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5살 키우면서 직장다니는 맘입니다...결혼 7년차이구요...
마음이 너무힘듭니다...신랑의 고쳐지지않는 술버릇때문에요...7년내내,.,.술만먹으면 연락이 끊깁니다...한참 지난후에 들어옵니다...이유를 들어보면 술먹고 뻗어서 차에서 자고들어오는겁니다...몇번 목격하기도 했고...친구들도 압니다..술먹으면 뻗는것...그래서 누차 얘기했습니다...세상도 무서우니...술버릇이 그런걸 알면 술을 조금만 먹어라했습니다...근데...그게 안됩니다...자기도 모르게 획 간다나요...
7년을 살면서 포기도 했고...이해도 해보고 했는데..다른부분은 100프로 믿었는데...이젠 그 믿음도 안생깁니다...
어제도 기분이 너무나 다운되고 너무 안좋았어요...술약속이 있다길래...나 오늘 기분 너무 안좋은니까...늦게 들어와서 사람힘들게 하지말고 일찍 들어오라고 했어요...대답은 언제나 잘합니다...근데,,,역시나 12이후부터 연락두절...2시넘어서 술 만땅 취한 목소리로 지금 들어간다고 연락왔더군요....
와,...정말 이러고 살아야하는지...내나이 아직 40도 안됐는데...돈을 펑펑 벌어다주기를 하나...아님 마음고생을 안시키나...정말 왜이러나 싶습니다...애들은 이뻐해서 그렇게 힘들게 할때마다...참고사는데...저두 지쳤는지...이젠 꼴보기도 싫고...믿음도 깨지고 술노예처럼 그렇게 자기관리 못하고 사는것도 한심하고...별거를 생각하게 되네요....너무 신경썼더니...머리가 아픕니다...이노릇을 어쩌나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별거를 할까요?...
힘듬... 조회수 : 1,164
작성일 : 2010-03-30 10:39:09
IP : 125.131.xxx.2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늘이
'10.3.30 10:43 AM (211.182.xxx.3)많이 힘드시겠어요 조금만 더 참아보셔요. 40살이 조금 넘으면 체력이 안되어서도 줄어들겁니다 글구 힘들겠지만 집에서 한잔씩 할수 있도록 해보시구요 (경험자입니다)
2. caffreys
'10.3.30 10:46 AM (203.237.xxx.223)곱게 어디가서 주무신다니,,,
늦게 들어와서 자는 사람 깨우고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하면서 주정하는 인간들보다는 낫네요3. ;;;
'10.3.30 12:07 PM (211.200.xxx.48)패지않으면 좀 참아보세요. 실직상태 아니면 봐주시구요.
사는거 별거 없구요. 이혼하면 그 이후가 더 상태 말이 아닙니다.
애들도 그렇구요. 좀 더 나이들면 먹으라해도 술병나서 못먹습니다.
술이 좋아서가 아니라 대화상대하고 하는 그 술자리 이야기가 고픈지도 모르지요.
집에서 술상봐서 이야기를 좀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