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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사건 조작

미네르바 조회수 : 1,115
작성일 : 2010-03-11 23:55:39
<펌글>
미네르바 사건 조작과 관련해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1.미네르바가 2008년 9월 2일 폭로했던 내용에 따르면, 이명박 정권은 산업은행으로 하여금 리먼 브라더스를 인수토록 하고 민영화 과정을 거쳐 정권 사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2.미네르바는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가능성에 대해 여러차례 경고했으며(당시 국내 금융/경제 제도권에서 그와 같은 의견을 제시했던 전문가는 아무도 없었다), 결과적으로 산업은행의 리먼 브라더스 인수를 막아냈다. 1년이 더 지나서야 드러난 리먼 브라더스의 실제 부실 액수는 미네르바가 추정했던 액수보다도 10배 가량 많은 8,000억 달러(약 1,000조원) 규모였다.

3.이명박 정권은 미네르바가 폭로한 정권 비자금 조성 계획을 물타기하고 인터넷의 영향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미네르바를 전형적인 찌질이 백수인 박대성이란 30대 초반 인물로 바꿔치기하는 조작을 감행했다.

4.청와대에서는 이동관 국정홍보 수석과 김철균 청와대 뉴미디어 홍보 비서관 등이 기획안을 준비했고 검찰, 박찬종 변호사, 언론,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에 걸쳐 사건 조작의 전반을 관리해왔다.

5.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가 미네르바 사건 내사에 들어간 후 2008년 12월초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제출받았던 미네르바의 신원정보는 박대성이 아닌 전혀 다른 인물이었다.

6.형사 5부는 검찰 상부의 명령으로 다음으로부터 건네받은 신원정보를 폐기하고 미네르바 사건을 마조부(마약/조직폭력 수사부)로 이관했다. 이 과정에서 미네르바의 신원정보를 제외한 형사 5부의 다른 수사기록은 마조부로 넘겨졌다.

7.서울중앙지검 마조부는 박대성을 미네르바로 조작하기 위해 허위 수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지휘한 검사들은 김수남, 최재경, 김주선, 이두식 등이다.

8.박대성의 변호인인 박찬종 변호사와 그의 보좌역 김승민은 처음부터 박대성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박대성 진짜 미네르바로 만들기에 앞장섰다. 채권추심과 사건 브로커 배경을 가진 김승민은 사건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사건 주변인들에게 공갈협박을 일삼는 등 미네르바 사건 조작의 행동대장이었다. (김승민은 사건 브로커 시절 사건 의뢰인이었던 여성에 성폭행을 시도했다 미수로 그친 일이 있는 등 보통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인간 말종이다.)

9.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백주성 개인정보보호팀장은 2009년 1월 중순 시점에 내부 DB를 조작해 미네르바 계정의 명의자를 박대성으로 바꾸었다.

10.다음커뮤니케이션의 정지은 홍보팀장은 언론사의 미네르바 인터뷰 요청을 전달하기 위해 2008년 9월초부터 박대성과 전화통화를 했다는 허위 사실을 언론에 확인해 주었다. 이는 다음측이 박대성을 진짜 미네르바로 공식 인정한 것으로 언론에 받아들여졌다.

11.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백주성 팀장은 다음이 검찰에 미네르바의 IP 주소를 제출한 적이 없다고 언론에 여러차례 확인했지만, 실제로는 IP 주소를 제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행법을 어기면서까지 개인정보를 수사기관에 넘겼다는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12.월간조선은 신동아에 기고했던 미네르바의 신원정보와 관련해 조직적으로 허위 보도를 이어갔다. 여기에 연루된 인물은 김연광 당시 월간조선 편집위원, 김용삼 월간조선 편집장, 이상흔, 김정우, 김성동, 백승구 기자 등이다. 이는 당시 신동아에 기고했던 미네르바를 가짜로 몰아가기 위한 조작 보도였다.

13.CBS는 신동아가 2008년 9월초 박대성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었다는 허위 사실를 (허위 사실임을 확인한 상태에서) 보도했다. 이는 당시 신동아의 도덕성을 흠집내기 위한 조작 보도였다.

14.동아일보 본사는 신동아 2009년 2월호에 편집권을 행사해 당시 신동아가 미네르바팀 하부 소속원인 김재식을 인터뷰했던 내용을 (김재식을 마타도어하는 방식으로) 각색해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동아일보 경영진은 김재식의 인터뷰 전문을 검찰에 팩스로 전송하고 어떤 내용을 넣고 뺄지에 대해 검찰과 협의했다.

15.동아일보 본사는 자사 매체인 신동아가 취재했던 내용을 무시하고 날조된 진상조사를 거쳐 신동아 편집장을 파면 조치했다. 그 후로 동아일보 경영진은 신동아에 미네르바 사건과 관련한 일체의 취재를 금지하고 함구령을 내렸다.

16.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정철원 PD는 "미네르바의 진실게임"편에서 박대성의 집 IP 주소가 미네르바의 그것과 일치한다는 조작된 시연을 연출하는 등, 박대성 진짜 미네르바 만들기를 위해 철저하게 조작된 방송을 제작해 내보냈다.

미네르바가 들려준 몇가지 이야기

1.조중동의 문화 예술이나 국제 뉴스는 말 그대로 볼만 하다. 하지만 조중동의 정치, 경제, 사회면은 말 그대로 정권의 나팔수다.

2.농심은 조중동의 자금줄이다.

3.조중동에서 광고를 철회하려고 해도 보복이 두려워서 쉽사리 못하는 경우가 많다. 조중동에서 국장이 직접 대 놓고 기업 홍보실이나 부장에게 바로 전화한다.

4.이명박 대통령이 설사 기부를 한다고 해도 재단을 만들어서 사회 사업 한다고 할 것이다. 이런 재단이라는건 미국이나 영국에서 가장 합법적으로 세금 안 때리고 상속해 주는 대표적인 증여 방식이다.

5.조선일보는 경제 기사나 부동산 정보를 많이 조작한다. 2005-2006년에 이 거짓 기사 때문에 집 재산 다 날려 먹고 자살한 사람도 있었다.

6.MB 정권이 민영화 하는 이유는 사내 이사진 구성 하는데 자기 밑에 있는 사람들을 낙하산으로 앉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민영화 조건으로 주식 액면가에 살 수 있는 권리를 통해 100만원을 한 순간에 1억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 때문에 국가 전체를 걸고 저런 일을 벌이는 것이다.

7.AIG는 미국 의료 보험의 민영화로 탄생한 거대 재벌이다. 이명박이 구상 하는건 바로 그 한국판 AIG의 회장 자리를 자기 형이나 친인척, 혹은 자기 밑에 잇는 애들한테 나눠 먹기로 나눠 줄려는데 그 핵심이 있다.

8.요즘 재경부에서 환투기 해서 돈 못 번 놈들이 병진이라는 소리를 한다. 다 장인, 장모, 처남 이름에 자기 엄마, 아빠 이름으로 사방으로 싸 질러서 최소 3, 4 억 이상씩 번 놈들이 수두룩하다.


.....


아래에 올라온 링크를 따라가서 읽은 글 중에서 일부 가져왔습니다.
언제까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아니지. 가릴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조금 늦추면 관심에서 멀어진다고...
그러면 또 묻혀질거라고...그리 생각하는 걸까요???
IP : 121.162.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2 12:44 AM (118.220.xxx.66)

    신빙성이 있나요???

  • 2. 후덜덜..
    '10.3.12 1:31 AM (59.31.xxx.183)

    무서운 세상이네요.. 그들만의 리그인 세상..

  • 3. faye
    '10.3.12 2:16 AM (209.240.xxx.116)

    미네르바는 환 거래 작전세력과 연관있다는 의심이 있어요.
    현정부 비판했다고 마냥 좋게 볼 수 만은 없는 사람이죠.

  • 4. 음~~
    '10.3.12 2:36 AM (125.180.xxx.29)

    딴소리지만 ... 링크글 올리지마세요
    그냥 링크만하세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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