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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치아들...성악수업으로 다시 태어날수있으려나 ^^*
얼마전 하나tv설치하면서 노래방까지 1년약정 신청했습니다. 물론 마이크없이 생목으로..^^
지아빠닮아 흥도 제법 냅니다. 춤도 좀 우습지만 아이들한테 환영받을만합니다.
근데요...
남자 서민정입니다 -.-;;
옆에서 듣고있으면 제 목이 아파요. 그래도 꿋꿋하게 최신가요 하루 15곡 정도 부릅니다.
제가 볼땐 녀석이 아직 본인상태(?)를 모르는거 같아요
엄마입장에서 볼때 심각한(^^)수준인데 성악쌤이라도 불러볼까 생각중입니다.
아직도 노래잘하는 남정네를 보면 맘이 설레는 30중반아짐인지라 울 아들도 저렇게 여친에게 노래불러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는데 녀석이 벽과 자기목을 부여잡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 에혀~ 제발 노래만은 말아주~싶어설라므네....
노래수업받으면 약한 음치는 고쳐질수있을런지 저에게 희망을 주세요~~~
1. 원츄
'08.12.10 12:47 PM (125.133.xxx.197)제가 지독한 음치라는 걸 떠나서 ㅎㅎ
아이들이 음악을 들겨듣는 것 플러스해서 즐겨부르기도 원츄 합니다. 문화센타 성악반 등록을
앞두고 아이들을 꼬시고 있는데 잘 안넘어 오네요. 딸아이는 어찌 될 될듯 싶은데
7살아들이 버팅겨요. 쫌 넘어와주라~ 이미 전주부터 개강했는데 ^^;;2. 헉!
'08.12.10 1:05 PM (219.250.xxx.199)저의 아들 얘긴 줄 알았네요
같은 초2...
저는 피아노선생님께서 부전공이 성악이라서 같이 시키는데요
사실 선생님께서도 힘들어하시네요..ㅋㅋㅋ
그래도 이런 아이들은 자기 감정이 살아(???)있는 아이들이라서 좋다고 하시는데...
돈 들여서 레슨하면 나아지겠지라고 강하게 믿고 하고 있어요
그래도 빅벵 노래에,동요에...노래방가면 열심히 부릅니다.
듣는 사람은 아주 힘들지만요3. 원글
'08.12.10 1:09 PM (219.240.xxx.246)^^ 헉님 어깨동무하고프네여~
감정이 살아있는 아이...100% 공감해요 노래속에 아주 녹아들어서 감정이입하느라 보고있으면 웃느라 입이 아프네요 ㅋㅋ
저도 아주 힘들게 듣고있는데...포기하더라도 돈들여 수업이라도 하면 나을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4. ..
'08.12.10 1:36 PM (118.220.xxx.88)돈들여 수업 시키세요.
저희 음치딸 그렇게 반년 돈들였더니 나중엔 성악시키라 소리 들었습니다.5. 제가..
'08.12.10 2:18 PM (119.204.xxx.105)성악 전공이고, 지금은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데요, 15년 전에 그런 남자 초등학생 가르친 경험이 있어요. 혹시 어머님이 동요나 그런 것들 잘 아신다면, 피아노 쳐주시면서 한 소절 한 소절 부르시고 따라하게 하세요. 같이 불러주시고..
초등학교 저학년 남학생이라면 아직 변성기 전이기 때문에 여선생님이 가르치실 수 있지만, 더 나이 들어 변성기 시작되면 남선생님이 가르쳐 줘야 해서 선생님 구하기도 힘들어요. 일단 그렇게 음정을 못 잡는다면, 음감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피아노공부를 병행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6개월 정도 인내로 가르치시면 적당한 동요정도는 가뿐히 부를 수 있는 수준 될테니 걱정 마세요...화이팅!!!6. ..님
'08.12.10 2:20 PM (59.13.xxx.171)어떤 수업을 시키면 좋아지나요.
2학년 우리딸도 감정이 살아있고 음감도 있는데 노래는 좀 많이 아쉽네요.
원글님과 상황이 넘 똑같아요.
할머니네 집에만 가면 메가티비 노래방에 딱 붙어서 10곡은 기본으로 뽑아주십니다.
조금만 도와주면 잘 하게될것 같은데 어떤 수업이 도움이 될까요?7. 음악은
'08.12.10 2:50 PM (121.145.xxx.173)부르기 보다 듣기를 먼저 해야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많이 듣다 보면 비슷한 음으로 부를수 있어요
노래를 못하는 경우는 많이 듣지 않은 상태에서 노래에 익숙하지 않은데 음정과 박자,
제대로 소화하기 힘들어지는거지요.
제 아들 이라면 같은곳 반복해서 많이 들려준후 다시 불러보라고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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