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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잘 부어요.

푸석 조회수 : 515
작성일 : 2010-04-09 15:14:10
몸이 자꾸 부어서 병원을 가볼까 생각중인데 어떤 과를 가야할지? 어디 병원이 좋을지 몰라 이곳에다 여쭤봅니다.

제가 어릴적부터 몸이 약했어요.

매일 감기, 초등학교때도 두통이 너무 심해서 매일 얼굴을 찡그리고 다녔어요.
일주일에 3-4번은 코피가 났었구요.
감기가 심해서 소변검사를 했는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고 하더라구요(그땐 초경도 안했을 때)
처방을 따로 해줬던 거 같지는 않았어요.

사춘기지나고 나서 두통도 없어지고 코피도 안나더라구요.
물론 잔병은 많았어요.위십이지장 궤양때문에 한 6년정도 위장약 달고 살았구요.
피곤해서 병원가보니 피검사도 했는데 별이상은 없었구요. 그래서 갑상선에 문제가 있냐고 그랬더니 목을 보더니 아니라고 했어요.

그런데 이년전에 림프쪽에 암에 걸려서 치료를 받았구요.치료는 잘돼서 일상 생활 잘 하고 있구요.
아파서 ct촬영하면 몸에 이상이 있으면 알려줄텐데... 신장이상 뭐 이런 말은 안해주더라구요.
ct촬영에선 안보이나요?

잔병치레 많은 사람은 중병에 안걸린다는 말은 아니더라구요.


삼십대 중반인데 체력은 정정한 노인보다 못하네요.

얼마전 주변에 어떤 사람에게 아침에 구두를 신고나서면 약간 헐렁한데, 퇴근할땐 너무 꽉 쬐여서 힘들다고 했더니 ,반지도 잘 못껴요.
걱정스러워하면서 병원을 다녀오라고 하더라구요.
신장이 안좋은거 같다고하면서 신장이 안좋아서 면역력이 약해서져서 아팠을지도 모른다면서 들어보니 그런거 같기도하구요.(림프가 면역쪽이니까요)

뭐 담당 교수님도 원인은 모른다고 했지만 ...
나중에 더 심해지면 어쩌냐면서 가보라고 권유하더라구요.

그런데 많이 아파보니 의사도 다 똑같은 의사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을 알아보려고요.
그 말해준 분이 한약사라서 양방보다 한방병원가보라고 권하더라구요.


건강이 최고의 복이라는 말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구요.
지금처럼 별탈없이 웃으며 산다는게 행복하네요.
82님들 모두 건강하세요.
IP : 211.41.xxx.1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9 6:20 PM (211.178.xxx.124)

    건강한 사람 보면 참.. 부럽죠. 저도 그렇답니다. ct상으로 모든 질병을 다 알수는 없는거 같아요. 말씀하신걸 보면 신장질환이 의심되긴하지만 제가 의사는 아닌지라.. 신장내과를 가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다른 의사샘은 모르겠고.. 제가 다시는 신촌 세브란스에 한대석 선생님이 유명하셨는데, 개인병원을 내셨어요. 이대쪽에 있다고 들었네요. 전 다른 샘한테 진료중인데 불만없어서 쭉 다니고 있습니다.
    혈뇨가 있다는건.. 좋은 징후같지 않아요. 꼭.. 지체하지 말고 신장내과 가보세요.

  • 2. ...^^
    '10.4.9 10:44 PM (119.197.xxx.238)

    저의 과거를 적어놓은줄 알았네요...
    앞에 어떤글에 건강에관한 답글을 써주고 오는 길인데...^^
    저도 님처럼 몸이 자주 붓고 신발이 늘~ 터지고...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한때 심할땐 블랙커피를 찐~하게 하루에도 몇잔씩을 마신적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런것이 오히려 더 악화시킨거 같아요.
    의사들 잘 몰라요.
    저도 오진으로 많은 고생, 우울증까지 얻은적 있었어요...

    우선은 생활습관을 바꿔보세요.
    1. 가루음식을 최대한 금해보세요. (부침게,튀김,스넥,떡,면종류 일체...)
    2. 짜고, 메운 자극적인 음식을 일체 드시지 마세요.
    3. 커피, 청량음료, 첨가물식품 등.
    4. 밤이 늦도록 지세지 마세요. 적어도 11시 안에는 골아떨어지도록 하세요...
    4.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미지근한 물 한컵을 꼭 마시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움직여주세요. 그러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해져서 소변을 보게되면서 붓기가 빠지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5. 될수있으면 아침운동후 변을 볼수있도록 하세요. (하루에 한번은 반드시 봐야합니다)
    6. 과로, 과식, (음주,흡연), 이런것도 일체 금해야 합니다.
    병원에 무조건 가서 비싼 검사하기 전에 위의 생활을 반드시 지켜서 한달만 꾸준히 해 보세요...
    차도를 보실겁니다.
    특히 아침운동 잊지마시고요.... 붓기가 빠지는데 큰 도움 됩니다.
    쉽게 말하자면 국민체조라도 하세요. 동작을 크~게 하고, 정확하게하여 몸 구석구석이 불편한데가 없도록 충분히 움직여주고 약간 빠른 동작으로 해서 신진대사가 원할해지도록까지 하세요. 마음속으로 구령을 붙여가며 국민체도 노래를 속으로 부르며 해 보세요...
    이왕이면 공기좋은곳에서 하면 좋겠지만 하다못해 창문이라도 활짝 열어두고 하세요.
    탁한 방안에서 하면 오히려 현기증이 날수 있어요... 그것은 산소가 부족하여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증세에요. 그러니 환기도 중요한 것이랍니다...

  • 3. 행복마녀
    '10.4.10 2:40 AM (218.232.xxx.72)

    윗 두분 다 좋은 말씀해주셨네요..
    처음분 말씀처럼 신촌 이대전철역에 바로 한대석 신장내과 있는데..그리 부으신다니 한번 가보심이 .고김대중대통령 신장 주치의였기도 하고요..저희엄마가 일원 삼성병원에서 투석 제의 받고 나서 심란해서..상담차원으로 갔던 곳인데...세브란스에서 나와 근방에 차리셨더라구요.
    너무 친절하게 잘 상담해주셔서 인상적이었어요. 예약은 일이주 정도 전에 해야하구요.창구에 간호사가 좀 싹퉁맞아서 첨엔 모야~했는데 샘만나보고는..진짜 투석도 집만 가까우면 여기서 하고 싶을 정도로 샘이 맘에 들더라구요.
    좋은 의사샘을 찾으신다니 한말씀 남기고..사라지네요.
    그리고 윗분말씀처럼 생활습관 바꾸기...저도 절실하네요. 저것중에 제대로 지키는게 하나도 없어요t.t 그래서 저도 늘 피곤에 쩔어사는지도...
    글고 신장은 하루빨리 본인의 상태를 아심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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