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철딱서니 없는 아가씨로세
학교에 들어가고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면서,
(지난 10년동안의 소원을 이뤘죠;;)
아, 너무너무 행복하다,
노처녀 시집가란 압박만 안받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내 생애 최고의 날들이겠구나 했는데.
지난 일주일동안 1년은 늙은 기분이예요.
하루하루가 진이 빠진듯, 기력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회사업무에 너무 치여서.
내가 다시 학생이 되었다는 기쁨을 누릴 겨를도
학교 수업을 준비할 겨를도 없이.
하루하루가 전쟁이네요.
오늘아침 또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지금 넉이 나간 상태로 들어왔는데.
그냥 혼자 넋두리 하고 싶었어요..
이럴때일수록 더 바짝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더더더더 실수하고 있는 제가 너무 싫고.
이러다 실수만 연발하고 업무처리도 엉성한 직원으로 낙인찍힐것 같아요;;
로또만 걸려라
로또만 걸려라
오직 내가 살길은 하나뿐,
이러고 있는데.
팔만분의 일이라는 확률이 나에게 쓩~ 와줄리 만무하고,
우짜둥둥
열심히 바지런히 살아야 하는데.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드니
이런 철없는 저를 어찌 해야할까요..
1. ..
'10.3.8 1:59 PM (123.204.xxx.74)시간이 조금 지나 적응하면 또 지낼만 해집니다.
힘내세요.
학업을 마치고 나면 아주 뿌듯하실거예요.2. .
'10.3.8 2:01 PM (121.161.xxx.40)주경야독 하시나봐요... 힘드시겠어요.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 대부분 항상 사표를 가지고 다니는 심정일거에요.
본인이 선택한 학업! 그리고 원래 하던 일 모두 끝을 봐야지요...
당장에 그만두면 내맘은 편하겠지만 직장사람들은 그 반대로 느끼겠지요.
이럴때 일수록 마음 고쳐먹고 힘내세요.3. 손번쩍
'10.3.8 2:02 PM (210.101.xxx.81)저두요!!!
월요일이라서 더 그런거겠죠?
쉬고 싶다는 생각 작렬!!
주말부부라 남편 새벽에 밥 먹여서 떠나보내고
아이 깨워서 옷입혀서 달래가며 친정엄마에게 데려다주고
늦어서 눈썹 휘날리며 간신히 지각 면하고 출근했는데
걍 쉬고 싶다~
근데 맘 한편으로 "어케 시작한 일인데 너 왜 그러니!!!"
ㅋㅋㅋㅋㅋ
걍 달려야죠 하던데로.. 열씸히 살아야겠죠.
원글님도 화이팅4. 지쳐
'10.3.8 2:13 PM (115.22.xxx.77)감사합니다.
시기가 겹쳐서 그런거이겠지만,,,
지난 7년 직장생활동안 지금처럼 힘든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그렇다고
엄마한테 친구한테 (이젠 친구한테도 미주알고주알 이게 안되더라고요.. 혼자 삭히고 말죠..)
나 너무 힘들어 죽을것 같아 할수도 없고,
어차피 내가 해야할 나의 업무이고,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인데.
너무 벅차서 업무를 보면서도 울컥울컥하네요..
학교는 가야하는데.
업무에 치여서 칼퇴근은 꿈도 못꾸고,
지난주는 수강정정기간이라 그렇다 치고
퇴근늦어질까봐 맘 졸여가며 눈치보며
해낼 수 있을지. -_-;;;
근데
지금 이러고 있는 절 보니.
너 이제 쫌 살만한가보다 싶기도 해요 ㅋ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5593 | 바람은 아무나 안나요 13 | 후후 | 2008/12/10 | 2,352 |
425592 | 대전역에서 시장 가깝나요? 2 | 방문 | 2008/12/10 | 178 |
425591 | 버짐?백반증? 2 | 피부과 | 2008/12/10 | 378 |
425590 | 다리가 너무 아파요~ | 산후조리중.. | 2008/12/10 | 142 |
425589 | 글 내립니다 51 | 세상은 요지.. | 2008/12/10 | 6,527 |
425588 | 어제 버스에서 어른들이 잡는다는 사람인데요.... 1 | 사람 | 2008/12/10 | 605 |
425587 | 공짜로 나눠준다는... 14 | 공짜 | 2008/12/10 | 1,526 |
425586 | 요거 함 봐주세요 2 | 미들부츠 | 2008/12/10 | 260 |
425585 | 크리스마스 트리 어디가 좋을까요? 6 | 성탄절 | 2008/12/10 | 396 |
425584 | 캬캬캬 로또 당첨 ㅠㅠ 생전처음이예요 12 | ~~ | 2008/12/10 | 1,552 |
425583 | 음치아들...성악수업으로 다시 태어날수있으려나 ^^* 7 | 불러보면 | 2008/12/10 | 412 |
425582 | <다우니>가 뭔가요? 15 | 무식이 ㅠㅠ.. | 2008/12/10 | 1,498 |
425581 | 케이블시청 4 | 시청 | 2008/12/10 | 219 |
425580 | 부모님용돈 얼마나드리나요? 7 | 궁금해요~ | 2008/12/10 | 1,081 |
425579 | 인터넷이 갑자기 너무 느려졌어요 4 | 답답 | 2008/12/10 | 338 |
425578 | 어떤 심리? 6 | 이 남자 | 2008/12/10 | 496 |
425577 | 경조비용등을.. 3 | 친목계 | 2008/12/10 | 236 |
425576 | 차량에 대하여 2 | 운전자 | 2008/12/10 | 138 |
425575 | 노무현대통령이 저한테만 ㅋㅋ 16 | 나한테만 ㅋ.. | 2008/12/10 | 1,105 |
425574 | 친구가 임신을 했다는군요 27 | 이제 중3 | 2008/12/10 | 7,025 |
425573 | 저 바람난거 같아여~~ㅠㅠ 39 | 튀밥 | 2008/12/10 | 7,761 |
425572 | 하기스 매직팬티 무슨 사연이라도? 9 | 와앙 | 2008/12/10 | 1,248 |
425571 | 삼겹살 사먹기 넘 힘드네요 5 | 좀. | 2008/12/10 | 894 |
425570 | 보험설계사 바꿀 수 있나요? 3 | 고객 | 2008/12/10 | 338 |
425569 | 컬렉션과 패션쑈 2 | 지진맘 | 2008/12/10 | 266 |
425568 | 중국산 오리? 2 | 문득 궁금... | 2008/12/10 | 239 |
425567 | 이화여자대학교 어린이집 후원금? | 이화 | 2008/12/10 | 493 |
425566 | 옷 40만원 미쳤어..미쳤어.. 19 | 애플 | 2008/12/10 | 8,565 |
425565 | 코스트코에가서 뭘살까요? 6 | 설가요 | 2008/12/10 | 934 |
425564 | 제2금융권의 비과세통장 1 | 들까말까 | 2008/12/10 | 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