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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2주간 여행하는거 너무 길까요?
삼모녀 모두의 취향이 다 비슷해요
여러나라 도장찍듯이 다니는거,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성당 박물관 궁전들.. 몇개는 봐야겠지만 우리는 그렇게 역사나 예술에 조예가 깊지는 않구요.
그 동네 사람사는건 어떤 것인가, 이런게 좀 궁금하구요.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보고 싶고..
독특한 거리 풍경, 쇼핑, 이런게 더 관심있어요.
그래서 여행기간은 3주를 계획하면서도 가고 싶은 나라는 파리와 스위스 둘밖에 아직 정하지 못했어요.
몇년전 동유럽 3개국 패키지로 다녀왔는데, 어디갔는지 잘 생각도 안나고 다 거기가 거기인거 같았다는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파리에서 2주, 스위스에서 1주 이렇게 갈려고 하는데, 너무 단순한 코스일까요?
파리에서 2주가 너무 길고 지루할까요?
정말 맘먹고 가는 여행이라서 이래저래 갈등이 많네요.
1. 부럽
'10.4.8 11:42 AM (119.207.xxx.51)절대 지루하지 않죠.전 5일 있었는데 유명하다는 박물관,몽생미셜,베르사이유보느라
매일 너무 힘들었어요 ㅎㅎ 2주면 박물관도 다니시고 근교도 가면 좋은 것 같은데요.2. .
'10.4.8 11:44 AM (124.199.xxx.192)저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 보다 느긋하게 즐기는 여행을 좋아해요.
전 파리에서 1주일, 런던에서 10일 있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눈도장 찍고 돌아다닌 것 보다 더 기억에 남는 소중한 여행이 되실 거에요~ ^^3. ...
'10.4.8 11:51 AM (180.64.xxx.147)파리에서 2주는 너무 짧아요.
스위스에서 1주도 너무 짧구요.
전 다시 간다면 1년쯤 있고 싶어요.4. ..
'10.4.8 2:30 PM (112.216.xxx.234)파리는 그냥 도시고, ^^; 스위스는 국가라서
그런 개념으로 본다면 제 생각에는 파리 1주, 스위스 2주 이렇게 있어야 할 것 같은데 ~ ㅎㅎㅎ
파리에서 근교로 왔다갔다 하시면 2주도 괜찮을 것 같은데 단순히 파리만 있으시면 2주면 좀 아까울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전 유럽여행 할때 대도시보다 시골이나 도시 근교쪽이 훨씬 더 기억에 남고 좋았더랬어요. 예술적 취향이있는것도 아닌데 박물관, 미술관만 돌아다니는 건 별로 의미 없는것 같고요 ..
예를 들면 루브르를 가면 오르셰는 생략해도 무방한.. 차라리 그시간에 근교를 가시는걸 추천 드리고요.
스위스도 기차타고 시골과 근교로 가면 ... 그 대자연에 입이 떡 벌어지고 넘 좋았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파리 1주, 스위스 2주 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만...
3주에 2개 나라면 적당한거 같애요. 아니면 한 나라만 잡아서 대도시 주변 근교들 여행도 추천드립니다 ~5. ..
'10.4.8 5:02 PM (203.238.xxx.22)2주면 파리에 근거를 두고 기차타고 근교 한번씩 다녀오셔도 좋겠네요.
저는 딸이랑 둘이 여행때 르와르 강 주변 앙브아즈 라는 동네에서 2박 하면서
하루는 여행사 통해 성 몇곳 묶어서 투어하고, 하루는 기차 타고 가까운옆동네
블로아성에 다녀오고 밤에는 그 동네에서 놀았는데 참 좋았어요.
몽셍 미쉘 들러 파리로 돌아왔는데 그 안에서 하루 묵어도 좋겠더라구요.
저흰 열흘정도 일정이었는데 2-3일만 더 있었으면 싶어서 아쉬웠어요.
부럽네요..다시 한번 가고 싶은데 이젠 엄마랑 안간대요ㅠㅠ6. .
'10.4.8 5:15 PM (110.8.xxx.19)2주동안 파리지앵이 된다 생각하심 될듯하네요..아침에 일어나 동네 산책하고 선글라스 끼고 노천카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보면 느긋한 점심하고.. 일정에 쫒기지 않고 미술관 같은데 하루 종일 있어보기도 하고.. 담날은 근교로 나가보기도 하고.. 떼제베 타고 마르세유, 니스도 다녀오고, 보르도 샤또에도 함 들러보고..관광은 널널하게 하고..
7. 그런데
'10.4.8 10:25 PM (98.166.xxx.130)스위스에서 2주는 너무 긴 것 같습니다.
나라가 작아서 일주일이면 충분히 다 보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스위스는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서 물가가 캐 비싸더군요. ㅠ
파리에서 2주는 쫓기듯 다니지 않아서 너무 좋을 거 같아요.8. 2틀전 귀국
'10.4.9 1:34 AM (112.118.xxx.164)답 쓸려고 로그인했네요. 비행시간 빼고 꽉찬 6일을 파요리에서 지내고 화욜 귀국했습니다.
쇼핑 하나도 못했구요, (정말 단 하나도 못삼) 아침부터 저녁까지 미친듯이 다녔지만 ,아직도 못 본 것이 허다합니다. 근교, 몽셀미셀과 퐁텐블루, 베르사이유 뎅겨왔더니 사흘이 휙.. 가더군요. 여튼, 이주면 여유있게 볼 수 있을 것 같ㄴ아요. 단 민박이나 그런 걸로 알아보세요. 저는 급하게 가는바람에 별 4개짜리 호텔로 갔더니, 방값만 무려 하루에 30만원.. 방하나당 그렇구요, 저희는 방 두개 빌렸답니다. 아침도 안주는뎅.. 한국민박집 가면 가족실도 있고, 아침/저녁 한식으로 준대요. 인터넷 잘 찾아보세요. 그리고 파리, 물가 사람 잡습니다. 방 값빼고 6일동안 아이포함 4인이 3백만원 가량 썼습니다. ㅠㅠ 지금 완전 그지에요..9. 제발
'10.4.9 9:07 AM (115.136.xxx.235)저도 데려가시면 안될까요?ㅜ.ㅜ 밥해드리고 심부름해드릴께요.흑흑
몽셀미셀도 가고 베르사이유 궁전 대정원가서 자전거도 타시고...에펠탑 보이는 카페에서 수다도 떨고..하루에 한곳만 여유롭게 다니면 시간 모자랄꺼예요.
근데 영국은 어떠세요? 유로스타타고 가면 경비랑 여정도 나름 절약되고..
입장료 안받는 박물관이 많아서 너무 좋더라구요.
아기자기하니 사람도 바글바글해서 생동감 넘쳐서 파리와 다른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