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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살을 뺄 수 있을까요

애둘맘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10-04-12 02:06:39
써놓고보니 정말 한심한 제목이네요...
결혼당시보다 18kg이 찌고... 이젠 제 몸이 다 부끄러울 지경이에요
밤늦게 퇴근하는 남편... 도와주는 이 없는 상황에 3,5세 두 아이랑 지내는데
나이도 40을 넘기니 예전처럼 먹어도 무럭무럭 불어나는 살들  
그렇다고 몸이 힘들면 애들한테 짜증낼까봐.. 처녀때처럼 맘놓고 곡기를 끊는다던지
양을 절반만 먹는다던지.. 하는것도 힘들고... (정말 체력딸려요 핑개가 아니라 ㅠ)
운동할 시간은 주말밖에 없네요... 이것도 주말에 달랑 두시간 성당 다녀오는 동안에도
두 아이 티비앞에 방치하며 저만 기다리는 남편인데...
운동 간다고 할려면 한바탕 전쟁을 해야할거 같아요

그래도 주말만 다녀도 안하는것보단 나을테니 그러고 싶은데
일주일내내 주말에 놀러가는것만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큰애한테 좀 미안하기도 하고
어떤 운동이 제일 좋을지도 고민이고..
머리가 잘 안굴러가네요... 좋은 묘책없을까요
정신적으로 마이 고단한 상태라.. 비난성 댓글은 노땡큐할께요..


IP : 183.99.xxx.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j
    '10.4.12 2:12 AM (118.219.xxx.162)

    운동이 어려우면 식사조절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전 살 뺄 때 운동이 너무 싫어서 단백질파우더에 물 타서 하루에 다섯잔씩 먹고 두부 먹고 삶은 달걀 먹고 드레싱 없이 야채 날로 먹고 군것질 안하고 밥 안 먹고 그 대신 영양제 종류별로 다 챙겨먹고 했더니 몸에 무리 없이 머리카락 안빠지고 ㅋㅋ 살이 빠지긴 했어요. 허브차도 많이 마시고요. 허브차에 카페인이 들어있어서 각성효과도 있고 힘이 딸리진 않았었던 것 같아요.

  • 2. ...
    '10.4.12 2:16 AM (125.180.xxx.29)

    정말 살빼고 싶으시면 맘독하게먹고 저녁에 남편 퇴근하면 밥차려주고 아이들좀 보라고하고 1시간이라도 밖에나가서 운동장 빠른걸음으로 걸으세요
    그리고 낮에 아이들 낮잠자는동안 108배라도 절운동을 하시고...
    집에서 훌라우프도 돌리고 나름 운동할수있는것 총동원해서 운동하세요
    이핑계저핑계찾다보면 살빼기힘든답니다
    정신력으로 버티고 운동하시길...

  • 3. 애둘맘
    '10.4.12 2:27 AM (183.99.xxx.2)

    jj님 알려주신 식사조절법 괜찮을거 같아요... 영양제도 먹어가며 꼭 해볼래요.

    큰애가 낮잠을 안자요... 남편은 10시넘어 들어오구요
    틈틈히 108배랑 훌라후프,... 좋은 방법 같아요
    핑개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간단한 아이디어도 안떠올라서 (정말 어쩌다 일케 폐인이 됐는지 ㅠㅠ) 도움요청하네요

  • 4. ...
    '10.4.12 3:57 AM (121.178.xxx.220)

    요즘 운동하고 있는데..우리동네 산책길엔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와서 유모차를 지지대 삼아 1시간 가량 산책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큰아이가 5세면 유아원에라도 보내시고 작은아이와 함께 산책삼아 걸어다녀 보세요.
    아니라면 동네 놀이터에서 작은아이는 유모차에 태워 옆에 두시고 큰아이와 함께 공으로 놀아주는 방법도 좋을듯 하네요.

  • 5. 저도
    '10.4.12 7:31 AM (116.121.xxx.209)

    어느날부터인가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이젠 주체할수 없을정도로 쪘거든요
    살찌는 원인은 딱 한가지인거같습니다
    게을러서 찌는거같아요
    먹고 움직이지 않으니깐 당연 살로 가는거지요
    잠 푹자고 잘 먹고 활동 많이 하면 절대 살 안찌는거 같아요
    잘먹는다는건 아무거나 잘먹는게 아니고 가려서 좋은것만 먹으면 살 안찌는거같아요
    자기 관리 잘하는 사람들보면 살찐 사람들 하나도 없답니다

  • 6. ^^
    '10.4.12 7:38 AM (221.159.xxx.93)

    요즘은 뚱뚱한 사람들은 자기관리 못한 사람..게으른 사람 으로 낙인이 찍히는 세상이더군요
    체질 때문에 그런 사람도 잇고 병때문에 그런 사람도 잇을턴데..매스컴의 부작용이 아닐까 싶어요..그래도 평균 수명이 길어진 세상이니 건강하게 오래 살다 떠나는게 자식한테도 본인한테도 좋겟죠..저도 남말할 처지는 아니지만..갑상선 때문에 안먹어도 살이 쪄버리니 우울증까지 오려고해요 ㅠ.ㅠ

  • 7. 원글
    '10.4.12 8:51 AM (183.99.xxx.2)

    자기관리.... 외모관리겠죠.. 무서운 말이란 생각이 들어요 ... 그야말로 개인적인 문제인데
    못하면 루저취급당하는...
    잠 푹 못자고 좋은거 끼니맞춰 잘 못먹으니 이런걸까요... 활동은 많은데
    친정여자들이 다들 갑상선 항진증이고 암이고 하니 저도 이참에 테스트한번 받아볼까봐요
    정말 이상한 생각이 들긴하네요

  • 8. 아니요
    '10.4.12 9:06 AM (180.64.xxx.147)

    게을러서 찌는 거 아니에요.
    전 아침에 6시에 일어나고 일단 일어난 이후엔절대 낮잠 안잡니다.
    아침 나절에 집안 일 하고 밖에 나가서 볼 일 보고 아이 돌아 올 때쯤 들어와서
    간식 챙겨주고 합니다.
    저도님 그렇게 단정하지 마세요.
    유기농으로 좋은 거 먹고 인스턴트 안먹고 외식도 잘 안합니다.
    집안은 번쩍거릴 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깨끗합니다.
    불쑥 누가 찾아와도 당황한 적 없어요.
    자기관리 엄청 잘하는데도 전 살쪄요.
    전요 저도님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참 싫습니다.
    살찐 사람은 자기관리도 못하는 사람들인가요?

  • 9. 아이린
    '10.4.12 9:22 AM (119.64.xxx.179)

    저도 살이 안쪘을적엔 살찐사람보고 게을러서그렇다 노력을안해서 그렇다 단정지었어요
    근데 결혼하고 이래저래 스트레스에 ...... 잠을 통못잡니다,.... 먹는것도 잘못먹고 어느정도 먹고나면 못먹구요 ..근데 살이 빠지지않아요 ...
    한동안 큰애 유치원보내고 한시간가량 혼자운동하고 걷기했는데 더 살이 찌더라구요....정말로 .
    남이 살찌다고 게으르다 했던 지난날이 정말 후회되어요 ....남의사정을 쉽게보고 말하면 안되겠더라구요 .....
    대신 울신랑은 많이먹고 잠잘자고 그런데도 살이 너무 안쪄요

  • 10. 공감~
    '10.4.12 9:27 AM (61.78.xxx.170)

    저도 확실히 40넘으니 예전보다 더 먹으면 먹는대로 살로 가는거 같아요
    말씀하신것처럼 애들 공부하고 사춘기 접어드는데 제가 살뺀다고 신경날카로워져있으면 정말 가정의 평화가 깨질거 같아 맘대로 절식다이어트 하기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전 그래서 되는대로 걷기 운동합니다
    시간정해놓고 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사실 그런 시간내기도 넘 어려워서요
    외출할때 의도적으로 걸어요
    옆에 있는 수퍼도 차가지고 다녔는데 이제는 거의 걷고 가끔은 지하철로 다녀야할될 거리도 시간여유있으면 걷고 하네요(강남역에서 터미널까지도 1~2주에 한번은 걸어요..ㅎㅎ 어차피 가끔 백화점 갈일이 있어서요 이게 정기적인 운동이랄까요)
    암튼 걸으니까 살이 더 불지는 않는거 같아요 특별하게 빠지는거 같진 않지만 그래도 40넘어 나잇살 안찌는게 어디냐 하면서 그것으로도 감지덕지 하면서 사네요...흑
    날마다 나갈일이 있으니(애들이 학교다니니 모임도 좀 많고요)그때마다 주로 걷는데 그렇게 신경쓰이지 않으면서도 조금은 관리되는거 같아요
    일상생활에서 걷기 추천합니다

  • 11. 사주에
    '10.4.12 9:31 AM (114.207.xxx.174)

    식신이란게 있음 나이먹으면서 살이 쪄요. 저도 애 둘 낳고도 42킬로 였는데 지금 50킬로도 한참 넘었네요. 이젠 뚱뚱은 아니지만 절대 날씬하단 소린 못듣죠. 말랐을 때 사주보러가면 40넘어서 살이 찔거란 얘길 들었어요. 근데 사람이 운이 필때도 살이 좀 붙더라구요.
    뭐 믿거나 말거나...ㅎㅎㅎ

  • 12. 살찌는 사람은
    '10.4.12 10:09 AM (211.207.xxx.110)

    게을러서 찌는 사람이구나..
    자기 관리 잘하는 사람은 살찌는 사람이 없구나..

    맞는 말인것 같네요..
    제가 건강관리를 잘 못해서 갑상선저하증이 있거든요..
    너무 심해서 하루 3번 약을 먹어야 되어요..

    너무 피곤한데 돈 버는 일 하느라 잠잘 시간은 없어요..
    수험생이 있어서 저도 하루에 5시간 이상 자본적이 없네요..

    나도 빨리 병 나았으면 좋겠어요..

  • 13. 잠이
    '10.4.12 12:29 PM (114.108.xxx.51)

    부족하면 오히려 살이 찐다네요.
    적절한 수면시간 유지도 중요하데요.
    식사할때 수분 같이 섭취하시는거 금하시고요..
    제동생은 하루세끼 먹고 간식만 끊고
    하루 한시간씩 아파트 돌더니 3개월만에 10킬로 뺐어요.
    운동은 딱 그거 하나밖에 안했거든요.
    저도 걔가 살빠질줄은 상상도 못했는데ㅎㅎ

    식사조절이랑 운동이 답인것같고요
    운동도 하루에 얼마가 됐든 무조건 꾸준히 하시는게 젤로 중요한거 같습니다.
    화이팅^^

  • 14. 네이버 대문에
    '10.4.12 2:40 PM (211.176.xxx.48)

    며칠전에 걸린 기사에요.
    미국발 기사인데 어느정도 살이 있는 사람은 운동으로 살을 뺄수 없답니다.
    아무리 열심히 운동해도 살은 안빠진다고요. 대신 건강은 좋아지니 운동은 포기 하지 말라고 합니다.
    살을 빼려면 식사양을 줄이는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 15. 저도
    '10.4.12 2:56 PM (83.31.xxx.170)

    운동만으로는 절대 살 안빠지던데요. 그런데 음식 조절하니 (식사 패턴 및 식단) 빠지더라구요.
    그걸 보고 빠른방법은 식이요법이라는 걸 절감했지요.
    일단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신 후 운동으로 유지하는게 제일 쉬울 것 같아요.
    사실 운동하면 식욕이 좋아져서 식이요법이랑 병행하는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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