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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은 유장하게 흐르고 흘러~ 흘러~
유구한 한반도 반만년의 역사는 선조들이 물려준 유업
흐르는 물길은 누구도 막을 수 없고 돌릴 수도 없어
백주에 청천벽력 같은 '대운하 찬가'로 농간 치지 말라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이 시절을 잘못 만나 흐느끼나니
생명의 아버지이신 산이 발치에서 침묵의 눈알 부라리며
지켜보고 있는데, 감히 성폭행하듯 덤벼드는 짓들을 하다니
한반도 명당은 강과 산이 터를 잡고 정의를 외쳐왔거늘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심을 미치광이처럼 파헤치기 위해
찬가 발상으로 선동하고 욕망을 채우려는 바람둥이들아
우매한 정치권력을 휘둘러 자연에게 폭력행사를 할 거냐
대운하는 대재앙을 부르리라, 통일 물길 트는 게 우선이다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의 형제자매들이 힘껏 외치나니
맏아들 한강은 일천만의 젖줄 될지니 오염시키지 말고
둘째 딸 낙동강 처녀뱃사공 부르며 순수한 젖줄 될지니
셋째 딸 금강 이대로 좋아, 사촌 임진강 철조망에 갇혀 울고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은 낮은 자세로 흐르고 흘러~ 흘러~
역류하지 않는 물길은 만고의 진리일진대 깨닫고 배워라
늠름한 강줄기 자연보존은 보물이다 피붙이다 근본이다
대운하 찬가는 간교한 것들의 한탕주의 병든 푸닥거리이거늘
- 이주형, ≪대운하 찬가는 한탕주의 푸닥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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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이번 주에 올렸던 것 중 하나의 재탕입니다.)
2010년 4월 3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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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3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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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3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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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일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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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그 사람들의 욕심을 위해
애꿏은 목숨이 희생되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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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 - 사상 첫 1인 8표제
투표를 포기하는 순간,
당신은 이 나라를 8번 죽이는겁니다.
"No Vote, No Vi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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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미디어오늘 만평
세우실 조회수 : 381
작성일 : 2010-04-03 08:51:51
IP : 116.34.xxx.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10.4.3 8:52 AM (116.34.xxx.46)010년 4월 3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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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3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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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3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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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일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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