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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고민
꿀꿀이 조회수 : 520
작성일 : 2010-03-11 15:14:59
요즘 계속 궁리중인데요
남편은 70 저는 75
첫째가 41개월이 되어가죠
정말 두돌무렵까지는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커가는데 아쉬울 정도로 이뻐요.
애를 키워서 장가보낼 생각하면 뒷바라지에 아득하다가도....
둘째를 낳고 싶은 욕심이 들어서요.....
근데 지금 가지면,,, 나이차도 좀 많이 나는것 같고,
또 남편이 일반중소기업 다니는데 나이 40이면 이제 몇년 남지도 않았는데 ... 싶기도 하고.. 걱정이여요
맞벌이라서 애를 어린이집에 넣고, 시부모에게 생활비 드리고,,,
그런데... 둘 낳아서 어울리는것 보면 좋다는 친구말들으면 부럽고
누가 새로 애 낳다고 하면 은근히 정말 얼마나,,, 샘이나던지 혼자 제 자신이 우수울 지경이에요
그런데.................
며칠 오마이뉴스를 보는데 프랑스는 애 키우는데 달에 삼만원 정도 든다고 하고
우리나라 보육교사는 너무 힘들어서 애들을 살뜰하게 볼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또 요즘 성폭행 사건등을 보면
이눔의 나라 보육교사 당 아동수 반으로 줄이고,
민생담당하는 경찰 두배로 늘리면 청년실업 반은 줄어들고, 노량진 장수생들도 많이 해소시켜 주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에 아들놈이 한반에 16명 한선생님한테 매달려 있는거 보면 맘이 많이 아픈데
이러구 둘째를 낳아야 하나....
아님 험한세상... 서로 의지할 사람이라도 있어야 하나..............................
욕심은 낳고 싶은데,, 키우기 힘든세상
출산율 낮다고 한탄할것이 아니라.. 보육교사라도 늘려주면 낳아볼까 하는데
정말 .. 고민되고 한숨만 나와요. 의견 주세요...................
IP : 211.114.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3.11 3:20 PM (211.245.xxx.135)우리나라 정말 선거철만 되면 어쩌고하다가 하는짓보면....--+
근데요...남편은 70 저는 75
저만 한참 생각했나요...ㅠㅠ
처음엔 키인가?
월급인가?
그러다 태어난해인걸 알았네요...ㅠㅠ
둘째 낳을까 말까 고민하시면 낳으세요..
너무 이쁩니다^^2. ㅎㅎ
'10.3.11 3:46 PM (119.67.xxx.242)저도 체중으로 알았다는..ㅎㅎ
3. ...
'10.3.11 3:57 PM (121.140.xxx.231)꼭 낳으세요.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이 있습니다.
큰 애에게는 무엇으로 비길 수 없는 동생이 생기는 것이죠.
저는 형제없는 애들 불쌍해 보여요.
혼자 다 독차지 하고 많은 것 누리고 살겠지만...나누는 것도 기쁨이거든요.
혼자 자란 우리 사촌동생...40살에 가까워도 외롭고 고독하답니다.
자기 가정이 있음에도...4. D
'10.3.11 5:43 PM (61.98.xxx.142)낳으시거나ㅡ 낳으실 바에 노후준비 한다
둘중 한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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