들한테 물건사고 작게달라고하고
잔돈은 그냥 냅두라 합니다 .....그래서 부자가 못되는건진 몰라도 야박하게살고싶진않네요.....8. **
'10.4.12 11:14 AM (211.41.xxx.155)시장에서 좌판에 있는 콩나물을 한 움큼 더 집어오는 거 ...참 그렇더라구요.물질적인 부자가 되면 뭐하나요.누구처럼... 베풀줄도 알아죠.
9. .
'10.4.12 11:33 AM (125.130.xxx.87)내일예고보니 본인들 안먹고 아끼고 좋은일도 하는거같던데..그게아닌가요?
콩나물에선 저도 조금.ㅋㅋㅋ
부자되는이유는 다있나봐요10. ..
'10.4.12 2:54 PM (183.106.xxx.250)콩나물에서 완전 놀랐어요
천원치 사며서 웬 한웅큼덤으로 가져가나요
너무 보기가 안좋았어요11. 주말에
'10.4.12 4:07 PM (122.34.xxx.19)우리 집은 저유치킨으로 맛나게
닭튀김 먹었는데
...
그리 아끼더니
비싼 치킨? 을 사먹어서
깜짝 놀랬어요. ㅋ
울 집이 절약 면에선 한 수 위? 인가 싶어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