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제가 한 음식을 두번 연속 먹질 못하겠어요.
이제 레시피 없이도 대략 양념을 맞추고 가끔 제가 먹어도 정말 맛있단 생각이 들 정도로
첫번째 한건 잘 먹어요, 근데 식구가 둘이라 찌개류는 다음 끼니에 먹게 될 때도 있는데
전 숟가락도 안 가져가요. 게다가 한번 만들어 먹은 음식은 한동안 안 만들게 돼요.
할 수 있는 레파토리도 몇가지 안 되는데 이러다 보니 요리하는게 고역이네요.
화학조미료도 안 쓰고 나름 신선한 재료들로 만드는데도 이러다 보니 외식보다 오히려
식비 지출도 많고, 식재료 낭비도 심하구요. 차라리 외식을 선택할 때가 많아요. ㅠㅠ
남이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다던데 그래서일까요?
얼른 돈 많이 벌어서 매일 맛있는 가정식 해주는 도우미 아줌마 두는게 소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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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음식이 금방 질려요 ㅠ
요리 조회수 : 657
작성일 : 2010-03-11 22:37:17
IP : 119.202.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그래요
'10.3.11 10:42 PM (110.13.xxx.68)음식하다 냄새에 질려서 그렇다네요.
어쩌겠어요...그래두 참고 살아야죠...이걸 위로라고 하는지...=3=3=32. 저도!
'10.3.11 10:43 PM (221.140.xxx.231)저는 음식하면서 질려서 식사때도 잘 못먹습니다.
신랑이나 양가가족들 제가 뭐하면 다 맛있어하는 편인데 전 어떨땐 간도 보기 싫어요...
그대신 시댁이나 친정가서 어른들이 해주시면 걸신들려서 먹어요ㅠㅠ
남의 집 밥이 최고 좋아요!
저도 그래서인지 밥까지도 딱 한끼 먹을만큼하는데
가끔 찬밥 찾거나 더 먹겠다는데 없다하면 손작아졌다고 타박합니다ㅠㅠ
저도 그때그때 하느라 재료비가 아마 외식비 못지 않다고 가끔 생각합니다^^3. 저도
'10.3.12 12:44 AM (114.204.xxx.189)그래요..
특히 손님상 치른다고 이것저것 푸짐하게 장만해놓고 ..같이 먹자고 하는데..
솔직히 상위엔 먹음직스런 음식들이 가득한데 입맛 없어서 예의상 먹는척만 해요..
그런데 외식을 한다거나
누가 차려주면 엄청 잘 먹지요..ㅎㅎㅎ 설사 내가 만든것보다 맛없다해도요^^:;
그래서 저는..나중에 부자되면..
음식도우미 부리고 살고 싶다는 생각까지도 ㅡㅡ;;
요즘엔 슬슬 점심밥 배달해주는 업체를 이용해볼까 (한달 주 5일 8만원)
유혹이..ㅠㅠ(참고로 주말부부랍니다..ㅠㅠ그래서 얘들은 어린이집 가고..더욱 밥맛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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