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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나서 새끼들 흉좀볼랍니다
어제는 손등까지 부우면서 꼭꼭 쑤시고 반찬하기도 귀찮고해서...
냉동실에있는 칼치졸이고 두부부쳐서 양념장에 졸이고 양배추오이썰어서 소스올려서 저녁먹었어요
오늘아침에 국이나 찌개가 있어야 아침밥들을 아무소리안하고 먹는데 있는반찬해서 밥차려주니...
남편은 아무소리안하고 밥먹고 출근했는데...
이눔의 새끼들... 나이나 어리면 말을 안하지...
31살 29살먹은 놈들이...밥도 안먹고 출근하네요
먹을반찬이 없다 이거죠...
아침은 꼭꼭 집에서 먹고다니는 아이들이거든요
그렇다고 뭐라고 반찬투정부린건 아니지만 빈속으로 나가니...은근히 성질 뻐치네요
애미 설거질갯수 줄여줄려고 그런거라고 이해하고 넘어가야할까요? ㅜㅜㅜㅜㅜ
1. ^^
'10.3.9 10:58 AM (61.254.xxx.10)늘 아침 먹고 다닌 자녀들이라면 아마 무지 배고팠을꺼에여..그리고 엄마가 힘들어서 그러니
이제부터 안먹으려면 차리지 말라 그래 그렇게 속시원히 얘기 하세여..2. .
'10.3.9 11:00 AM (123.204.xxx.81)빈속으로 나갔어도 밖에 편의점이던 노점이던...아침거리 사먹을 곳은 많으니
너무 속상해마세요.3. 헉..
'10.3.9 11:01 AM (211.182.xxx.161)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저랑 똑 같아요 라고 하려 했는데 31살, 29살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머, 한끼 굶는다고 죽진 않을 거니 걱정마세요.
다 큰 어른이니 점심때 더 맛있는거 먹을 거예요^^4. ㅎㅎㅎ
'10.3.9 11:02 AM (122.36.xxx.102)나가서 배고프면 알아서 사먹을거에요^^ 걱정마세요..저도 엄마가 아침에 차려 놓은 밥상 보고 그냥 나올때 있었는데요..밖에서 요거트나 우유 빵 이런거 사먹어요 ㅋㅋ..지금 생각하면 엄마한테 엄청 미안하죠...그런엄마가 결혼9년차인 저한테 아직도 맛난 김치를 담아 주고 계시네요 ㅠㅠ
5. 님
'10.3.9 11:03 AM (115.136.xxx.24)원글님 죄송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본인을 괴롭히시는 것 같아요,,
'잘됐다, 엄마 팔 나을 때 까지 아침은 알아서 해결해라' 이렇게 하세요 ㅎㅎ6. 그 나이면
'10.3.9 11:08 AM (203.234.xxx.122)반찬투정하면 굶겨버리세요.
배 고프면 알아서 찾아먹을거에요.7. 먹거리 많은 바깥
'10.3.9 11:11 AM (211.221.xxx.86)입니다.
팔도 아프신데 "엎어진 엎어진 겸에 쉬어 간다"고 이 기회에 몸 관리 하세요
다 밖에서 지들 입에 맞는거 사 먹을겁니다.
그러다가 집밥이 그리워봐야
김치,계란 후라이 하나에도 감사히 먹을거예요.8. 어머나
'10.3.9 11:15 AM (211.221.xxx.107)먹을거많은세상에,,,하루정도아침안먹는다고 어떻게되는것도아닌데,,,,전나쁜엄만가봐요
아침에밥은잘안줍니다 잘안먹기도하지만번거러워서,,, 샌드위치나,치즈케익커피,바나나키위
머핀커피,뭐 간단하게주는데,,,9. 차라리
'10.3.9 11:17 AM (125.136.xxx.29)굶어보게 냅 두세요.
그래야 귀한걸 압니다.
울집도 25 23 입니다.
아직학생..
아침상에서 한소리하면
저녁..
김치만줍니다.
후회할때 많습니다.
너무 챙겨 맥였구나..
늘
잘 차려져야 당연하다고 여기는..10. ^^
'10.3.9 11:24 AM (118.222.xxx.229)이 눔들이 나중에 결혼해서 말라비틀어진 빵조각 잘근잘근 씹다가 목에 걸려서 맹물 마시다 사레가 켁켁 들어봐야~
아~ 울엄니가 정말 고마운 분이시구나~~~하겠죠?^^
아침상이 진수성찬인데 자제분들이 행복에 겨웠네요~11. q
'10.3.9 11:32 AM (61.74.xxx.60)걱정마세요.
사무실빌딩들 근처에는 아침식사 할만한 곳이(한식, 해장국, 양식등등) 널려있답니다.
돈도 가진 직장인들인데,지금 빈속으로 일하고 있진 않을껄요.12. ..
'10.3.9 11:40 AM (121.190.xxx.104)내일부터 파업하세요! ㅋ
13. 표현하세요
'10.3.9 11:44 AM (60.242.xxx.250)자식들을 너무 품고 계시는군요.
그 나이면 벌써 놓으셔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함과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안주신거 같네요
우선 엄마 자신이 행복해야죠. 몸 아파 아침에 식사 준비하시면서 즐겁진 않으셨을거 같고,또 그리 고생해서 상 차려놓으니 안먹고 가는 자녀분에게 속상하고..결국 모두 엄마가 만든상황이 아닌지요....
엄마 몸 안좋으면 한끼 굶을수도 있고 또 평소 연습이 된 상태라면 엄마위해 아침 한끼 차릴수도 있는거고..너무 힘들이지 마세요.결코 엄마자신도,자녀들도 위하는 길이 아닌거 같네요.
놓으세요.이제..그리구 몸조리 잘하시구요^^14. ^^
'10.3.9 11:44 AM (211.54.xxx.241)님 말씀에 한 표! 배고프면 지들 손해지...어머님 지금부터 서서히 떠나보낼 준비 하셔야겠는데요..
15. 우엥...
'10.3.9 12:01 PM (115.136.xxx.22)저희 엄마는 저 대학들어가면서부터 저 혼자 해결하라고 하셨는데.. ㅠ_ㅠ 부러워요...
16. 빵터져
'10.3.9 12:01 PM (121.166.xxx.39)저 글 읽다가 31살,29살에서 빵 터졌습니다. 완전 반전...ㅋㅋ
너무 오래 데리고 계셨네요. 슬슬 짝을 찾아 나가서 살게 해야할 나인가 봐요.ㅋㅋ17. ,,,
'10.3.9 12:08 PM (124.54.xxx.67)저는 고딩중딩 애들인데 아참 차려주기 너무 힘드네요
어렸을때는 먹기 싫어하는거 억지로 한술뜨게 하는게 힘들었는데
요즘엔 반찬 투정을 자주 하더군요
좀 신경써주면 한그릇 다 비우고 대충 해주면 몇숟가락 먹다 말고;
31 29살 까지 아침 챙겨줘야 한다면 더 힘들겠네요18. 깜짝
'10.3.9 12:49 PM (59.10.xxx.48)놀랐어요 새끼라고 표현해서 초딩이나 중딩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다 큰 성인을 그리 생각하시다니...
저도 제 남편보면 시어머니가 원망스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예요
힘들게 차려놔도 자기 입맛에 안 맞다고 손도 안 대기 일쑤였어요
20년 살면서 온갖 핍박끝에 겨우 사람 만들어 놨습니다
너무 잘 해 주지 마시고요 아들들 집 안 일 팍팍 시켜 장가 보내세요19. 정말죄송한데
'10.3.9 12:52 PM (116.39.xxx.42)원글님 자신은 물론이고 미래의 며느리를 위해서라도...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그러지마세요.
그런식으로 키워서 장가보내면 결국 또 한명의 귀한집 딸이 원글님과 똑같은 인생을 살게됩니다...아들교육을 왜 이렇게 시켰냐고 원망하면서 여기 게시판에서 푸념하겠죠. 그 글엔 물론 원글님도 등장할거고요.
아프고 맘상하신데 위로 못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딱 그 며느리 상황이어서 그래요. ㅜㅜ
(오타나서 지우고 다시 썼더니 위에 깜짝님과 순서가 바뀌었네요)20. ^^
'10.3.9 1:35 PM (121.88.xxx.203)저도 직장 다닐때 드런적 있는데 지금 생각하니 엄마한테 얼마나 죄송한지....
근데 중1 녀석이 하루걸러 반찬 투정인데 저는 그걸 못받아 주고 있으니 못된 애미지요.
밥상 머리에 앉아 투정하는 순간 밥 다시 솥에 부어 버립니다.
처음부터 안먹는다고 말하지 반찬 보고 밥 안먹는다고 하면 얼마나 성질이 나는지....
반찬 투정하려면 최소한 3천원씩 내고 먹으라고 했어요. 식당인줄 아는것 같아서...
원글님 하소연 들어들이는게 아니고 제가 하소연 하네요.ㅎㅎㅎ
밥 안먹고 나가는거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21. 너무합니다
'10.3.9 1:42 PM (119.196.xxx.239)새끼들(죄송)이 31살 29살씩이나 먹었으면 엄마가 아플때 엄마를 보살펴야할
책임과 마인드가 있어야할텐데
반찬 없다고 밥을 안 먹고 가다니요!
지금부터라도 교육 잘 시키셔서 그런일 없음 좋겠네요.22. 저도
'10.3.9 6:27 PM (221.146.xxx.74)굳이 힘들게 하시려고 하시지 마시고,
엄마 아프니까 며칠 너희가 준비해라
함 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요즘은 간단하게 먹을 거 많으니
너무 마음 쓰지 마시구요23. 사실
'10.3.10 1:35 AM (218.155.xxx.224)집에서 안먹고 나가도 배고프면 밖에서 뭐든 챙겨 먹을테니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요즘 밖에서 먹을게 얼마나 많은가요 ....엄마밥하고는 비교할수 없지만
저희도 아침밥을 조금이라도 먹고 나가는게 습관인데 때로는 밥을 먹기 부담스러울때도 있고
제가 몸이 안좋고 귀차니즘이 엄습할때 , 끓여놓은 국도 없고 간단 국도 끓이기 싫을때
마트에서 파는 스프나 죽 종류를 사다 쟁여놓으면 편하더군요
물만 부으면 되는 스프도 있는데 저희 아들은 간단하게 즐겨 먹어요24. 아픈동안
'10.3.10 10:27 AM (220.87.xxx.144)식사 당번 정하셔서 돌아가면서 하세요.
그 나이면 간단한 음식 정도는 할 줄 알지 않나요?25. ...
'10.3.10 10:48 AM (116.121.xxx.202)31살 29살이면 원글님은 나이가 몇이신가요
최소한 50대 중반 ㅎㅎ
다큰 자식인데 뭔 걱정인가요
배고프면 뭐라도 사먹겠죠
울딸은 아침 꼭 먹이는 버릇을 들여서
안먹고가면 어지러워서 공부를 못한다고해요
우리딸이 아침 안먹고 갈때는 늦어서 못먹고 가는거에요26. ....
'10.3.10 10:54 AM (221.139.xxx.247)그냥 좀 굶기셔도..되는데요..^^;;
저는 말씀하시길래.. 초등학생이나 유치원생 말씀하시는건줄 알았는데..
나이가..후덜덜...
저도 지금 팔이 테이스 엘보입니다...
물리치료 받다가 도저히 안되서 그냥 제통 의원 가서 주사를 맞을 정도로..심해요...
그냥 적당히 굶기셔도 되는 나이세요...
몸 아끼시구요..27. ^^
'10.3.10 10:57 AM (121.134.xxx.210)그럴땐 과일, 토스트,커피 정도로 하시구요 .. 달걀후라이나 햄 꺼내놓고 부쳐 먹으라고 하시구요.....엄마가 팔 아프니 엄머것도 차리고 설거지하고 나가라고 얘기 하세요..
아플땐 아픈걸 내색 해야 합니다.
저도 손 데여서 병원 다닐때 3분 레토르 씨리즈로 밥 해먹고 설거지는 남편이 했는걸요..우리 남편도 부엌일 할 줄 모르지만 설거지는 기술이 아니쟎아요.. ^^28. 아들셋맘
'10.3.10 10:59 AM (116.24.xxx.183)저의 미래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 막내가 이제 겨우 8살 되었는데 일어나자마자 승질에 나갈 시간 5분 밖에 안 남았다니 그럼 아침 안먹으면 되겠네 그러네요. 머리에 피도 안마른놈이..
이유없이 일어나기 싫어서 내는 승질에 안아주고 엉덩이 두드려주고 이닦는 거 시중들고 하다가 결국 못 참겠더군요. 지 형들은 암말 안하는데 고 막내 녀석이 항상 제 속을 뒤집어 놓네요.
이뻐하고 애교도 제일 많지만 성질도 타고 나길 집안에 당할 사람 없고
그녀석 때문에 집안이 시끄럽고 매도 제일 많이 드는데 나아지기는 커녕 안하무인이 따로 없네요.
오늘 처음으로 굶겨 보냈습니다.
어린녀석 추운데.. 더군다나 요즘 잘 먹지도 않는데 사실 걱정이 되지만..
제가 생각해도 싸가지가 없네요.
너무 이뻐해도 탈인지?? 혼내기도 하루종일 많이 혼내는데..
커서도 나아지지 않으면 어쩔려나..
어찌 키워야 할 지 모르겠네요.
천성이 강하고 성격이 저러니.. 원글에 묻어서 조언 좀 부탁해요.29. ㅎㅎ
'10.3.10 11:03 AM (211.253.xxx.253)점심에 아마 삼겹살 먹을거 같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저녁에 들어오면 한바탕 퍼 부우세요....그래야 스트레스 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